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길거리는 이제 전동 킥보드의 무단 방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동 편의성을 앞세워 급속히 확산된 공유형 전동 킥보드가, 관리 부재와 기업 책임 회피 속에서 도시의 ‘골칫덩이’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 경기 안성)이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만 수거된 전동 킥보드는 8만 8763대에 달한다. 지난 2021년 2만여 건에 불과했던 무단 방치 견인 건수가 3년 만에 네 배로 늘어난 것이다. 시민 민원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킥보드를 치워 달라”는 요청은 지난 2021년 3만 건 수준에서 지난해 18만 건을 돌파했다. 올해도 7월까지 이미 7만 4000건이 접수됐다. 더 큰 문제는 비용이다. 무단 방치된 전동 킥보드를 한 대 견인하는 데 약 4만원이 소요된다. 서울시에서만 지난해 35억 5100만원, 2021년 이후 누적 100억원 이상이 세금으로 투입됐다. 서울시는 수거 대행업체를 통해 우선 견인한 뒤, 킥보드 업체로부터 비용을 돌려받는 구조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회수 지연이나 자료 제출 거부 등으로 제때 비용이 환수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경기도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5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기본이 튼튼한 복지 강국’을 주제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36회 전국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12명이 정부포상과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한규택 사회복지법인 애린원 대표이사와 김한기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오랜 기간 사회복지 증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을 받았다. 기념식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 백혜련·서영석·전진숙·김윤 의원, 국방위원회 백선희 의원, 사회복지계 주요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사회복지인들을 격려하고, 복지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은경 장관이 대독한 기념축사를 통해 “정부는 국민 누구나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도입해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성이 회장 역시 대회사에서 “
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송도1·3동, 교육위원회)은 5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시립체육시설이 일부의 전유물처럼 운영되고 있다며 공공성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삼산·계양·송림체육관 등 배구 종목 시립체육시설에 총 2500억원 이상이 투입됐지만, 최근 3년간 시민이 생활배구로 대관해 사용한 날은 고작 5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일정은 프로구단이 연중 점유하고 있어, 시민은 체육관을 사실상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현행 인천시 시립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에 따르면 대관은 누구나 공정하게 신청할 수 있어야 하고, 예약현황 또한 공개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유선 협의 없이는 대관이 어렵고, 예약 정보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조 의원은 “이처럼 시민 접근이 차단된 구조는 조례 위반 소지마저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일부 위탁기관이 자료 제출에 시간이 걸린다고 답한 사실을 언급하며, “행정이 여전히 수기·공문·전화에 의존하고 있어 디지털 행정과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또한 신청부터 승인까지 절차가 투명하지 않아 외부에서 검증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 의원은 시에 시립체육시설
인천시(시장 유정복) 종합건설본부는 5일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일환으로 주안산단 진출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출로 개통으로 도화나들목 일대 상습 정체가 완화되고, 산업단지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에서 서인천나들목까지 이어지는 10.45㎞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이다.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고, 도로 중앙부에 공원·녹지·여가 공간을 조성해 시민 편의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개통된 주안산단 진출로는 인천 방향 도로 구간에 총길이 480m, 폭 3.25m로 조성돼 주안산업단지의 염전로와 연결된다. 이를 통해 도화나들목에서 숙골고가교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 일부가 분산돼 교통 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교통 소통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인근 교통 여건을 수시로 조사·분석하고 긴급 대응 체계를 운영해 안전한 통행과 원활한 교통 흐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인천 기점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0일 제물포역 북공영주차장에서 제3회 더담지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상생유통지원센터 ‘더담지’가 주관하며,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더담지축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와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주민과 기업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 상생과 협력의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축제에는 사회적경제기업 15개소와 문화누리 가맹점 8개소가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친환경 제품, 공정무역 상품, 로컬푸드 농산물, 전통 가공식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기업들은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담지축제는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았다. 1·2차 더담지마켓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서 각각 1861만원, 2377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활발한 참여가 눈에 띄었다. 유정복 시장은 “상생유통센터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7시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제16회 INK(Incheon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전 세계 K-POP 팬들의 함성과 열기로 인천항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시작된 INK 콘서트는 매년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아온 인천을 대표하는 한류 축제로, K-POP과 함께 인천의 이름을 세계 속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올해 공연에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에잇턴(8TURN), 이펙스(EPEX), 영파씨(YOUNG POSSE), 킥플립(KickFlip), 아이딧(IDID), 태호(TAEHO) 등 국내외 인기 K-POP 아티스트 8개 팀이 출연한다. 관람객들은 가을밤 인천항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정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전에는 사전 붐업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랜덤플레이 댄스, 출연진 3팀과의 미니 팬미팅, K-콘텐츠·K-뷰티·K-푸드를 즐길 수 있는 K-컬처 팝업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체험이 제공된다. 