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임산물 국가통합브랜드(이하 K-FOREST FOOD) 시범사업 참여 업체를 1일부터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진흥원에서는 국민들에게 임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임산물 국가통합브랜드 ‘K-FOREST FOOD’를 개발했다. 아울러, 식탁 위에 작은 숲(Little Forest on Your Table)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기존 임산물의 주 고객층인 4060세대는 물론 2030세대까지 확장하고 공감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임산물만의 미식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K-FOREST FOOD는 우리 임산물의 고급화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엄격한 관리규정과 체계화된 품질평가 기준을 충족한 임산물만 브랜드 사용이 허용되며, 공신력 있는 브랜드 가치를 위해 전문가 품질평가단의 서류·현장심사 및 브랜드 운영위원회의 사용승인을 거쳐 지정할 계획이다. 2021년 10개 시범사업 대상품목으로 밤, 감, 호두, 대추, 고사리, 표고, 취나물, 도라지, 더덕, 산양삼이 있고 매년 10개 품목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브랜드 사업의 참여 독려를 위해 임산물 판로지원 사업 등
플라스틱은 분해되는데 200년 이상 소요되는 대표적인 난분해성(難分解性) 물질로써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과 유독성 물질들은 지구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유럽은 연간 2.6천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발생시키고, 미국은 플라스틱 생산량 3.5천만 톤 중 9% 만이 재활용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택배 등 비대면 소비가 늘어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연구가 시급하다. 시대적 필요성에 따라 세계 각국은 기존 플라스틱 사용을 규제하거나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 등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에 관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바이오플라스틱 분야 연구역량 강화 및 바이오플라스틱 원료로서의 목재의 활용가치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28일 ‘국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소재 연구단장이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인 황성연 단장의 주제발표로 진행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5일 광릉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담비가 나무를 타는 생생한 장면을 영상으로 포착, 공개했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는 잡식성으로 식물의 열매와 꿀부터 포유류, 설치류, 곤충류까지까지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산림이 울창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이다. 담비는 산림 내 서식지 파괴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급감하였으며 나무를 타고 이동하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습성으로 인하여 실제로 이동하는 장면이나 먹이 활동을 목격하기는 쉽지 않은 동물이다. 이번에 생생한 담비의 모습이 포착된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오래전부터 담비 서식지로 알려져 있었지만 영상으로 촬영된 것은 처음이다. 광릉숲에서 담비가 소나무 사이로 이동하는 생생한 장면은 산불감시 활동을 하던 직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으며, 광릉숲에서는 2∼3마리씩 무리 지어 다니는 모습이 가끔 목격되고 있다. 김재현 광릉숲보전센터장은 “광릉숲은 이번에 목격된 담비를 비롯하여 20여종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산림생태계를 잘 보존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최근 전 지구적으로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로 거론되는 가운데, 아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들이 지구 온난화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우리나라 아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토종 나무인 거제수나무를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거제수나무의 엽록체 DNA 유전자 정보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고 24일 밝혔다. 거제수나무의 엽록체 DNA는 전체 길이가 160,547bp(base pair, 베이스페어, DNA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이고, 총 132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밝혀진 엽록체 DNA 정보는 거제수나무의 식물학적인 진화 과정을 추적하고, 자생지별 유전특성과 다양성을 파악하기 위한 필수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상황에서 거제수나무의 효과적인 보존방안을 마련하고, 토종 산림생명자원에 대한 주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수나무는 자작나무, 사스래나무 등과 같은 자작나무속이며, 중국 동북부와 한반도 백두대간 산지의 해발 고도 약 600∼2,100m 사이의 아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토종 나무이다. 거제수나무는 건축, 가구, 악기, 목공예의 목재로 활용되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는 21일 2021년 항공방제 항공안전세미나를 비대면 영상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항공방제 운용관련사항과 산림헬기 항공방제 비행경험사례를 공유하고, 패널 발표에서는 국토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 이승렬 단장이 헬기 항공방제관련 사고사례 및 항공안전 중점사항을 전파하여 헬기안전운항의 경각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금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는 5월부터 8월까지 2개 도 5개 시·군에 면적 4,500ha 헬기 4대(연 21대)를 투입할 예정이고, 밤나무 항공방제는 5월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7월부터 8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고기연 본부장은 “이번 항공방제 안전세미나를 통해 여름철 항공방제 임무의 취약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비행경험사례를 공유하여 헬기 조종사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수종 개발·적용 연구를 위해 전국적으로 조성된 백합나무 조림지 생육 특성을 평가하고 백합나무 경제림 육성을 위한 조림적지 및 한계권역 설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구재, 내장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백합나무는 생장이 빠르고 환경 적응성이 우수하며 탄소흡수능력이 뛰어나다. 25년생 백합나무의 연간 탄소흡수량은 1ha당 10.8CO2톤으로 소나무(8.1CO2톤), 잣나무(6.9CO2톤) 등 다른 주요조림 수종에 비해 1.2∼1.7배 높다. 