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개통한 신도평화대교에 개통 이후 첫 연휴를 맞아 관광객 차량이 몰리면서 영종도와 신도·시도·모도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개통 전부터 제기됐던 섬 내부 도로의 수용 능력과 주차시설 부족 문제가 실제 교통 불편으로 이어지면서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종구기자단이 17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영종도 삼목IC와 공항신도시 진입도로를 비롯해 신도평화대교 본선까지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교량 위에서는 차량들이 서행과 정차를 반복했고, 신도평화대교를 건넌 뒤에도 신도와 시도, 모도 내부 도로에 차량이 집중되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특히 신도평화대교 진입부에는 수㎞에 이르는 차량 행렬이 형성됐다. 차량 유입이 계속되자 경찰은 교량 진입을 일시적으로 통제하고 일부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교통관리 조치에 나섰다. 신도와 시도, 모도의 주요 교차로에도 경찰관들이 배치됐다. 현장 경찰관들은 수신호를 통해 차량을 유도하고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관리했으나, 섬 내부 도로의 제한된 수용 능력과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정체는 장시간 이어졌다. 신도평화대교는 총연장 3.26㎞ 규모로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시도·모도를 육상
영종구의회가 정부의 공항 운영기관 통폐합 논의와 관련해 인천국제공항 경쟁력과 지역 발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통폐합 방안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영종구의회(의장 최미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구조 개편 과정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통폐합이 논의되는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 개편 취지에는 일부 공감할 수 있지만, 공항 운영기관 통폐합 문제는 일반 공공기관 개편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항공·물류·관광산업을 이끄는 국가 핵심 인프라로,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국가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영종구의회는 세계 주요 허브공항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창출한 수익은 공항시설 확충과 첨단기술 도입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분야에 우선 재투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천국제공항의 성장은 항공기 소음과 재산권 제한 등 불편을 감내해 온 영종 주민들의 협력과 희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의회는 인천국제공항과 영종 지역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공항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을 품에 안으며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신창재 회장의 차남 신중현 상무가 양사 합병 시너지를 주도할 핵심 책임자로 전면에 나섰다. 그러나 업계의 시선은 기대보다 우려에 가깝다. 직전 근무지에서 뚜렷한 경영 능력을 입증하지 못한 상태에서 인수 직후 요직을 맡은 데다, 불과 두 달 만에 임원 자리에 오르면서 오너 3세를 위한 '명분 쌓기용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성장실을 신설하고, 시너지팀장이던 신중현 상무를 실장으로 선임했다. 미래성장실은 기존 시너지팀과 미래비전팀을 하나로 묶어 교보생명과 SBI저축은행 간 공동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디지털 전환을 총괄하는 핵심 부서다. 9000억 원을 투입해 SBI저축은행을 인수한 교보생명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요직에 오너 일가가 전격 배치된 셈이다. 시장의 의구심은 승진 속도와 조직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다. 신 상무는 지난 4월 교보라이프플래닛에서 SBI저축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지 약 두 달 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특히 그가 이끌던 시너지팀은 출범 이후 한동안 팀원 없이 신 상무 홀로 운영되다
인천시가 재정 건전성 회복과 지속가능한 재정 운영체계 마련을 위해 '재정예산개혁TF'를 출범시키고 재정 구조 전반에 대한 점검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인천e음 예산 소진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캐시백 지급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1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 재정 상황과 인천e음 운영 현황을 설명하며 재정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민선 9기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확인한 인천시의 재정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엄중했다"며 "재정의 현주소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고 문제를 정확히 진단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e음 예산은 지난해보다 약 1천억 원 증가한 2,581억 원으로 편성됐으나, 다음 주 중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확보된 예산만으로는 연말까지 캐시백을 지급할 수 없어 예산이 소진되는 시점부터 기존 10% 캐시백을 포함한 인천e음 캐시백 지급이 일시 중단된다. 시는 올해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필수 사업비가 6,44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추진 중인 정책사업 등을 포함해 민선 9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을 둘러싼 승계 구조와 총수일가 회사와의 내부거래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던 해외 자회사가 성 부회장 측으로 넘어간 직후 영원무역과의 거래를 통해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총수일가 회사와의 부동산 거래를 통해 확보된 자금이 성 부회장의 승계 재원으로 이어진 구조까지 재조명되면서 행동주의 펀드가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행동주의 펀드 쿼드자산운용은 영원무역 보통주 1.7%(75만5935주)를 보유한 주주 자격으로 57쪽 분량의 공개서한을 발송해 총주주환원율 확대와 내부거래 개선, 경영진 보상체계 개편을 요구하며 오는 7월 31일까지 공식 회신을 요청했다. 쿼드자산운용은 영원무역이 노스페이스와 아크테릭스 등 글로벌 40여 개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방글라데시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시장에서는 기업가치가 장기간 저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영원무역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14년 2.4배에서 현재 0.8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말 기준 영원무역이 보유한 순현금은 약 1조1000억원, 금융자산과 투자부동산 등을 포함하면 약 1조5000억원으
