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25일 전국의 주요 사업장 소재지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20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상 차림을 위한 장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여파로 경마중단과 전사 휴업 등 긴축 비상경영 중인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반납하여 8,900만원의 재원을 마련했으며, 지역 전통시장과 사회적 기업의 물품으로 추석상 차림 장꾸러미를 구성하여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지내는 노인세대 12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랑나눔 행사는 마사회 임직원의 급여 반납 재원으로 장바구니 물가 급등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을 돕고, 특히 이번 추석기간 중 코로나19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홀로 명절을 보내기 쉬운 노인세대가 추석상을 차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더없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 예년과 다른 추석을 보내게 되실 어르신분들께 우리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3일 구룡마을 주민자치회(회장 유귀범)를 방문하여 ‘사랑의 한과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사)한국전통떡한과세계화협회(회장 김병문)와 한과업체인 (주)성진식품(대표 이인숙)의 후원으로, ‘담미정 한과’ 등 전통한과 15박스를 구룡마을 독거노인에게 기증하는 것이다.강남구 개포동, 구룡산 자락에 위치한 ‘구룡마을’은 ‘강남의 판자촌’으로 불리는 곳으로, 무허가 주택 철거로 갈 곳 없던 철거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어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 빈민촌이다.aT 관계자는 “aT는 그동안 강남보육원, 시립 어린이병원 등 지역사회의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면서 “이번 행사가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