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14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고창군 농민회와 간담회를 열고, 농업 현안과 지역 주요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심덕섭 군수와 이영윤 농어촌산업국장, 관련 부서장, 이덕진 농민회장 등 농민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농민회 측은 농어촌 거주수당 지급,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 2026년 전북민족농업 전진대회 특별예산 지원 등과 함께 고압 송전선로, 한빛원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덕진 농민회장은 “농민과 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 농업과 주민 안전을 위해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발전적인 농정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폭염과 폭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누구나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상생 농촌 고창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농업인 단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업인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은 오는 9월 13일 문학산과 문학산성 일대에서 역사와 자연, 예술이 결합된 문화축제 ‘플레이(Play)@문학산, 엔조이(Enjoy)@문학산성’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비류백제 도읍지였던 문학산이 지닌 역사적·자연적·평화적 가치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지역민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문학산의 자연·생명·역사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회복과 복원을 기원하는 공동 작업 ‘문학산을 그리다’, 다양한 예술 놀이와 체험으로 문화유산과 역사를 배우는 ‘문학산 역사 거닐기’, 도토리 열매로 씨앗공을 만들어 던지는 생태 액션 프로그램 ‘미추홀의 나무’가 마련된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마술 공연과 어쿠스틱 음악 공연 등 소규모 무대가 준비되며, 행사 전반에서는 친환경 운영 방침을 적용해 쓰레기와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품과 자연친화적 재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쓸모’ 나눔장터에서는 회차별 5팀의 어린이 보부상이 직접 가져온 물건을 물물교환하거나 판매하며, 생활 속 재활용과 새로운 쓰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에 대
전북특별자치도가 초고령화 사회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 육성에 나섰다. 맞춤형 케어푸드는 개인의 유전정보, 건강 상태, 식습관을 종합 분석해 최적화된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단순 기능성 식품을 넘어서는 차세대 식품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지난 2022년 약 5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5.3% 성장했으며, 글로벌 시장은 2028년 36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전북도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맞춤형 식품 개발과 기업 지원, 지역 연계 산업화를 통해 미래 농식품 산업 전환과 국민 건강수명 연장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총 1875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계획은 R&D 기반 조성, 기업 지원, 지역 연계 활성화 등 3대 전략과 7대 중점과제, 14개 실행 사업으로 구성된다. 우선 R&D 기반 조성 분야에서는 개인 건강과 식품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고, 맞춤형 식이설계 플랫폼과 실증 빅데이터 구축, 미생물 공급망 구축 등을 추진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 이 분야에는 총 117억원이 투자된다. 이어 기업 지원 분야
순창군이 한육우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건강한 축산 환경 조성과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소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예방 채혈 검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 브루셀라와 결핵병을 조기에 발견해 감염축을 신속히 색출하고, 질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 신청 대상은 순창군 지역 내 한육우 사육 농가로, 채혈 검사는 축산방역팀 또는 공수의를 통한 전화 신청으로 접수할 수 있다. 채혈 기준은 사육 두수에 따라 구분되며, 6두를 초과하는 농가는 공수의 또는 방역본부에서 채혈을 진행하고, 6두 이하 농가는 방역본부에서 채혈을 실시한다. 단 기립불능우나 긴급 도축 등 긴급 채혈이 필요한 경우 6두 이하 농가도 공수의를 통한 채혈 신청이 가능하다. 검사 유효기간은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모두 2개월(60일)이며, 브루셀라병은 도축장 출하 시 3개월(90일)까지 인정된다. 군은 출하 예정일 2~3주 전에 미리 신청해 검사를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군 관계자는 “사전 검사를 통해 출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길 바라며, 이번 사업이 한육우 농가의 질병 예방과 안정적인 축산 경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 및 문의는
한국마사회 인천미추홀지사(지사장 조영진)는 14일 지사 회의실에서 국제청소년연합 경인지부가 주관하는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지구촌 친구되기’ 프로그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구촌 친구되기는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글로벌 감수성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조영진 지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하고, 청소년들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며 그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광수 국제청소년연합 경인지부장은 “기부금 덕분에 다문화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서로의 차이를 포용하고, 유연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다문화 이해교육, 국제교류 활동,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유학생들이 문화와 가치관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천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13일 구청장실에서 6·25전쟁 당시 무공을 세운 고(故) 정구복 일병과 고(故) 하동길 상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진행됐다. 