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알에이포인트(VRAPOINT)는 실시간 옵션 시각화와 견적 기능을 통합한 아파트 분양 상담 솔루션 ‘라이브 옵션 플래너’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분양 시장에서는 늘어난 옵션과 복잡한 공간 구성에도 불구하고, 고객은 여전히 평면도나 이미지에 의존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 이에 브이알에이포인트는 실시간 시각화 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는 상담 환경을 구현했다.
‘라이브 옵션 플래너’는 고객이 벽지, 바닥재, 조명, 시스템 가전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하면, 그 결과가 즉시 화면에 시각화되어 공간 구성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선택된 옵션은 자동으로 견적 시스템과 연동되어 상담사는 실시간으로 금액을 안내할 수 있으며, 선택과 견적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는 상담 흐름을 끊김 없이 이어주고, 실제 계약률과 옵션 판매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솔루션은 모델하우스가 없는 미건립 세대에서 특히 유용하다. 실물 없이도 실제처럼 구성된 화면을 통해 다양한 조합을 체험할 수 있어, 조기 분양이나 비대면 상담 환경에서도 높은 설득력을 제공한다.
또한 옵션 간 연동 설정, 자동 시점 전환, 저장·불러오기 기능 등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돼, 단순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넘어선 실전형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브이알에이포인트는 ‘가야 센트레빌’,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 등 다양한 분양 프로젝트에 시각화 솔루션을 제공해온 기업으로,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라이브 옵션 플래너’를 개발했다. 특히 현장 실무자들이 실제로 활용 가능한 구조와 기능에 초점을 맞춰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서비스는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사용 가능한 2D 파노라마 방식으로 제공되며, 향후에는 고객이 화면 속 모델하우스를 직접 이동하며 시점을 체험할 수 있는 3D 몰입형 인터페이스로 확장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건축 시각화 및 인터랙션 솔루션 분야의 베테랑 김현석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으며, 고용량 데이터를 웹 환경에서도 부드럽게 구현할 수 있는 자체 최적화 기술이 함께 적용되고 있다. 또한, 고객의 옵션 선택 조합과 행동 데이터는 자동 저장되어 건설사 입장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한 수요 예측, 옵션 전략 수립, 맞춤 제안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브이알에이포인트 관계자는 “라이브 옵션 플래너는 단순히 보여주는 도구가 아니라, 실제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담 현장을 설계한 실무형 솔루션”이라며 “분양 현장의 흐름 자체를 기술로 바꾸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