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페놀팩토리 대표이자 KAIST 석좌교수인 이해신 교수가 연구 성과를 창업과 실질적 시장 성과로 연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12일 KAIST가 주최한 개교 55주년 기념행사에서 KAIST ‘기술사업화 우수성과기여 특별포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이전, 제품 상용화, 국내외 시장 확장, 기술료 수익 창출 등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교원에게 수여된다. 이해신 교수는 폴리페놀 기반 고분자·바이오 융합 연구 성과를 토대로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Grabity)’를 개발·상용화하여, KAIST를 대표하는 기술사업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이후 네이버 헤어 카테고리 전체 1위, 올리브영 전체 카테고리 1위, 무신사 1위 등을 기록했으며,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 채널 입점과 동시에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여, 일본 라쿠텐 9월 런칭을 비롯, 롯데홈쇼핑과의 계약을 통해 프랑스·이탈리아·대만 등 5개국을 시작으로 약 1만 병 규모의 독점 물량을 수출했다. 미국 아마존 론칭 이후 초도 물량이 1주일 만에 완판됐고, 2차 물량 또한 조기 소진되며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대학 수익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수도권 건설 현장에서 안전 관련 지적이 잇따르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수도권 현장 37곳에서 총 61건의 안전 관련 지시사항이 통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는 사망 사고 5건이 발생해 안전 관리의 심각성이 부각됐다. 그 중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는 4월에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같은 노선의 여의도 인근 제4-2공구에서도 12월에 사망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커졌다. 국토부는 신안산선 관련 현장에 대해 7월 30일부터 약 2주간 특별점검을 실시했고, 신안산선 공사 현장 6곳에서 총 8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여의도 제4-2공구에서는 공사용 통신설비가 작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해체된 사실이 드러났는데, 업계에서는 이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외부와의 소통이 끊겨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추락방망과 안전난간 설치 미흡, 가설구조물 관리 부실, 배수 관리 문제도 확인됐다. 광명 제5-2공구에서는 철근 결속 미흡이 발견됐는데, 이는 설치된 철근을 장기간 방치하면
최근 마약 거래는 대면 접촉 없이 이뤄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텔레그램 등 익명성이 높은 메신저를 통해 판매자와 접촉한 뒤,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직접 만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적발 가능성이 낮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수사기관은 이미 해당 구조에 대한 추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화 복구, IP 추적, 가상자산 및 계좌 흐름 분석, CCTV 동선 확보 등을 통해 거래 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한다. 단순 투약 사건으로 생각했더라도, 매수 행위 자체가 이미 중범죄다. 마약은 투약뿐 아니라 매수•소지•운반 행위 모두 처벌 대상이 된다. 던지기 방식으로 구매했다면 단순 투약을 넘어 매수 혐의가 명확해지며, 반복 거래 정황이나 공동 구매자가 확인될 경우 처벌 수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마약 사건은 거래 횟수, 구매량, 자금 흐름, 공범 여부가 주요 판단 요소가 된다. 여기에 투약 횟수와 중독 가능성, 치료 의지, 재범 위험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수사 초기 진술이 객관적 자료와 충돌할 경우 신빙성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법무법인(유한) 안팍 안지성 변호사는 “마약 던지기 수법은 비대면
인천 해사국제상사법원 설치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끌어온 핵심 사법 인프라 확충 과제가 결실을 맺었다. 인천시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원조직법 및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해사법원 인천 설치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식 명칭은 ‘인천 해사국제상사법원’으로, 해사 사건과 국제상사 분쟁을 전담하는 특수법원이다. 오는 202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사국제상사법원은 인천과 부산 두 곳에만 설치된다. 인천 법원은 서울·경기·강원·충청 등 중부권을 관할하며, 당사자 간 합의가 있을 경우 전국 어디서 발생한 사건이든 인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해양·국제상사 사건의 사법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 10여 년간 이어진 인천 시민들의 염원과 함께, 시 차원의 전략적 유치 활동이 더해진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유정복 시장은 해사법원 설치를 민선 핵심 현안으로 설정하고, ‘해사법원 인천 유치 범시민운동본부’와 협력해 111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해당 서명부는 국회와 법원행정처에 전달됐으며, 국회 토론회 개최와 범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한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의 양산 및 출하를 시작하며 AI 반도체 시장의 기술 초격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양산된 HBM4는 개발 착수 단계부터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의 기준을 상회하는 성능 목표를 설정했으며, 삼성전자의 최첨단 1c 나노 공정 D램과 4나노 베이스 다이 기술을 결합해 별도의 재설계 없이도 적기에 우수한 수율과 성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 메모리개발담당 황상준 부사장은 "삼성전자 HBM4는 기존에 검증된 공정을 적용하던 전례를 깨고 1c D램 및 Foundry 4나노와 같은 최선단 공정을 적용했다"며, "공정 경쟁력과 설계 개선을 통해 성능 확장을 위한 여력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고객의 성능 상향 요구를 적기에 충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11.7Gbps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으며, 최대 13Gbps까지 구현이 가능해 업계 최고 수준의 대역폭인 3.3TB/s를 제공한다. 이는 전작 HBM3E의 최대 핀 속도인 9.6Gbps 대비 약 1.22배 향상된 수치이며 최대 13Gbps까지 구현이 가능해 AI 모델 규모가 커질수록