전수식은 6·25전쟁 중 수여가 결정됐으나 전달되지 못한 무공훈장을 후손에게 찾아주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왔다. 고(故) 정구복 일병은 1951년 12월 수도사단 기갑연대에 입대해 1952년 4월 강원 금화지구 전투 중 전사했다. 고(故) 하동길 상병은 1951년 10월 7사단 5연대에 입대, 1952년 7월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두 사람 모두 1954년 9월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여러 사정으로 당시 전달되지 못했다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70여 년 만에 유가족 품에 돌아왔다. 고(故) 정 일병의 동생 정구연 씨와 고(故) 하 상병의 조카 하철수 씨는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고 공적을 끝까지 조사해 이렇게 훈장을 수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두 분 고인의 헌신과 용기를
인천시 유정복 시장이 14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서구 강남시장과 루원시티 일대를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13~14일 이틀간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서구 저지대 지역에서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서구 강남시장은 과거에도 침수 피해가 반복돼 온 취약 지역으로, 이번 폭우로 수십 개 상점이 물에 잠겨 상인들의 피해가 컸다. 일부 주택가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루원시티 일대 역시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불편이 이어졌다. 유 시장은 강남시장 현장을 둘러보며 “예고 없이 닥친 기상이변이 시민들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신속한 응급 복구와 함께 구조적·제도적 대책을 마련해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내부 빗물받이를 확대 설치하고 하수관거를 확장해 집중호우 시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현재 서구 전역에서 80건이 넘는 침수 피해 신고를 접수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상가 영업 중단, 가전제품 파손 등 실질 피해가 커 피해 조사를 마친 뒤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이어지면서 침수 환경과 고온 다습한 기후에 따른 각종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기 매개, 수인성·식품 매개, 접촉성 감염병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며 예방을 강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홍은희 원장은 “여름철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면 오염된 지하수, 식재료, 해충 개체 수 증가로 다양한 감염병이 쉽게 발생·확산된다”며 “특히 어린이, 노인, 기저질환자는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폭우로 형성된 물웅덩이는 모기 서식지가 돼 일본뇌염·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위험을 높인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두통·구토·의식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말라리아는 주기적인 고열·오한·두통·근육통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저녁·새벽 외출 자제, 긴팔·긴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물웅덩이 제거, 방충망 점검 등을 권고했다. 또한 상하수도 범람·오염 시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관감염증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확산할 수 있다. 장티푸스는 고열·두통·복통·설사 또는 변비를 유발하며, 세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강해수, 이하 인천중기청)이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 소비하고, 함께 성장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중기청이 연중 추진 중인 ‘릴레이 소비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인천지부, 코트라 인천지원단, 인천상인연합회 등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캠페인에서는 지역 상권 소비 장려를 위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비롯해 민생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상생소비 복권 이벤트, 온누리상품권 할인·환급 행사 등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이 논의됐다. 각 기관은 행사 참여 방법을 공유하며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릴레이 소비행사를 펼치며 다양한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해수 인천중기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매출 증대에 그치지 않고, 유관기관과 상인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소비촉진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14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인천 서구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인력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유곤 산업경제위원장(국민의힘·서구3), 이용창 교육위원장(국민의힘·서구2), 김상섭 서구부구청장이 동행했다. 13일부터 이틀간 인천 전역에 쏟아진 폭우는 도로 유실, 주택·상가 침수, 하수 시설 피해 등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 정 의장은 서구 원당동 도로 유실 현장에서 안전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신속한 복구를 주문했다. 이어 서구 석남동의 한 빌라 지하 침수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서구청 공무원들의 집기 반출 작업을 살폈다. 해당 지역에는 15일부터 군부대 인력 20명이 투입돼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 의장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재난은 완전히 막을 수 없지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예방 인프라 확충과 대응 체계 정비에 시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구 작업에 매진하는 현장 인력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시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구에서 요청하는 지원은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필요한 도움을 아끼지 않
