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에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의 협력사인 고정밀 부품 제조기업 ㈜동원파츠의 신규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남동구는 이번 기업 유치를 계기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남동구는 12일 동원파츠가 인천 남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7공장 건설과 입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원파츠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Lam Research)의 협력사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고정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남동구에 따르면 동원파츠는 기술 투자와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건설되는 7공장은 램리서치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사에 반도체 부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동구는 신규 생산라인이 구축되면 정밀가공과 품질 검사,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 수요가 발생해 지역 내 첨단산업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취업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원파츠의 입주가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반을 넓히고,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전환하는
인천지역 중소기업계가 허종식 국회의원에게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을 위한 국비 지원과 노란우산 해지일시금 관련 건강보험료 부과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12일 인천 석바위시장 상인회에서 허종식 국회의원을 초청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종식 의원과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 김장성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사업조합 이사장, 석바위시장 상인회장,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 등 약 15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중소기업 현안 건의에서는 지역 산업시설 확충과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관련 제도 개선 문제가 제기됐다. 임승호 인천경서식품산업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아이푸드파크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에 필요한 국비 지원이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임서현 인천지역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위원장은 노란우산 해지일시금에 대한 건강보험료 이중부과 문제를 제기하며 관련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허종식 의원은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사랑나눔 전달식에서는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성적표를 받고도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이익과 주가가 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증시의 냉혹한 현실이다. 엇박자의 열쇠는 실적 자체보다 시장의 기대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있다. 첫째는 우선 기대의 선반영이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메모리 호황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주가는 발표된 숫자가 아니라 시장 예상치와의 격차에 반응한다. 예상에 부합한 '호실적'은 추가 상승의 연료가 되기 어렵고, 오히려 차익 실현의 명분이 되기도 한다. 둘째는 호황의 지속성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렸지만, 메모리는 공급이 늘면 가격이 꺾이는 사이클 산업이다. 증설과 경쟁사의 추격으로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면 이익 증가율이 먼저 꺾일 수 있다. 주가가 이익보다 앞서 움직이는 '정점론'이 고개를 드는 배경이다. 셋째는 수급 변수다. 외국인 매매 변화와 옵션 만기,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 자사주 매입 종료가 겹치면 주가는 단기적으로 실적과 반대로 흔들릴 수 있다. 다만 하락 원인을 단정하기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6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에서 틱톡 인플루언서 영뷰티(이현영)가 현장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관람객과 참가기업을 연결하는 활동을 펼쳤다. 9일 개막한 이번 엑스포 현장에서 영뷰티는 스마트폰과 촬영 장비를 활용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행사 분위기와 참가기업의 제품을 소개했다. 전시장 곳곳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이 소개되는 가운데, 현장의 모습을 실시간 콘텐츠로 전달하며 시청자와 소통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참가기업 부스 앞에서 제품 홍보물과 전시 상품을 배경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은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콘텐츠가 만나는 현장을 보여줬다. 카메라 앞에서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소통하는 모습에서 인플루언서 활동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최근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방송은 제품과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주요 홍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청자가 방송을 통해 제품 정보를 접하고 실시간으로 질문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홍보 활동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번 엑스포에서도 인플루언서들은 참가기업과 소비자 사이에서 콘텐츠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영뷰티의 현장 방
