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가을철 사슴 번식기를 맞아 사슴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암사슴 관리와 수정요령을 제시했다. 같은 시기에 여러 마리를 수정하는 발정동기화는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다. 우수한 씨사슴의 정액으로 인공수정을 하면 자연교배보다 녹용 생산량이 늘어나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 발정동기화를 할 때 암사슴은 사육 집단의 배란시간을 맞추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최소 10마리 이하로 나눠서 사육한다. 지나치게 살찌거나 마르지 않으면서 최소 1회·2회 이상 분만 경험이 있는(경산록) 사슴을 선정한다. 비만이거나 허약한 사슴은 따로 사육하고 자연교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사육장에서 인공수정을 할 때 사슴의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몸을 고정하는 보정틀을 사슴 가까이 이동한 뒤 작업해야 한다. 낡은 시설은 미리 보수해야 사고를 막고 수태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수정 전부터 적절한 사양관리와 함께 비타민 제제와 미네랄제제를 먹여 착상이 잘 되도록 관리한다. 정액은 각 농장 암사슴 상황을 고려해 근친교배가 되지 않도록 선택한다. 정액을 주입할 때는 암컷의 생식기를 깨끗하게 닦아주고, 5초 정도를 세면서 천천히 주입한다. 정액을 지나치게 빠르게 주입하면
2016 말산업 박람회가 오는 10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열린다.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주최로 킨텍스 제2전시장 9A 9B홀에서 4일간 열리는 이번 말산업 박람회는 비즈니스 상담은 물론 말문화예술 전시와 공연, 승마대회, 승용마 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현명관 회장은 “올해는 제1차 말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라고 말하고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맞춰 2016 말산업박람회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덥고 습한 여름철을 맞아 흑염소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소는 습기를 싫어하는데,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설사발생과 이에 따른 폐사율이 높아진다. 더위로 인해 사료 먹는 양이 줄므로 생산성도 떨어지기 쉽다. 축사 내부는 습기가 없도록 건조한 환경으로 만들고 주고 온도가 지나치게 오르지 않도록 환기를 시킨다. 염소가 항상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매일 물통을 청소하고, 방목장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나무그늘이나 그늘막을 마련하며, 나트륨 보충을 위해 소금 통을 비치해 둔다. 계절 특성상 파리나 모기가 많이 발생하므로 축사 내부뿐 아니라 주변 배수구를 철저히 소독해 외부 기생충을 없앤다. 특히 교잡종 염소를 사육하는 농가는 모기에 물린 염소에서 요마비 증상이 많이 발생하므로, 예방차원에서 내외부 기생충을 없애는 약을 주사하거나 사료에 섞어 먹이는 것이 좋다. 기온이 높고 습하면 사료가 부패되기 쉬우므로 곡물사료(농후사료)는 15일 이상 보관하지 않도록 구입에 신경 쓴다. 번식효율은 주위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더운 날씨는 발정지속 시간과 강도를 줄어들게 하고, 발정 간격을 늘린다. 또한, 높은 온도는 임신초기 배아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과천경마장 실내승마장에서 ‘말산업 취업지원센터’ 현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말산업 취업지원센터’는 향후 국내 말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상담기능 및 취업 허브기능을 담당하게 된다.말산업 전문인력의 경우, 특정분야 및 특정지역에만 편중되어 있어 말산업이 전체적으로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는데 어려움이 있어왔다. 말산업 일자리 정보 및 상담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 없고, 말산업포탈 사이트가 제공하는 정보량도 부족해 말산업 분야 구직 희망자의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이에, 농식품부는 한국마사회에 ‘말산업 취업지원센터’를 신설하여 국내에 산재되어 있는 말산업 분야 구인·구직자들의 니즈를 해결하기로 했다. 일종의 말산업 일자리 허브 조직을 구축한 것이다.센터는 과천경마장의 실내승마장내에 개설하며, 말산업 분야에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자들로 인력을 구성할 예정이다. 센터는 향후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문제점을 적시에 해결할 수 있게 오프라인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기존 말산업포털사이트(호스피아)의 기능도 대폭 확대해 온라인 지원사업의 활용도도 높일 생각이다.우선 오프라인 지원사업으로 ‘말산업 취업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15일에 2016년도 말산업육성 지원사업의 세부 분야별 사업지원 대상자와 지원규모를 확정ㆍ발표하였다.금년도는 2012년도에 수립한 제1차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마지막 연차로서, 그간 지속되어온 말산업의 기반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었다.특히, 올해부터 소년체전 정식종목으로 승마 종목이 채택된 것을 계기로 유소년 승마 활성화에 필요한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 지원 확대, 승마대회 활성화를 위한 사업 비중을 높였다. 확정한 사업비 지원규모는 지자체 대상 승마시설 설치지원 등 8개 사업에 대한 약 120억원 규모이다.학생승마 체험사업 36억원,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 지원 9억원, 지자체 승마대회 활성화 5억원, 승용 및 번식용 포니 구입 지원 4억원, 승마시설 설치와 개보수 지원 65억원,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1억원 등이다.아울러, 말산업 박람회, 말산업 홍보 및 말 관련 사업체의 경영개선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에 대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번 지원계획을 바탕으로 말산업을 통해 축산분야의 신성장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승마를 포함한 국민
경기도와 농협중앙회는 21일 의정부 소재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말사육 농가로 구성된‘경기도 말산업 발전협의회’를 창립했다고 밝혔다.이날 창립총회에는 경기도, 시·군, 농협 관계자와 경기도 관내 74개 승마장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협의회는 ▲ 말산업 관련 정책사업 수행 ▲ 승용마관련 보험료 절감 ▲ 공동구매 등 생산비 절감을 통해 늘어나는 말산업 수요에 부응하여 경기도를 말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기로 하였다.특히, 협의회의 회원은 지역농·축협 말사육 조합원으로 하여 말 생산농가 위주의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병일 경기농협 부본부장은“농업의 6차산업은 말산업으로 집약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협동조합 이념을 기반으로 설립된 협의회를 통해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5일 경기도·농협중앙회·동부화재는 경기도 말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보험료의 비정상적 인상문제를 해결 하기로 하였다.
