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김생산량 전국 2 위 (`23 년 기준 ) 이만 , 김가공 설비 사업지원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원택 국회의원 ( 민주당 ,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 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 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 전북이 김생산량 전국 2 위의 지위에 걸맞지 않게 , 김가공설비 사업지원 , 가공시설 현황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 김산업진흥지구 지정에서도 소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 전북의 물김생산량은 전남에 이어 충남과 2·3 위를 다투고 있지만 김산업진흥지구 지정은 전남 4 개소 , 충남 1 개소로 전북은 배제되었다 . 이원택 의원은 “ 김 가공설비 지원을 인위적으로 할 수는 없지만 전국 김생산량에 비례해서 지원되어야 한다 ” 며 ,“ 해수부는 전북지역 김산업진흥지구 지정 및 전북에 김 가공설비 지원을 제고하여야 한다 ” 고 말했다 .
최혁진 의원 ( 비례대표 ) 이 14 일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의 인사 구조가 급격히 왜곡되었다고 지적하며 , “ 지금의 법무부는 외청인 검찰청을 감독하는 기관이 아니라 오히려 ‘ 검찰부 법무청 ’ 으로 기능하고 있다 ” 고 강하게 비판했다 . 최 의원은 “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인권국과 정책 영역에 비검사 출신 전문가들이 대거 영입되어 조직의 다원성이 확보되던 시기가 있었지만 , 한동훈 전 장관 체제 이후 대변인 , 감찰관 , 인사라인 , 기조실장 , 차관 등 법무부 요직이 모두 검사 출신으로 채워지며 구조적 편향이 심화되었다 ” 고 지적했다 . 특히 “ 윤석열 정부 이전 32 명이었던 검사 파견 인력이 56 명까지 늘어난 것은 법무부가 아니라 검찰 파견청이 된 것과 다름없다 ” 고 지적하며 , 기획재정부도 조달청을 이렇게까지 장악하지는 않는다며 비교를 통해 비판 수위를 높였다 . 이어 , 검찰 출신들의 해외 공관 파견 편중 문제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 미국 , 일본 , 중국 , LA 총영사관 등 주요 해외 공관의 파견 인력 역시 검사 출신이 독점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 “ 앞으로 한국 외교 역량은 캄보디아
해수부가 양식장 생사료 사용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줄이고 배합사료 중심의 친환경 양식환경을 조성하고자 도입한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금 제도에 내수면 어종이 제외되어 , 내수면 어가의 원성을 사고 있다 . 이원택 국회의원 ( 민주당 ,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 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 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제 예산이 `24 년 199 억원에서 `25 년 279 억원으로 늘었고 , `25 년부터 해수면 전 어종으로 확대 되었으나 , 내수면 어종은 배제되어 내수면 어가를 역차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제가 `25 년부터 해수면 전어종으로 확대되었고 , 생사료 혼용을 허용하며 취지가 완화 되었지만 , 정작 100% 친환경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내수면 어종은 배제되어 , 해수부가 해수면 양식만을 위하고 내수면 양식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 이원택 의원은 “ 해수부가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제를 생사료 혼용까지 완화하며 해수면 전 어종으로 확대하였는데 , 정작 100%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내수면 어종은 배제하였다 ” 며 “ 해수부는 당장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제에 내수면 어종을 포함시켜야 한다 ” 고 말했
LNG, 원유 , 철광석 등은 국가 핵심에너지로 분류되어 수입 시 , 국적선사가 운송해야 한다 . 외국선사가 운송하게 되면 유사 시 외국선박은 운송을 중단하게 될 것이고 , 이는 우리나라의 안보와 산업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 10 년 후가 되면 , 한국가스공사가 수입하는 LNG 운송을 100% 외국선박이 맡게되어 , 국가안보와 산업경제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원택 국회의원 ( 민주당 ,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 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25 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 한국가스공사가 수입하는 LNG 운송 국적선사 적취율이 `20 년 52.8% 에서 `37 년 0% 가 되어 , 국가 핵심에너지인 LNG 운송이 100% 외국선사가 도맡게 되었다 . 이는 , 한국가스공사가 LNG 를 수입할 때 국내선박을 이용하는 FOB 계약 대신에 외국선박을 이용하는 DES 계약을 해왔기 때문이다 . 