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탄소중립 및 소비자 수요 변화로 저지종 젖소 사육에 대한 국내 낙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13일 축산자원개발부에서 ‘한국저지종연구회’ 창립식과 함께 저지종 젖소 사육기반 및 산업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한국저지종연구회는 국내 저지종 젖소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저지종 사육 농가가 겪는 현장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국내 저지종 사육기반을 확보할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비롯해 연구사업 발표회나 기술 강습회 개최, 도서 발간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기 임원진은 회장과 부회장 5명, 총무간사 1명으로 구성했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이 주체가 되어 임원진 의결을 통해 각계각층의 저지종 전문가를 대상으로 임원진을 추가 구성할 예정이다. 창립식에 이어 열린 학술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를 비롯해 젖소 농가, 관련 단체 및 지방 자치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저지종 사육 관련 국내외 동향과 정책 방향, 외국의 산업적 활용사례 등을 공유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학술 토론회에서는 △북미 저지종과 한국형 저지종 젖소의 유전자 구조를 분석한 연구 결
스트레스로 면역력 약해진 가축,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 커 한우, 배합사료 넉넉히 급여· 깨끗한 물 충분히 제공 돼지· 닭, 일교차 대비 온·습도관리 또는 수시로 환기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환경변화로 스트레스를 받은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시기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면역력이 떨어진 가축은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으로 인해 호흡기 또는 소화기 관련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며, 올바른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한우= 고온기에 줄었던 사료량이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늘어나므로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미네랄을 보충해 면역력 증진을 돕는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이고, 큰 일교차에 대비해 바람막이와 보온 관리로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무더위로 번식이 지연된 암소(번식우)는 아침, 저녁에 발정이 발현되는지 관찰해 적기 수정으로 번식률을 높인다. △젖소= 유방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위생적인 착유 관리가 필요하다. 축사 바닥은 늘 건조하게 유지하고, 분만 후 젖 분비(비유) 초기에 에너지 사료와 함께 영양제를 보충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돼지= 돈방 내 적정한 두수를
대형마트를 비롯한 각 유통업체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명절 대표적인 성수품으로 꼽히는 한우고기 수요가 올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이 30만원으로 상향되며 다양한 가격대의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여 전년대비 매출 신장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올 추석 한우고기 판매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이러한 한우 판매 열기를 이어가고 추석을 맞아 한우를 더욱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추석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의 온라인 한우장터는 각 지역의 한우 브랜드 제품을 좋은 품질과 착한 가격에 판매하여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온라인 명절한우장터에는 녹색한우(전남), 안동비프(경북), 우리한우365(경북), 울산축협한우(울산), 장수한우(전북), 지리산순한한우(전남), 토바우(충남), 홍천한우(강원), 농협안심한우 등 전국 총 9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1++등급부터 1등급까지의 한우 구이류 등심·채끝과 정육류 불고기, 국거리(양지)를 대형유통매장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1등급 100g 기준 등심 6,780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오는 10월 4일부터 전국의 소·염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반기 일제 접종은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소·염소 456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6주간 일제 접종을 진행했으나 올해 구제역이 발생한 일부 농가에서 항체양성률이 기준치보다 낮아 단기간 내 신속히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소 사육농가는 관할 시·군청이나 지역축협에 신고하고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에 접종 정보가 입력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염소 농가는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 대장’에 접종 상황을 기록하고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지자체에서는 농가가 백신접종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접종 4주 후부터 무작위로 농가를 선정하여 소·염소의 백신 항체양성률을 확인한다. 항체양성률 기준 미만 농가는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백신을 재접종하고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4주 간격으로 검사한다.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5월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선 농가에서 정해진 방법에 따라 올바르고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하는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추진위원장 오세진 (사)대한양계협회 회장, 이하 KISTOCK 2023)가 엑스코(대구광역시 소재)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생산자단체(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공동 주최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네덜란드·덴마크를 비롯해 스페인, 미국, 베트남,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중국 등 10개국 214개 업체 665개 부스가 참가,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한민국 유일, 최대의 축산 전문 박람회로서 ‘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이란 주제 아래 다양한 전시가 준비됐다. ‘악취저감시설 의무화 대상 관련 악취저감특별관’과 곤충산업과 관련한 ‘곤충산업특별관’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시가 진행되었다. 