기업과 인플루언서를 연결해 브랜드 홍보와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2026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XPO 2026)’가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브랜드가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홍보 및 판로 개척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뷰티와 식품, 건강 관련 제품,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했다. 참가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특징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관람객들이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각 기업은 제품의 차별화된 특징을 앞세워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이 가운데 지렁이 유래 원료를 활용한 크림을 선보인 지코드넘버원(G-CODE.NO.1)도 참가기업 중 하나로 눈길을 끌었다. 골프와 스포츠 활동을 겨냥한 제품 콘셉트와 독특한 원료를 내세워 자사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상품 전시를 넘어 기업과 콘텐츠 제작자 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인플루언서의 콘텐츠와 온라인 홍보 역량
인천지역 사회연대경제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품과 사업 성과를 시민에게 선보이고 기업 간 판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제물포구 1883개항광장에서 ‘제3회 인천시 사회연대경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유관기관 등 60여 곳이 참여하며, 인천시는 행사 기간 시민과 기업 관계자, 전문가 등 약 6000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이 지난 9월 15일 제정·공포된 이후 인천에서 열리는 첫 관련 박람회다.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따르면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은 법률 제21921호로 지난 15일 제정됐으며, 주요 조항은 내년 3월 16일부터 시행된다.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할 법적 틀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올해 행사는 기존 박람회와 다른 정책적 배경 속에서 열리게 됐다. ‘압도하라 인천! 성장하는 사회연대경제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연대경제기업 제품을 직접 전시·판매하는 ‘소셜플러스 마켓’을 중심으로 기업 홍보와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앙부처와 인천시의 관련 정책을 소개하는 홍
한국어를 배워 한국 대학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졸업 후 어디로 가는가. 한국 유학을 선택한 학생에게 대학 입학은 여정의 끝이 아니다. 비자와 체류 관리, 주거, 통신, 은행 계좌 개설, 합법적인 아르바이트, 졸업 후 취업이라는 더 복잡한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화이트팰리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RAND 엑스포 2026(MEGA-US EXPO 2026)’에서 만난 자블리(JABLY)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글로벌 인재 매칭 플랫폼 ‘K-TAG’를 선보였다. 김형주 자블리 대표는 “한국 유학을 원하는 학생을 대학에 입학시키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출국 준비부터 대학생활과 비자 관리, 졸업 후 취업까지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 유학 알선에서 취업·정착까지…기존 유학원과 다른 모델 기존 유학 알선 서비스는 학생을 모집해 대학에 입학시키는 데 집중해왔다. 그러나 유학생이 한국에 도착한 이후 겪는 문제는 입학보다 훨씬 복잡하다. 외국인 유학생은 언어와 전공 능력이 있어도 한국 기업의 채용정보를 구하기 어렵다. 기업 역시 외국인의 비자 유형과 근로 가능 시간, 전공, 한국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K-BRAND 엑스포 2026(MEGA-US EXPO 2026)’가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호찌민 화이트팰리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K-뷰티·푸드·AI테크놀로지·라이프스타일 분야 기업들이 참가해 현지 기업 및 바이어들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눈길을 끈 기업 가운데 하나는 AI를 활용해 맛과 향을 데이터화하고 제품 개발에 적용하는 주미당(JOOMIDANG)이다. 주미당은 단순히 식품이나 주류 한 종류를 생산하는 회사와는 사업 구조가 다르다. 소비자가 느끼는 맛과 향을 데이터로 축적하고, 이를 AI 학습과 결합해 기업이 원하는 제품의 감각적 특성을 찾아가는 이른바 ‘Sensory Intelligence(감각지능)’를 사업화하고 있다. 주미당 민준호 주류사업팀장은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 “음식은 열을 가하거나 갈고 섞는 과정에서도 맛과 향이 달라지는 변수가 매우 많다”며 “현재는 분석과 실험을 상대적으로 체계화하기 쉬운 액체류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적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는 분야도 주류에 한정되지 않는다. 향수와 디
축구장에 맞먹는 넓은 표면적을 작은 입자 안에 담을 수 있는 첨단소재가 두피에 바르는 탈모관리 세럼으로 변신했다.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화이트팰리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RAND 엑스포 2026(MEGA-US EXPO 2026)’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메디아크(MediArk·대표 김세나)는 금속–유기 골격체(MOF)를 적용한 두피관리 브랜드 ‘더마모프(DERMAMOF)’를 선보였다. 메디아크는 이번 박람회에서 탈모 증상 완화용 샴푸와 두피에 직접 바르는 스칼프 세럼을 중심으로 베트남 시장의 반응을 확인했다. 메디아크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화장품 브랜드가 대거 참가한 박람회였지만 메디아크의 제품은 일반적인 샴푸와 달랐다. 머리카락을 씻는 제품을 넘어 두피 환경과 탈모 원인물질을 직접 관리한다는 기술 중심의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 2025년 노벨화학상 받은 MOF, 두피관리 소재로 확장 MOF는 ‘Metal–Organic Framework’의 약자로, 금속 이온과 유기 분자가 연결돼 만들어진 다공성 결정 구조체다. 입자 내부에 매우 많은 미세 구멍이 형성돼 있어 작은 부피 안에서도 넓은 표면적을
향이 강한 약품을 뿌려 악취를 잠시 덮는 것이 아니라, 냄새의 원인이 되는 유기물을 미생물로 분해할 수 있을까?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화이트팰리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RAND 엑스포 2026(MEGA-US EXPO 2026)’에서 ㈜세인(세인바이오·대표 정석원)은 미생물을 이용한 악취 저감과 유기성 폐기물 처리기술을 선보였다. 화장품과 식품, 생활용품 기업이 대거 참여한 박람회에서 세인바이오가 들고 나온 것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생물 원액이었다. 대상 시장도 일반 소비자가 아니다. 생활폐기물 매립장과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축산농가, 퇴비공장, 하수·오수처리시설 등 고농도 악취가 발생하는 환경기초시설이다. 정석원 대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쓰레기 매립장과 축산·퇴비시설에 미생물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한국에서 완제품을 계속 수출하는 방식보다 현지에서 미생물을 배양하고 공급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 쓰레기를 분리하지 못하면 악취와 침출수가 함께 온다 베트남은 도시화와 소득 증가, 소비 확대에 따라 생활폐기물 발생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