백합나무는 우리나라 기후풍토에 잘 적응하고 생장이 우수하여 2000년대 초부터 전국에 많이 식재되었으며, 특히 2008년 산림청에서 추진한 바이오순환림 조성 사업의 주요 수종으로 선정되면서 대규모 조림이 본격화되었다. 하지만, 백합나무는 한·건풍에 약해 온대북부 산악지역과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동사면의 경북·강원 일부 입지에서 생장이 저해되는 현상이 관찰되어 백합나무의 우수한 생장특성이 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생육권역별 조림적지를 설정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백합나무 조림적지 및 한계권역 설정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자 산림청, 국립산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14일 한국임업진흥원 나무의사 자격시험 누리집을 통해 제4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제4회 나무의사 자격시험은 지난 2월에 1차시험, 4월 2차시험이 진행됐다. 최종 합격자 확인은 한국임업진흥원 나무의사 자격시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개인별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나무의사 자격시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자격증 발급신청을 하거나, 누리집 공지사항에 있는 자격증 발급 신청방법 및 절차를 확인하여 해당 신청서를 우편(등기)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5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1차 시험 원서접수는 6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시험일은 7월 17일(토)로 예정되어 있다. 나무의사 자격취득자는 나무병원에서 생활권 녹지에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강오 원장은 “제4회 나무의사 자격시험을 무사히 시행할 수 있도록 시험 방역 관리에 적극 협조해주신 수험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올바른 수목진료 체계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 )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생태계의 보고인 광릉숲에서 아이들이 자연그대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광릉숲길 내 어린이정원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광릉숲길 어린이정원 조성은 서울그린트러스트의 기획과 KB국민은행의 후원, 국립수목원과 정원사친구들이 함께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광릉숲길 어린이정원은 광릉숲과 수백 년 된 전나무숲과 봉선사천을 바라볼 수 있는 광릉숲길 내에 ‘요정 친구들의 숲 정원’이라는 주제로 조성됐다. 광릉숲의 보전이라는 가치를 위해 기존 숲의 환경을 그대로 이용하여 나무를 한 그루도 베지 않고, 광릉숲의 수백 년 된 전나무의 고사목을 활용하며 어린이정원을 조성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숲의 생태계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도깨비부채, 흰말채나무, 으름덩굴, 관중 등 교·관목 16종과 초본 10종의 자생식물이 식재되었다. 국립수목원 정원연구센터 송수정 연구사는 “광릉숲길 어린이정원은 아이들이 나무와 풀꽃이 요정 친구로 다가오는 정원이라는 의미에 부합하도록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공간인 만큼 방문한 어린이들이 자연을 즐기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장수하늘소를 포함해 광릉에 서식하는 곤충을 소개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을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는 광릉숲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될 만큼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이다. 광릉숲에는 식물 946종, 곤충 3,932종, 버섯 694종 등 총 6,251종이 서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 중 하나이다. 장수하늘소를 비롯 까막딱따구리,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 20종과 수달, 담비, 화경솔밭버섯 등 19종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광릉숲에서만 유일하게 서식이 확인되는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보전과 복원을 위하여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인공사육기술을 개발하여 사육기간을 16개월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광릉숲산 장수하늘소의 사육을 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을 조성하여 장수하늘소는 물론 자원적 가치가 높은 곤충에 대한 사육기술 개발도 가능해졌다. 이번에 개최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은 국립수목원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다양한 곤충들을 만나 볼 수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9일 14시 41분경 전북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 산 15-1 일원에 산불이 발생하여 17시간여만인 30일 08시00분에 주불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 산불확산대응인자(풍속, 피해면적, 진화예상시간)를 고려하여, 29일 18시 5분부로 산불 1단계를 발령해 관할 산림부서 진화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했다. 산불현장은 낙엽층이 두껍고, 절벽, 암석지역으로 지상진화인력이 진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새벽 한때 순간돌풍 초속 16m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대형산불 우려가 높아지면서 현장의 긴장감이 고조되었으나, 험준지에 특화된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산불지상인력 중심으로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불 확산을 저지하며 진화를 계속하였다. 산림당국은 이틀째인 오늘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8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등 산불지상인력 90명을 투입하여 30일 08시 00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다행히, 진화대원들의 밤샘 사투로 산불이 민가로 확산되는 등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과실로 발생한 산불도 산불가해자는 산림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