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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우유섭취 “키 성장위해”…권장섭취량 실천 30% 불과

공주대 김선효 교수 “K-MILK 인증마크 인지비율 28.8%로 저조”

국내 청소년이 우유를 마시는 첫 번째 이유로는 ‘키 성장을 위해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청소년에게 권장한 하루 우유 2컵 섭취를 실천하는 학생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13일 공주대 김선효 기술·가정교육과 교수가 지난해 7월 충남 공주 소재 2개 중학교에 재학 중인 1∼3학년생 364명을 대상으로 우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중학교 가정교과서의 우유 교육 내용 분석과 중학생의 우유·유제품 섭취실태 및 영양지식 조사-충남 공주시 중학생을 중심으로-)는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보건복지부·한국영양학회는 2015년 청소년기 영양·성장을 위해 하루 2컵의 우유 섭취를 권장했지만 조사 대상 학생의 30.5%만 이 기준을 맞추고 있었다.


하루 우유 섭취량이 반 컵 이하인 학생이 전체의 22.0%, 1컵인 학생이 47.5%에 달했다.


남학생이 우유를 마시는 가장 주된 이유는 ‘키 크게 하려고(24.8%)’였다. 다음은 ‘갈증을 해소하려고(20.2%)’, ‘맛이 있어서(18.4%)’, ‘배가 고파서(11.5%)’, ‘부모…교사가 권해서(10.3%)’ 등이었다.


여학생은 ‘맛이 있어서’(22.3%), ‘키 크게 하려고‘(21.7%), ‘갈증을 해소하려고(18.7%)’, ‘배가 고파서(16.3%)’ 등을 우유 마시는 이유로 꼽았다.


청소년이 우유를 마시는 방법은 ‘우유만 마심’이 66.8%로 가장 흔했다. ‘시리얼에 부어 마시거나(17.5%)’, ‘제티를 섞거나 커피 등 차를 섞어 마시는 경우(10.9%)’도 꽤 있었다.


학교 우유급식 신청비율은 76.9%였다. 학교 우유급식 만족도는 ‘만족’ 58.9%, ‘보통’ 38.9%로 집계됐다.


학교 우유급식과 관련해 학생이 바라는 점은 ‘가공우유를 더 자주 준다’가 65.0%로 월등 높았다. ‘가끔 요구르트를 준다(11.8%)’, ‘가끔 치즈를 준다(10.7%)’ 등도 희망했다.


이들이 가장 즐겨 먹는 유제품은 아이스크림(57.4%)이고, 다음은 마시는 요구르트(18.7%)ㆍ치즈(12.6%)·떠먹는 요구르트(11.3%)의 순이었다.


한편, K-MILK 인증마크에 대해 알고 있는 비율은 28.8%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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