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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단체 희망조약돌, 시각장애인 위한 맞춤형 속옷 지원 사업 펼쳐

‘보이지 않아도 존중받는 일상’… 기본에서 시작하는 복지 실천

 

NGO단체 희망조약돌(사무총장 이재원)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시각장애인의 위생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맞춤형 속옷 지원 사업을 지난 3월부터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일상 속 사소하지만 중요한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각장애인들은 옷의 색상이나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고, 사이즈나 착용감과 같은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 의류를 선택하기 쉽지 않다. 특히 속옷과 같은 기본 의류는 장기간 교체 없이 착용되는 경우가 많고, 정보 접근성과 경제적 부담이 더해져 생활 속 위생과 건강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희망조약돌은 성별과 신체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속옷을 시각장애인 5명에게 직접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일상 속 불편함을 줄이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개인의 생활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다주는 세심한 복지 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원 대상자들은 “처음으로 내게 맞는 속옷을 선물받은 기분이었다”, “일상의 작은 부분이지만 큰 감동이었다”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희망조약돌 이재원 사무총장은 “복지는 반드시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한 순간, 필요한 물품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곧 존중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당사자의 불편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복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NGO단체 희망조약돌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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