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물질병 데이터베이스 자동구축 프로그램’ 자체 개발 국가·질병별 발생 정보 확인…농축산물 검역·국내방역서 이용 전망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해외 동물질병 데이터베이스(DB) 자동구축 프로그램’ 개발이 9월 완료됨에 따라 해외 가축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발생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변국인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국내 유입위험이 상존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등 동물과 사람 간 전파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 확산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분석과 예측을 위해 개발됐다. 검역본부에서는 해외 동물질병 DB 자동수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WAHIS(세계 동물질병 정보시스템, World Animal Health Information System)에 새로 게시되는 질병정보를 DB화하고, 엑셀 기능을 활용한 시각화 및 발생 동향 보고서 자동 생성 등을 통해 사용자가 국가별, 질병별 발생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개발 전에는 수시로 WAHIS 질병 정보 및 국내외 언론에 접속하여, 번역 후 보고하는 수동적 방식으로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으나 앞으로
실용화재단·축산과학원·검역본부 공동 개최 온라인 사전신청 30여개 업체 대상 심층간담회 형식 진행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11일 ‘개량종돈·검역/백신’ 특허기술 집중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익산 소재 재단에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국내 축산· 가축질병분야 우수기술의 실용화를 촉진하고자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양창범, 이하 축산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설명회의 집중도를 높이고 보다 심층적인 상담을 위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했던 기존 설명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온라인 사전신청을 한 30여개 업체만을 대상으로 심층간담회 형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오전과 오후에 거쳐 두 섹션으로 진행되며, 섹션 1은 △개량종돈(우리흑돈)기술인 “개량된 돼지 및 그의 제조방법”, 섹션 2는 △검역/백신기술인 “가축에 관한 바이러스 진단·검출 및 백신 조성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소개되는 “우리흑돈”은 일반 무형의 특허기술이 아닌, 축산원에서 수년간 품종 개량한 종돈을 분양하는 것으로, 우리흑돈은 일반 우리나라 토종 재래돼지 보다 맛, 성장속도, 산자수가 높아 경제성 부분에서 매우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