내년 6월 치러질 인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의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11일 3선 도전에 나선 도성훈 현 인천교육감이 출판기념회를 열며 사실상 선거전에 돌입한 데 이어, 12일에는 이대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보와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선두주자들의 연이은 행보로 인천지역 교육감 선거가 조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직력 측면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을 갖춘 도성훈 교육감이 비교적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과거 선거법 위반 논란과 교장 공모제 시험지 유출 사건 등 부정적 이슈가 재차 거론되고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 당시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둘러싼 논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이대형 예비후보는 보수진영 선두주자로 분류된다. 지난 선거에서 최계운 후보를 지지하며 단일화 약속을 지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후보는 “현장 중심 교육”을 강조하며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교육감 선거는 법적·제도적 중립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최근 정치 지형 변화와 맞물리며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인 경제전문가 박현탁 예비후보가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3WELL(Well-Being·Well-Tech·Well-Green) 혁신도시 안산’ 비전을 앞세운 출사표를 던졌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안산은 지금 침체와 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제는 구호가 아니라 설계, 관념이 아니라 전략, 경험이 아니라 실행력으로 도시를 완전히 새로 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전문가이자 현장형 실무가 출신 시장으로서 안산의 구조적 대전환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안산, 잠재력은 크지만 구조적 전환이 시급한 도시” 박현탁 예비후보는 안산을 “대한민국에서도 보기 드문 복합도시”라고 규정했다. 반월·시화 국가산단이라는 산업 기반, 다문화·상호문화 인적 자산, 대부도·시화호가 가진 해양·환경 자산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저출산·고령화, 산업구조 전환, 기후위기, 도시 노후화라는 복합 위기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는 진단이다. 박 예비후보는 “지금 안산의 문제는 개별 현안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뼈대와 구조가 뒤처진 구조적 문제”라며 “단편적인 사업이나 공약의 나열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하나의 큰 설계도 위에서 다시 재
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인 색동원에서 제기된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박용철 강화군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시설 폐쇄를 포함한 즉각적이고 엄정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며 무관용 원칙을 분명히 했다. 박 군수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안은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존엄이 침해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군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의혹 제기 이후 발달·중증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예비비를 활용,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두 차례 심층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여성 입소자 19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 결과는 즉시 수사당국에 제출됐으며, 올해 2월 5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남성 입소자 16명에 대한 2차 조사 결과도 정리되는 대로 수사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색동원 운영자료 일체를 제출하는 등 수사 협조도 이어가고 있다.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도 병행되고 있다. 강화군은 수사당국이 분리 조치한 인원 외에도 추가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입소자들에 대해 보호자와 협의해 단계적인 전원 조치를 추진했다. 지역 내에 남아 있던 여성 입소자 4명 가운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현재 입찰이 진행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참여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해상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종 시공 컨소시엄으로 선정될 경우 공사 수행에 자신감을 피력하는 입장을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동남권 관문공항의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국책사업의 상징성을 잘 알고 있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연약지반의 초고난이도 공사라는 점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압도적인 해상 및 항만공사 경험을 보유한 토목분야 시평 1위 기업 대우건설 우선 대우건설은 해상공항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기본적으로 항만공사와 성격이 같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2년간 시공능력평가에서 토목분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항만공사 분야에서는 3년 연속 1위라는 압도적인 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덕도신공항과 같은 형태의 해상 공사에 남다른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현재 시공하고 있는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가 대표적 공사로 5조 원에 달하는 방파제,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접속도로 등 관련 공사가 초연약지반을 매립하며 건설되는 곳임에
NH투자증권 윤병운 사장의 연임 여부가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 사장의 2년 임기는 오는 3월 종료된다. NH투자증권의 실적을 보면 ‘연임 명분’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4206억원, 당기순이익 1조3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하며 ‘순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윤 사장 취임 이후 자산관리(WM) 40%, 기업금융(IB) 30%, 운용 20%, 홀세일 및 기타 10%로 수익원을 분산하는 ‘4·3·2·1 포트폴리오 전략’을 강조해온 점도 실적 개선과 함께 거론된다.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상황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이자 현 경영진 체제의 성과로 평가될 사안이라는 점에서, 인가 결과는 곧 연임 판단과 직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