한국가스공사가 DES 계약을 하는 이유는 DES 가 FOB 에 비해 운임단가가 저렴하고 (FOB 가 104% 비쌈 ) 국내선사와 FOB 장기계약을 할 경우 한국가스공사가 선박 보증에 따른 부채율 상승으로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해수부가 섬 관광객은 증가하는데 , 섬 여객 운임 지원비 예산을 축소하여 , 육지를 부담 없이 자유롭게 왕래해야 할 섬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 이원택 국회의원 ( 민주당 ,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 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 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 `20 년 1,060 만명이던 섬 여객 이용객 수가 `23 년 1,320 만명으로 300 만명 가량 늘었는데 , 정부의 섬 여객 운임 지원비는 `20 년 146 억원에서 `23 년 132 억원으로 14 억원 가량 감소하였다 . 이원택 의원은 “ 섬 주민들의 안정적인 해상교통권 확보와 섬 주민들이 부담 없이 육지를 왕래할 수 있도록 여객운임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 며 , “ 섬 여객 이용객은 증가하는데 , 예산을 축소한 것은 해수부의 거꾸로 가는 탁상 행정 ” 이라고 지적했다 . 이어 이 의원은 “ 해수부 국정과제 71 번은 해양관광객 ( 섬 관광객 ) 수를 `23 년 1,307 만명에서 `30 년까지 1,700 만명 확대하는 것 ” 이라며 , “ 이를 위해서는 전국 섬 주민 1 천원 단일요금제와 섬 관광객 반값 요금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 고 말했다 . 이 의원에 따르면 , 전국 섬주민 1
결혼을 해도 혼인신고를 미루는 신혼부부가 급증하고 있다. 결혼 시 불이익이 따르는 ‘결혼 페널티’가 현실화 되면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거나 늦추는 부부가 늘고 있는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1년 이상 혼인신고가 지연된 건수는 10.9%(2014년)에서 19.0%(2024년)로 급증했다. 2년 이상 지연된 사례도 같은 기간 5.2%에서 8.8%로 확대됐다. 혼인 건수 자체도 2014년 30.6만 건에서 2024년 22.2만 건으로 8.4만 건 감소하며 ‘결혼 기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혼외출산 비율 역시 2024년 5.8%(13,827명)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결혼을 하면 오히려 각종 혜택이 줄어드는 현 제도 구조가 혼인신고 지연과 혼외출산 증가를 동시에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결혼 페널티’로는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주택청약 기회 축소 ▲취득세 중과 구조 등이 꼽힌다. 예컨대 한국주택금융공사의‘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은 미혼자는 연소득 6천만 원 이하일 경우 최대 2억 원까지 대출 가능하지만, 신혼부부는 합산소득이 8,500만
중국 사법당국이 중국 내 보이스피싱 범죄수익금을 몰수해 우리 국민 피해자에게 환부를 결정한 사례가 있음에도 , 외교부가 관련 정보를 파악한 사례는 단 2 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 안양동안을 )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 중국 내 보이스피싱 범죄 통계 ’ 및 ‘ 범죄수익금 환부 사례 ’ 를 분석한 결과 , 2024 년부터 2025 년 상반기까지 중국 내 보이스피싱 사건에 대한 영사조력 통계는 총 40 건으로 집계됐다 . 기간에 상관없이 외교부가 파악한 중국 내 보이스피싱 범죄수익금이 우리 국민 피해자에게 환부가 진행된 사례는 2 건에 불과했다 . 그중 한 건은 우리 재외공관이 자발적으로 나선 사례로 , 공관이 영사조력 과정에서 범죄수익금을 파악해 피해자에게 환부하기 위해 중국 당국에 절차를 문의한 것이지만 , 나머지 한 건은 중국 당국이 먼저 우리나라에 협조를 요청해 환부 절차가 진행된 것이었다 . 외교부는 중국 법원이나 수사당국이 우리 국민 피해자를 확인해 공관에 통보하지 않거나 , 피해자가 직접 연락하지 않는 한 피해자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 그러나 중국에 있는 재외공관은 대부분의 영사
이원택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전북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 은 국산 콩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소비량에서 국산 콩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 농림축산식품부 ( 이하 농식품부 ) 가 국회에 제출한 2025 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 2024 년 국산 콩 생산량은 2021 년 11 만 톤에서 15.5 만 톤으로 1.4 배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 국산 콩 소비비중은 2023 년 34.3% 에서 2024 년 30.5% 로 3.8%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이 의원은 이러한 원인으로 정부의 국산 콩 소비정책 부재를 지적했다 . 농식품부는 ‘ 콩 소비기반 구축사업 ’ 등 일부 소비인식 제고 사업만을 추진했을 뿐 , 원료구매 , 제품개발 , 시제품 생산 등 실질적인 수요확대를 위한 업체 지원사업은 2024 년에 들어서야 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역시 2020 년부터 2023 년까지 국산 콩 소비확대 관련 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런 상황에서 농식품부와 aT 는 2022 년부터 2023 년까지 수입산 콩 판매 과정에서 총 242 억 7 천만원의 손실을