농자재값의 폭등과 농산물 가격의 폭락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농민들의 생존권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농민과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대규모 대회가 열린다.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 길'의 주최로 오는 2026년 7월 7일 화요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농자재값 폭등! 농산물 가격 폭락! 근본대책 촉구! 7.7 전국농민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과거 농산물을 폐기하던 전형적인 집회 방식에서 벗어나, 농민과 시민이 주체로 함께 참여하여 연대하는 새로운 형태의 농민-시민대회로 기획되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폭등한 농업생산비에 대한 추경 편성을 통한 국가의 전액 책임과 농민 노동의 정당한 대가 보장을 위한 농산물 공정가격제 즉각 시행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추진의 즉각적인 중단도 강력히 촉구한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역대급으로 벌어지고 있는 농산물 가격 문제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정부의 실효성 있는 근본 대책을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농민 1,000명과 시민 500명 등 총 1,500여 명이 참가할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을 둘러싸고 시공사 선정 방식과 지역 건설업체 참여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장기 숙원사업으로,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SRC)이 개발이익금 2,0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SRC는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이 51% 지분을 보유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사업의 공공성이 크다는 점에서 입찰 과정의 투명성과 지역 상생 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와 일부 시민들은 시민의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인천지역 업체가 원도급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대형 건설사 중심의 입찰 구조가 유지될 경우 지역 업체는 하도급에 머물 가능성이 크고, 지역 고용과 장비 사용, 자재 구매 등 지역경제 환류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공사는 앞서 입찰이 반복적으로 유찰되면서 시공사 선정이 지연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한 중소 건설업체는 병원 건축공사 참여를 위해 3차 입찰까지 응했으나, 대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유찰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가 기존 토목공사에서 공기를 단
타이거자산운용투자일임은 전 대표가 금융당국의 직무정지 제재를 받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같은 회사의 운용인력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데도 침묵하고 있다. 이번 사안은 금융당국 제재를 받은 전직 최고경영자가 임원 신분이 아닌 운용인력 또는 팀장급 실무자로 같은 회사에 남아 고객 자산 운용과 투자 판단에 관여할 수 있는지, 현행 제재 제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로 번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타이거자산운용투자일임 A씨와 관련된 현재 재직 여부, 직책과 소속, 담당 업무, 고객 자산 운용 및 투자 의사결정 관여 여부 또 제재 이후 같은 회사 운용직으로 복귀하게 된 경위, 이사회·준법감시인·내부통제기구 검토 여부, 금융당국 보고 여부 등에 대해 확인 노력을 하고 있으나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감독당국인 금융감독원에 별도 질의를 보내 금융당국 제재를 받은 인물이 제재 이후 동일 회사에서 사실상 운용업무 또는 투자 의사결정에 관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될 경우 이를 제재 취지 훼손 또는 제재 실효성 문제로 볼 수 있는지 또한 금감원에 제재 이력이 있는 전직 임원 등이 공식 직책과 무관하게 투자 검토, 투자심의위
JTBC가 200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에 상환하지 못하면서 신용등급이 대폭 강등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유동화증권에 가장 많은 자금을 댔던 키움증권의 투자금 회수에 비상이 걸렸다. JTBC의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키움증권이 막대한 원리금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증권가 안팎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NICE신용평가는 JTB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부정적'에서 'CCC'로 무려 수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등 단기 신용등급 역시 'A3'에서 'C'로 바닥까지 떨어뜨렸다. 이번 전격적인 등급 조정은 만기일이었던 12일 상환 예정이었던 유동화차입금 '미르제이차(56억원)'와 '제일티비씨제이차(150억원)'의 상환 불이행이 현실화된 데 따른 조치다. 두 유동화증권의 발행 이자율은 모두 연 7.1%에 달했다. 이번 상환 불이행 사태로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인수했던 증권사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단연 키움증권이다. 파악된 바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체 물량의 70%가 넘는 150억원을 단독 투자했다. 투자한 비율로 보면 압도적으로 큰 규모다. JTBC가 채무 이행에 실패하면서
한국철도사랑동호회 제 8대 이경국 회장 이임식 및 제 9대 곽노경 회장 취임식이 서울역 인근에서 여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한국철도사랑동호회는 올해로 창립 33년 주년이 된 뜻 깊은 해이다. 이경국 회장은 지난 21년간 회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셨다. 곽노경 신임 회장은 이경국 전회장님의 업적을 계승하면서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분들과 협조하고 철도사랑동호회의 참립 취지에 맞게 회원간의 상호 화합과 단결을 통해서 친목을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발전부터 출발, 도착, 귀가에 이르기 까지 전과정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가성비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다시 가고 싶은 철도여행을 만들겠습니다. 앞으로도 사랑과 애정을 베풀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