인천대학교 법학부 이승관 학생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올해 제4회 법학경시대회에서 종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민법 금상, 형법 동상까지 거머쥐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법학경시대회는 법률사무소 선율이 주최하고 각계 법조계 인사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법학 경연으로, 헌법·민법·형법 3대 기본법을 중심으로 조문 검색, 판례 검색, 규범 이해, 사례 분석 등 4개 영역에서 실력을 겨룬다. 올해 대회는 AI 감독 시스템을 도입한 비대면·오픈북 방식으로 진행돼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전국의 서울대·고려대·한양대 등 주요 대학과 KAIST·방송통신대·사이버대 등 다양한 학교 출신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변호사·로스쿨 재학생·과거 수상자까지 가세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고점이 71점에 그칠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던 가운데, 이승관 학생은 평균 69점을 기록해 종합 대상 수상자와 단 2문제 차이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민법 부문에서 최고 점수로 금상을, 형법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 학생은 “대회를 통해 법학적 사고가 한층 깊어졌고 앞으로의 학업 방향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함께 노력한 동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이하 건협 인천)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이 14일 인천 미추홀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약 400명을 대상으로 배식 및 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직접 배식하고, 식사 후에는 식탁 정리와 잔반 처리, 식당 청소까지 도맡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홍은희 건협 인천 원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물품 후원,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국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공공보건의료 분야의 선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주최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대한민국 예선 시상식이 12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와 수상자 가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한민국 예선에서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등상은 동해 남호초 3학년 김채아, 목포 이로초 4학년 제갈별하, 동해 하랑중 2학년 이시은, 광주남 명진고 2학년 박지우 학생이 차지했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상에 춘천 성원초 3학년 하유진 학생 등 4명,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에는 목포 청호초 3학년 윤서하 학생 등 4명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IWPG 전나영 대표의 환영사와 박수경 목포시의회 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대한민국 예선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후 시상 순서가 진행됐다. 1등상은 전나영 대표가, 특별상은 전경선 전라남도의회 의원과 IWPG 최경남 사무총장이 시상했다. 특히 박지우·김채아 학생이 직접 수상 소감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박예원 씨와 강태현(10) 군 모녀가 함께하는 ‘평화 듀엣시’ 낭독 무대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강
인천 동구의회(의장 유옥분) 의원연구단체인 ‘동구 상가 의무비율 개선 연구회’(대표 최훈)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와 구로구에 위치한 스마트팜 우수사례 현장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비교시찰은 상가 공실 문제를 완화하고 유휴공간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회는 스마트팜을 상업·도시 환경에 접목한 실제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동구 상가에 적용 가능한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시찰에는 최훈 대표의원을 비롯해 장수진, 김종호, 오수연 의원과 동구의회 정책지원팀, 백석대학교 이웅규 교수, 다모이 김진수 대표, 관련 기업 임직원 등이 함께했다. 연구회는 먼저 강남구 리브팜 압구정점을 방문해 스마트팜 운영 현황과 사례를 청취한 뒤, 구로구 ㈜랩팜 사무실을 찾아 스마트팜 기술 구현과 상업공간 적용 전략을 살펴봤다. 이를 바탕으로 동구 상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최훈 대표의원은 “이번 현장시찰을 통해 스마트팜이 단순한 농업기술을 넘어 상가 공실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동구 실정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 주민과 상인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상가 공실 해소 정책연구회’(대표 박정수)는 13일 연수구의회 2층 기획복지위원회실에서 연수구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정수 대표의원과 김영임 기획복지위원장, 최숙경 의원, 한성민 의원, 박현주 의장, 연수구 상인회 관계자, 인천대학교 도시행정학과 마경남 겸임교수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상가 공실 문제의 원인과 지역 주민들의 현실적인 요구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마경남 교수는 도시 인프라와 상권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 실수요 중심 계획과 상권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정체성 이해, 문화 자산 활용, 문화·산업 융합, 거버넌스 활동, 유연한 행정 지원 등을 제안했다. 박정수 대표의원은 “주민들의 실제 경험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이번 간담회의 핵심”이라며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해 상가 공실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수구 상가 공실 해소 정책연구회는 지난 6월 2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7월 14일 현장 간담회, 8월 13일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올해 10월까지 본격적인 연구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