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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냐 콘차이토로, 글로벌 와인 문화 허브 ‘센트로 델 비노’ 개관

 

아메리카 대륙 대표 와이너리 비냐 콘차이토로(Viña Concha y Toro)가 창립 140주년을 기념하여 ‘센트로 델 비노(Centro del Vino)’를 공식 개관했다.

 

산티아고 인근 피르케(Pirque)에 문을 연 ‘센트로 델 비노’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칠레 최대의 와인 관광 명소이자 글로벌 와인 문화 허브이다. 비냐 콘차이토로는 이 혁신적인 공간에서 기술, 역사, 와인을 결합한 몰입형 체험을 통해 칠레의 풍부한 문화, 예술, 유산을 뮤지엄 스타일의 여정으로 선보인다.

 

1883년 설립된 비냐 콘차이토로는 14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라틴아메리카 최대 와인 그룹이다. 140여 개국에 진출하며 칠레 와인의 세계화를 이끈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Casillero del Diablo)부터 칠레 최초의 아이코닉 와인인 돈 멜초(Don Melchor)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재 칠레, 아르헨티나, 미국의 주요 와인 생산지에 1만 2천 헥타르 이상의 포도밭이 있으며, 지속 가능한 양조와 혁신으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이너리’로 꾸준히 평가받는다.

 

산티아고 시내에서 불과 40분 거리에 있는 ‘센트로 델 비노’는 자연, 예술, 프리미엄 와인, 미식, 첨단 기술, 역사적 유산이 조화를 이룬 몰입형 여정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12,000㎡ 규모에 조성된 6개의 테마 존에서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플라사 콘차이토로(Plaza Concha y Toro)’ 존에는 와인과 미식의 완벽한 조화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25미터 길이의 인상적인 와인바가 있다. ‘센트로 델 비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19세기 중엽의 와인 셀러를 복원한 공간도 있는데, 이는 칠레 문화유산에 대한 와이너리의 깊은 헌신을 반영한 결과다. 앞으로 칠레 예술가들과 장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의 전설을 다룬 다중감각 체험관 ‘The Origin of a Legend’도 놓쳐선 안 된다. 이곳에서 방문자들은 칠레 와인 산지의 지질학적 기원과 포도나무 생장기, 와인 양조, 향과 컬러에 대한 감각적 경험, 브랜드 스토리까지 박물관형 체험을 통해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의 전설을 직접 경험하고, 와이너리의 최고급 와인이 보관된 셀러도 방문할 수 있다.

 

전문 소믈리에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와인 시음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소믈리에의 설명을 곁들여 풍부하고 다양한 비냐 콘차이토로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도밭과 ‘콘차이토로 공원(Concha y Toro Park)’이 내려다보이는 원형 테라스와 공원 내 테이스팅 룸, 그리고 ‘델 알토 와인 셀러(Del Alto Wine Cellar)’의 모던한 테이스팅 룸도 이용 가능하다.

 
22헥타르 규모의 공원과 유서 깊은 ‘카사 돈 멜초(Casa Don Melchor)’는 미래 세대에 칠레의 유산을 물려주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이는 공간들이다. 특히 1883년에 세워진 ‘카사 돈 멜초’에서는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2024 1위에 빛나는 돈 멜초를 중심으로 한 특별한 테이스팅과 오찬을 즐길 수 있다.

 

관계자는 “‘센트로 델 비노’는 문화·관광·미식이 연결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칠레 와인 관광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세계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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