온누리상품권 회수수수료 전국 1 위 은행이 지난해 부정유통으로 월매출 1,2,3 위를 기록한 가맹점과 거래한 대구의 한 새마을금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 이 새마을금고의 누적 회수수수료 약 44 억 원이다 . 금융기관은 개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해주고 , 회수한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수수료 1.3% 를 받는다 . 이는 상품권 발행 사업에 포함되는 세금이다 .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 ( 대전 동구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 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 온누리상품권 회수수수료 지급 현황 ’ 에 따르면 , 2023 년부터 2025 년 9 월까지 전체 금융기관에 지급된 회수수수료는 약 771 억 원 , 지급대상은 3,857 곳으로 , 기관당 평균 약 2 천만 원 수수료를 받았다 . 반면 부정유통 가맹점과 거래한 은행의 누적 수수료는 44 억 원을 수령해 , 기관당 평균의 약 220 배에 달했다 . 전체 수수료의 약 5.7% 가 한 곳에 집중된 셈이다 . 이 새마을금고와 거래한 부정유통 가맹점은 2024 년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세 곳으로 월평균 약 200 억 원을 환전해 보조금을 편취한 곳이다 . 2023 년부터 허위매출을 일으켜
최근 5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공공주택에서 가구당 평균 하자 건수가 급증하고, 하자 처리기간은 지연되며, 하자 소송 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점식 의원(국민의힘, 경남 통영시‧고성군)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공급한 공동주택의 가구당 평균 하자 건수가 2021년 5.8건에서 2024년 9.6건, 2025년 8월 현재 9.8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이 2021년 12.4건에서 2024년 22.6건으로 급증했고, ▲장기공공임대도 2021년 2.4건에서 2024년 3.5건, 2025년 8월 기준 3.0건으로 증가해 전반적인 품질관리 부실이 드러났다. 특히 창호·도배·타일·바닥·가구·도장 등 내장·마감 공정에서 하자가 집중 발생하면서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평균 하자 처리기간도 2021년 15.6일에서 2023년 20.7일, 2025년 8월 29.5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 5년간 하자소송 판결은 122건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지급된 금액만 2,309억 원에 달했다. 정점식 의원은 “정부의 9·7 대책으로 LH 주도의 공공주택 공급이
2023년 쌀 유통단계의 비용이 높게 나타났지만, 정부의 실태조사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가수취율이 낮아지고 소비자 가격 부담이 커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 (더불어민주당, 군산 · 김제 · 부안을) 이 전국 123 개 농협 RPC 의 수매금액 · 매출액 · 영업손익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평균 판매수익률은 23.8% 로 집계됐다. 2023 년에는 32.4% 로 전년 대비 큰 폭 상승했으며, 이는 공식통계 (aT 유통실태조사) 상 RPC 단계 유통비용인 19.8% 보다 12% 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판매수익률은 매출액에서 수매금액을 뺀 값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으로, RPC 단계의 유통비용을 의미한다. 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쌀 유통과정에서 농가가 받는 수취가격이 낮거나 소비자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한 RPC 간 판매수익률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 2023 년 기준, 수익률이 0% 이하인 곳이 38.5%, 30% 이상인 곳이 40% 를 넘어 조합 간 유통 효율의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편 RPC 의 판
농업정책자금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고, 농업인들이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역할을 하는 국가 재원이다. 그러나, 농업정책자금에 대해 부실한 대출심사 등에 따른 부적격 대출이 반복되면서 지난 5년간 무려 2천억원이 넘는 금액이 실제 필요한 농민들에게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이후 올 6월까지 농업정책자금 집행 과정에서 총 2.065억원(5,067건)에 달하는 대규모 부적격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41억원(1,082건), 2021년 295억원(825건), 2022년 465억원(1,066건), 2023년 398억원(982건), 2024년 396억원(801건), 2025년 1~6월 271억원(311건) 등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360억원(951건) 규모의 농업정책자금이 부적격하게 집행된 것이다. 이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투입되어야 할 혈세가 관리 부실로 인해 엉뚱한 곳으로 새고 있
