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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조은정 작가, 우리는 모두 장거리 비행 중이야~

-10대들 자존감을 높여주고 되찾아 주는 희망 찾기...
(주)자음과모음 출판사 통해 신간 선보여

"우리는 모두 장거리 비행 중이야!"                   조은정 지음


10대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되찾아 주는 희망찾기 신간이 나와 소개해 볼 참이다. 조은정 작가가 이번에 (주)자음과모음 출판사를 통해 신간으로 내 놓은 책 제목이다.


"우리는 모두 장거리 비행 중이야!"

이 책의 지은이 조은정 작가는 책 제목에서 고스란히 드러나 있듯이 비행기를 조종하는 꿈의 직업인 파일럿임을 충분히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책을 펴 내면서 작가는 도전을 잃지않는 젊은 청년들에게 꿈을 이뤄 나가는 징검다리같은 과정들을 하나하나 교훈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어렵게 일궈 낸 꿈도 물거품이 되지않고 오랫동안 지켜나가는 다짐과 열정에 대한 글귀들도 조은정 작가는 정갈하게 일러주고 있어 담아두기에 충분하다.


"너는 어떤 하늘을 날고 있니?”
긴 비행 끝에 꿈을 이룬 조은정 파일럿의 메시지다!


책 표지에서는 작가에 대해 이렇게 소개해 놨다.
조은정은 보잉 737 여객기 기장이다. 이천에서 태어나 미술에 흥미를 가졌고, 한양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일본 신용카드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서울 힐튼 호텔에서 호텔리어로 일했다.

호텔에서 우연히 외국인 여성 파일럿을 본 뒤 파일럿을 꿈꾸게 되었다. 그때 나이 스물아홉이었다. 파일럿이 되기 위해 세 번의 도전 끝에 미국 대사관에 입사, 대사관저 비서로 일하며 오산 미군 공군부대에서 비행 훈련을 시작했다.

 

델타 항공 비행교육원에서 전문 파일럿 교육을 받은 후, 중국 베이징 팬암 항공 학교의 교관을 거쳐 중국 상하이 지샹항공의 파일럿으로 입사했다. 에어버스 320 부기장을 거쳐 마흔다섯에 마침내 이스타항공의 기장이 되었다.


늦은 나이에 만난 꿈을 놓지 않고 묵묵히 밀고 나가 '꿈이란 늦어도 늦지 않다'라는 것을 삶으로 입증해 보였다. 저서로 『파일럿이 궁금한 당신에게』가 있다.


"메이데이, 메이데이
내 인생의 기장은 바로 나야!"

 

긴 비행을 준비 중인 십대에게 파일럿이 보내는 통신!

 

태풍 때문에 뜨지 못하는 건 아닐까? 키가 작아서 꿈을 못 이루는 건 아닐까?

쓸데없는 걱정은 버려!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해!

 

비행하다 보면 악기상도 만나고, 기체 결함도 생기고,예상치 못한 비상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내 마음같이 안 되는 것도 있고, 계획한 곳에 착륙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겠지만, 비구름을 헤치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날아 보는 거야. 가까운 목적지부터 하나씩 도전해 보는 거야.

 

매번 “나이스 랜딩"을 외칠 수는 없겠지만, 이륙과 착륙을 거듭하며우리는 어느새 베테랑 파일럿이 되어 있을 거야. -본문 중에서-

 

[조은정 작가 에필로그]

"이륙을 준비 중인너에게"

비행기는 이륙할 때 최대치의 힘이 필요하지만 순항고도에 올라가면 적당히 힘 조절을 해. 그래야 엔진에 무리를 주지 않고 멀리 갈 수 있어. 비행 고도가 높으면 공기의 저항이 작아져서 더 빨리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무조건 높이 올라가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야.

 

높이 올라갈수록 엔진의 추력도 함께 떨어지거든. 순항 고도를 선택할 때는 되도록 맞바람이 적고, 순풍이 부는 고도를 찾지만 내가 선택한 고도를 늘 관제로부터 허락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야. 많은 비행기가 함께 날고 있기 때문에 서로 양보하고 조율해 가면서 비행해야 하거든.

 

비행하다 보면 악기상도 만나고, 기체 결함도 생기고, 예상치 못한비상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내 마음같이 안 되는 것도있고, 계획한 곳에 착륙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

 

우리 인생은 마치 이런 장거리 비행 같아.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겠지만, 비구름을 헤치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날아 보는 거야. 가까운 목적지부터 하나씩 도전해 보는 거야. 매번 "나이스 랜딩"을 외칠 수는 없겠지만, 이륙과 착륙을 거듭하며 우리는 어느새 베테랑 파일럿이 되어 있을 거야.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이라는 시리즈의 하나로 이책을 쓰게 되었어. 그런데 글을 쓰면서 나도 자존감 회복에 많은 도움을 받았어.

 

갑자기 비행을 못 하게 되었을 때, 나는 암담하고 당황스러워서 방황하기도 했어. 하늘이 아닌 땅에 있다는 게답답하고 조바심도 났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보다 더내려갈 바닥이 있을까?'라는 생각에 자존감은 더 이상 내려갈 곳조차 없었지.

 

그런데 이 책을 쓰며 목표가 생겼고, 목표를 위해 고민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되었어. 모두 지금 이 글을 읽어 주고 있는 네 덕분이야.

 

앞으로 네 앞에 펼쳐질 아름답고 흥미진진한 길을 응원할게 그리고 인생의 멋진 기장으로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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