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귀농·귀촌 인구 494,569명…20·30 크게 늘어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는 494,569명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해 3년만에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30대 이하 귀농가구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젊은 세대들에게 농업·농촌이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는 357,694가구(귀농 12,489, 귀촌 345,205)로 귀농·귀촌 통계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귀농·귀촌 인구 증가는 ‘20년 국내인구 총이동량 증가, 저밀도 농촌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이며, 특히, 청년층의 귀농·귀촌 증가는 청년농에 대한 지원, 청년 인구유입 정책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30대 이하 귀농은 역대 최대치, 신중한 귀농 경향은 지속 30대 이하 귀농 가구는 1,362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50·60대 가구는 전체의 67.5%로 귀농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청년농의 증가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등의 정책적 유인과 농업의 비전ㆍ발전 가능성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이 배경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인 귀농가구 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고, 귀농 초기 무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