축산업과 관련된 풍성한 전시와 학술 프로그램과 별도로 야외 행사장에서는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한우, 한돈 할인판매와 축종별 시식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계란요리 경연대회(1일차)와 곤충의날 기념식(2일차)과 같은 축산 관련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1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이재윤 회장과 임관빈 대회추진협의회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추진위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한우개량부 신재영부장이 제26회 대회 추진경과 및 향후일정, 출하·도축·경매 및 시상식 행사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세부일정을 점검했다. 협의회 안건으로는 대회규정 제15조를 개정하여 가족관계증명서 제출로 대회를 신청했을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상 구성원 중 1명만 참가할 수 있도록 의결했으며, 기타토의를 통해 내년 모집 예정인 ‘제28회(‘25년 개최) 대회’ 신청요강을 사전에 공지하고 참가우(3두 신청)의 친자확인 결과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대회 참가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1993년 ‘제1회 한우고기평가회’를 시작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30주년 홍보 영상 및 기념책자’를 제작하고, 금년 대회 시상식 시 30주년 관련 홍보물 전시 등을 통해 한우개량사업의 성과와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전국 294개 농가 및 단체에서 참가 준비 중인 이번 제26
면세유 정책 토론회를 위해 대한민국 농림어업,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주최로 오는 19일 오후 2시 충남문예회관에서 ‘농림어업단체와 함께하는 농업용 면세유 지원강화를 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임엄인총연합회를 비롯하여 농협, 수협, 산림조합 중앙회 등 국내 대표적인 농어민 생산자단체들이 주관하여 개최된다. 농어민들을 대표하는 생산자단체들이 함께 모여 정책 토론회를 갖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장소가 서울이 아닌 충남도청소재지(예산군·홍성군)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오랜기간 농어민들의 권익보호와 소득향상을 위해 앞장서온 홍문표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측면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1조6천억원에 달하는 세금감면 제도인 면세유는 98년 도입이후 지금까지 2~3년 주기로 연장되어 왔으며, 올해말 일몰이 도래함에 따라 홍문표의원이 대표발의한 5년 연장안(조세특례제한법)이 연내 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태연 한국농식품정책학회장이 좌장으로 나서며 김창순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지난 8월 1일부터 한 달간 충남 부여군 내 한돈협회 미가입 농가 23 농가를 대상으로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 및 홍보를 시행했다. 이번 활동은 양돈산업에 종사 중이나 한돈협회 회원 농가가 공유하는 정보에서 소외된 일반농가 대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 시범사업 목적 △ 시범사업 참여 농가에 대한 정책사업별 혜택 △ 시범사업 신청 방법 및 개체식별번호 귀표부착 등 개체관리비용 지원과 전산신고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안내 등 사업 전반에 걸친 홍보와 홍보 책자의 전달도 함께 진행했다. 최치환 지원장은 “기존 농가별 다양한 방식의 모돈 개체별 관리 방법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통일하여, 한돈 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기 위한 제도로 많은 양돈장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이용 및 온라인 소통에 친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시장이 큰 인기를 끌며 새로운 선물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접 선물을 구매하러 가지 않아도 간단하고 편리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이다. 실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MZ세대의 온라인 ‘선물하기’ 기능 활용법‘을 조사한 결과, MZ세대의 80.9%가 6개월에 한 번 이상 온라인 쇼핑몰의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생일 축하 인사(89.0%)‘를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고 ’직접 구매해 선물하는 것보다 더 합리적‘이라고 인식하는 비율 또한 63.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온라인 선물하기에서 최고 선물은 ’한우‘ MZ세대가 온라인 선물 시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조사된 ‘카카오톡 쇼핑(83.4%)’의 ‘많이 선물한 품목’, ‘받고 만족한 선물’, ‘5만 원 이상 생일 생일선물’ 등 다양한 선물 추천 카테고리에 한우가 랭킹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랭킹 기준은 최근 거래액이 높은 순 또는 최신 후기를 우선으로 태그 개수, 평균 만족도, 공감수 등 기준치를 충족한 후기 중 해당 기준을 점수화한 값이 높은 순으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한우 정육 부위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 뚝심 있는 선택’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우, 뚝심 있는 선택’ 캠페인은 한우 식당 또는 가정에서 한우 정육 부위를 활용한 간편한 요리법을 알려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한우고기 전체 부위의 균등한 소비에 기여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명인 ‘한우, 뚝심 있는 선택’은 앞다리, 목심, 설도, 사태 등 한우의 대표적인 정육 부위가 근육이 많고 소의 몸체를 지지해 주는 부위라는 점에서 착안해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육 부위를 ‘굳세게 버티거나 감당하여 내는 힘’을 뜻하는 ‘뚝심’이라는 의미로 표현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우자조금은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코어소사이어티 대표 김호윤 셰프 △레스토랑 젤렌 오너 미카엘 셰프 △레스토랑 친밀 오너 오세득 셰프 △한식문화교류협회 임성근 회장(요리 연구가) 4인의 유명 셰프와 함께 한우 정육 부위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뚝심 레시피’를 적극 개발하고, 한우자조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레시피 영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