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구름조금동두천 -2.3℃
  • 구름조금강릉 4.3℃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0.4℃
  • 구름조금대구 0.1℃
  • 맑음울산 3.2℃
  • 맑음광주 3.3℃
  • 맑음부산 7.8℃
  • 맑음고창 0.3℃
  • 맑음제주 7.0℃
  • 구름조금강화 -2.0℃
  • 구름조금보은 -2.9℃
  • 맑음금산 -2.9℃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1.4℃
  • 맑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정락재 의원, “고향사랑기부금 김장행사 사용은 예산 낭비”

미추홀구의회 임시회 5분 발언…기금 운용 투명성·법적 취지 준수 촉구

 

인천 미추홀구의회 정락재 의원(주안1·2·3·4·7·8동)은 9일 열린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운용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단순 행사 지원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적 사업에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특히 미추홀구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원을 김치나눔한마당’행사에 투입할 계획을 제출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미 일반예산으로 충분히 가능한 사업을 기부금으로 집행하는 것은 법적 취지에 어긋난다”며 “올해 김장 관련 예산만 1억 6000만원 이상 집행된 상황에서 추가 편성은 명백한 예산 중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과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을 근거로, 기금의 사용 목적은 청소년 육성, 문화예술 진흥,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제한되며, 운용계획 변경 시 반드시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의 심의 없이 기존 사업에 기부금을 덧붙이는 관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부평구와 충남 청양군 사례를 들어, 타 지자체들이 지정기부사업을 통해 아동 복지, 문화예술, 재난 회복 등 공익성과 지역 특성을 살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작은 나눔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씨앗이 되듯, 고향사랑기부금도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국산 사과, ‘프리미엄·다품종·소용량’으로 돌파구 찾는다
30·40대 단맛·식감, 50·60대 식감·향 중시…연령대별 특화 필요 1·2인 가구 증가따라 1~2kg 소포장·3kg 소용량 제품 선호 산지 공동브랜드와 연계 디지털 마케팅동 강화해야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원장 안재경)은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의 의뢰로 수행한 ‘사과 품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산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프리미엄화, △품종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 △연령대별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사과 산업을 둘러싼 재배·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품종별 생산·출하 실적 분석, 소비자 설문조사와 관능평가, 산지유통센터(APC) 운영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품종별 경쟁력을 진단하고, 정책·사업 추진 방향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사과 재배면적은 약 3만 3천ha, 생산량은 약 46만 톤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후지 중심의 품종 편중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시장 대응력이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부 중·조생종 및 국산 신품종은 당도·산도·경도 등 품질 특성과 관능평가에서 후지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