국내산 벌꿀에는 이를 썩게 하고 당뇨병과 비만을 일으키는 ‘자당(sucrose)’은 전혀 없고, 몸에 좋은 포도당과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 등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아카시아꿀과 밤꿀을 대상으로 당류와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 등 4개 부분의 영양 성분을 분석하고, 연구 결과를 한국양봉학회지에 발표했다. 분석 결과, 단맛을 내는 당류로는 ‘과당(fructose)’과 ‘포도당(glucose)’이 들어있으며, 특히 뇌와 적혈구에서 유일하게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포도당이 벌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지나치게 많은 양을 먹을 경우, 영양 불균형을 일으켜 충치와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자당(sucrose)’은 전혀 들어 있지 않았다.또한, 칼슘과 철, 마그네슘, 인 등 다양한 종류의 미네랄도 골고루 들어있으며, 체내에서 유독 물질과 결합해 무독 물질로 전환·배설되는 황이 다량 함유돼 있다.아미노산도 두뇌 활동을 돕는 ‘발린(Val)’, 성장에 꼭 필요한 ‘아르기닌(Arg)’, 피로를 방지하는 ‘메티오닌(Met)’ 등 17종이 들어있었다. 비타민 B1, 비
국내 말 사육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주로 단순가공품으로 판매되던 말 부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강원대학교와 함께 말기름 고유의 냄새를 없애는 정제기술과 말뼈에서 피부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 분해물(펩타이드)을 분리하는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예부터 화상 치료와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는데 쓰인 말기름은 항산화, 항노화 작용을 하는 팔미톨레익산 함량이 높지만 특유의 냄새가 단점이었다.연구진은 불순물을 없애고 산성백토와 질소가스를 이용해 말기름의 냄새를 없앴다. 정제 과정을 거친 결과, 팔미톨레익산 함량은 4.5%에서 9.5%로 2배 이상 늘었다.말뼈 추출물은 대부분 콜라겐으로 구성됐다. 분자량이 커서 피부와 장 내 이용률이 낮았지만, 특정 효소로 3kDa 이하 저분자 펩타이드로 분리했다.세포 실험 결과, 피부 주름을 형성하는 효소 중 콜라겐 분해 효소는 80% 이상 억제됐고, 엘라스틴 분해 효소도 양성대조군(우르솔산)과 같은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저분자 펩타이드를 농도별로 처리한 결과에서도 자외선 처리구에 비해 피부섬유아세포 생존율은 24%, 콜라겐 생합성량은 최대 13% 늘었다.노화는 탄력을 유지하는 엘라스틴의 변
사단법인 한국승마인(KE)은 대한민국 승마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전재희(22, 남)·김성연(19, 여)·황혜림 선수(16, 여)를 ‘제2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The KEF 2015)’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승마축제인 ‘제2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재희·김성연·황혜림 선수를 위촉, 승마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는 비인기종목인 승마를 육성시키고자 뜻을 모은 홍보대사들의 순수한 열정이 있어 가능했으며, 홍보대사 3인은 유소년 승마 활성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홍보대사 3인은 정상급 실력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승마의 저력을 알리고 있다. 특히 전재희 선수는 검증된 실력을 통해 승마 종주국인 유럽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국가대표 승마선수로 활약 중이다. 또한 김성연과 황혜림 선수는 승마계의 김연아로 불리며 유소년 승마를 이끌고 있다. 전재희 선수는 “지난 해를 시작으로 국내에도 승마를 위한 종합축제가 생긴 것을 자랑스럽게 느끼던 중,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큰 영광”이라며 “행사를 널리 알리고 향후
양봉산업 관련 최대의 국제행사인 2015 대전세계양봉대회가 “꿀벌, 세상을 잇다(Bees, Connecting the World!)”라는 슬로건을 걸고 오는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대전에서 개최된다. 세계양봉대회는 전 세계 130여개국에서 약 10,000여명의 국내외 양봉인 및 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하여 양봉산업 관련 학술회의(심포지엄)를 비롯하여 각국 양봉산물 및 양봉기자재 전시, 우수양봉산물 콘테스트(WBA) 등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국제 심포지엄의 경우 국내외 약 4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특히, 라운드테이블 세션을 통해 학계 및 유통업체, 생산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양봉산업의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양봉산물 및 기자재 전시분야에서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미 및 북미 등 50개국의 업체들이 참가하여 전 세계에서 생산?개발 된 양봉산물 및 기자재 전시를 통해 양봉산업의 기술발달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고의 벌꿀 및 양봉산물을 가리는 부대행사인 우수양봉산물 콘테스트(World Beekeeping Award)에는 약 250여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