초등학교 학습교구로 쓰이는 제품에서 기준치 50배에 달하는 납과 기준치 660배를 초과한 프탈레이트 등 유해물질이 검출돼 어린이제품안전 관리에 구멍이 드러났다. 특히 초등학교 학습교구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쇼핑몰에서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을 우회하거나 위반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정부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이 ‘발암물질국민행동’과 함께 초등학교 수업 교구로 쓰이는 제품을 분석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50배에 달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실과 수업 학습교구로 사용된 DIY제품은 KC인증을 받은 제품이었으나 실제 제품을 분석한 결과 기준치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해당제품의 A모델은 납 4,916ppm(기준 100ppm 이하), B모델은 납 3,399ppm이 검출됐으며, C모델은 납 976ppm에 카드뮴 91.2ppm(기준 75ppm)이 검출됐다. 체육수업에서 사용하는 D사의 줄넘기는 7종 프탈레이트 총합(기준 0.1%)이 기준치의 660배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안전 검사를 시행한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최인자 책임연구원은 “카드뮴은 발암성 물질이고 납은 신경독성이면서 생식독성을 일으키는
최혁진 의원(법제사법위원회,무소속)은 지난 10월 10일(금)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자치 기본법」 제정안의 발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최 의원은 최근의 내란적 혼란 사태를 언급하며 “국가가 무너질 듯한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버텨낸 이유는 깨어 있는 국민의식 덕분이었다”며 “불의한 권력과 허위의 정치가 나라를 흔들 때, 국민이 스스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그 힘이 바로 풀뿌리 주민자치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지방자치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주민이 생활단위에서 직접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는 실질적 자치제도는 부재하다”며 “이제는 선언이 아닌 법적 제도화를 통해 주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자치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자치는 단순한 행정 분권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한 국민주권의 실현이며, 주민의 권리가 헌법 안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법적 기반을 세우는 것이 제 임무”라며 “이번 주민자치 기본법은 그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국민이 법의 주인이 되는 ‘생활 속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의된 「주민자치 기본법」은 2013년부터 시범 운영되어 온 ‘읍·면·동 주민자치회’ 제도를 법률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글과 국어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매우 큰 국내외 인사 9명과 단체 1곳을 ‘2025 한글발전유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포상은 ‘579돌 한글날 경축식(10. 9.)’에서 진행된다. 올해 수상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캐나다, 르완다,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오랜 기간 한글과 한국어 발전에 힘써온 인물들로서 한글・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식물학, 국문학, 정보화, 예술, 특수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글과 한국어의 가치를 넓혀왔다. 문체부는 그 공로를 인정해 보관문화훈장 2점, 문화포장 2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보관문화훈장은 고 장형두 전 서울대학교 교수와 마크 알렌 피터슨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명예교수가 수훈한다. ▴고 장형두 교수는 식물학자로서 일제강점기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토착 식물에 바람꽃·애기똥풀 등 우리말 이름을 붙이고, 「학생식물도보」를 편찬해 한글과 우리말 수호에 크게 기여했다. ▴마크 알렌 피터슨 명예교수는 오랜 시간 한국어 교수로 활동하며 한국어교육자협회와 한국교사협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어 교육 발전에 힘써왔다. 한국 관련 다수의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