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구단체 ‘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 인도주의 포럼 ’ 이 주최한 「 제 3 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 및 제 4 차 기본계획 방향 」 조찬세미나가 11 월 27 일 ( 목 ) 오전 8 시 국회의원회관 제 9 간담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
이번 세미나는 제 4 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국회 , 글로벌 기업 , UN 기구 , 국제 NGO 가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눈 학습의 장으로 , 한국 국제개발협력의 전략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
이재정 대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 오늘 이 자리는 국회를 비롯한 기업 , 국제기구 , 시민사회가 한 자리에 모여 한국 국제개발협력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플랫폼 ” 이라며 “ 최근 복합적 위기 속에서 개발협력은 더 이상 정부만의 일이 아니며 , 다양한 국제 파트너와의 연대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만들어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이어 “ 포럼이 앞장서 형성해 온 협력의 힘은 이미 여러 국제보건 · 개발 현안에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왔으며 , 이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책임국가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어왔다 ” 고 덧붙였다 . 최근 글로벌펀드 재정공약 논의 등에서 국회와 국제사회 , 기업 , 시민사회가 함께 보여준 협력 경험을 언급하며 , “ 이런 연대의 힘을 제 4 차 기본계획 논의에서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 고 밝혔다 .
세미나 발표는 제 4 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 연구용역의 책임연구자이자 한국행정연구원 소장인 한승헌 박사가 맡았다 . 한 소장은 제 3 차 기본계획 (2021 – 2025) 의 이행성과와 한계를 분석하며 한국 ODA 가 ‘ 대전환기 ’ 에 놓여있음을 설명했다 .
발표에서는 △ 무상원조 40 여 개 제도의 단계적 통합을 통한 분절화 해소 △ 성과 중심의 ODA 체계 도입 △ 디지털 ·AI 기반 개발협력 강화 △ 기후 · 보건 등 글로벌 공공재 기여 확대 △ 개발금융 활성화 △ 민관협력 및 시민사회 협력 고도화 등이 제 4 차 기본계획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되었으며 , 제 4 차 기본계획이 향후 5 년간 한국 국제개발협력 정책의 최상위 국가 전략임을 강조했다 .
이재정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 오늘 논의를 통해 제 4 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이 더 전략적이고 책임 있는 국가계획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한다 ” 며 “ 국회 또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실용외교 · 국익 중심 개발협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 ” 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