티켓 예매는 오는 9월 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중구 연안부두로에서 열린 ‘옹진군민의 집’ 개관식에 참석해 섬 주민들의 안정적인 육지 생활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이번 시설 개관은 기상악화로 잦은 여객선 결항을 겪는 옹진군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과 생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옹진군 전체 인구 1만 9718명 중 약 60%인 1만 2000여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입·출도하고 있으나, 연평균 결항률이 22%에 달해 육지 체류에 불편을 겪어 왔다. 유 시장은 “옹진군민의 집 개관으로 서해 5도 주민들이 여객선 결항 시에도 안정적인 숙박과 휴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옹진군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민의 집은 시비 20억원, 군비 23억원 등 총 4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옛 센트로호텔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건물로,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158㎡ 규모다. 군민 전용 게스트하우스 28실(온돌방 10, 침대방 16, 도미토리 2)을 비롯해 회의실, 주민 대기 공간, 물품보관소(저온·냉동창고), 세탁실, 옥상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설은 민간 위탁 운영 방식으로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주관하는 소야도 스포티 캠핑 나잇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소야도 때뿌루 야영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천 섬 테마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7월 ‘어라운드 덕적·소야도’ 자전거 퍼레이드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캠핑을 넘어 스포츠와 라이브 방송을 접목한 이색 콘텐츠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소야도의 자연 속에서 야외 바비큐 파티, 미니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밤에는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FC와 서울이랜드FC 경기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해설하는 ‘입중계’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입중계에는 공동 주관사인 ‘주식회사 숲(SOOP)’ 소속 인기 스트리머 감스트와 감컴퍼니 멤버들이 참여한다. 현장 참가자뿐만 아니라 온라인 시청자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소야도의 매력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리는 효과가 기대된다. 스포티 캠핑 나잇 참가 신청은 SOOP의 커머스 플랫폼 숲토어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15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순창군이 국제 전지훈련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이 올해로 일곱 번째 순창을 찾아 훈련을 이어가면서 스포츠 외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순창군은 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대표팀 환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마이클 엔리케즈 감독, 선수단 19명 전원,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 박경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환영 인사와 함께 훈련용품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필리핀 대표팀은 지난 8월 24일 순창에 입국해 오는 12일까지 19일간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문경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의 꾸준한 방문은 지난 2018년 첫 전지훈련에서 비롯됐다. 특히 지난 2022년 순창군과 필리핀 소프트테니스연맹 간 스포츠 교류협약 체결 이후 교류는 한층 활발해졌다.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의 기술 지원, 순창군의 전담 인력 배치, 스포츠·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행정 서비스가 지속 방문의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필리핀 대표팀은 지난해 두 차례 전지훈련을 거친 뒤 열린 동남아시안게임에서 소프트테니스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훈련 효과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지난 3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 이하 개발원)에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후원은 고령사회 대응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양 기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전달식에는 건협 강위중 사무총장과 개발원 서태옥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령사회 복지 지원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건협은 건강검진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위중 사무총장은 “어르신들의 일자리와 복지 향상을 위해 협회가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국가유공자·보훈가족, 고립·은둔 청년, 희귀·난치성 질환자 가족, 폐지 수거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결식 우려 아동 식사 지원, 치료비 지원, 저탄소 바다숲 복원사업 등 국민 건강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창군이 쌍치면 금성리의 옛 쌍치 금정 체육공원을 전면 리모델링해 조성한 쌍치 금정 파크골프장이 오는 10월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새로 문을 여는 파크골프장은 총면적 약 1만 4952㎡ 규모로, 천연 잔디 18홀 코스를 갖췄다. 이용 편의를 위해 조경석 의자, 관리동, 스크린골프 시설 2개소 등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그동안 방치 상태로 남아 있던 기존 체육공원을 생활체육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이번 정비는 주민 여가 활성화와 지역 동호회 활동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개장 전까지 코스 상태, 안전시설, 편의시설 운영체계를 꼼꼼히 확인해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개장과 동시에 일상적인 체육활동은 물론, 각종 클럽 교류전과 소규모 대회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를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22일부터 8월 29일까지 3개월간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총 5기수 500명이 참여해 국가무형유산인 김치 담그기와 막걸리 빚기 문화를 지역사회에서 계승·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에는 완주 향토 음식 ‘신뱅이 김치’의 안명자 대표와 지역 특산 막걸리 생산기업 ‘눈부신 자연애’ 전수미 이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안 대표는 30여 년간 연구해온 김치 노하우와 역사·문화적 가치를 전하며, 수강생들이 김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도록 도왔다. 전수미 이사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막걸리 제조법과 전통 발효주의 과학적 원리를 결합한 실습을 진행해 몰입도 높은 수업을 선보였다. 이번 교육은 단순 조리법 전달을 넘어 선조들의 품앗이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체험하는 기회로 평가된다.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은 김치의 역사와 지역별 문화, 김장 공동체 의식 등을 주제로 한 자료를 마련하고, 이덕우 관장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 참가자들은 “김치 담그기가 이렇게 쉬운 줄 몰랐다”, “김치와 막걸리의 과학적 우수성에 놀랐다”, “선조들의 품앗이 정신을 느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결성된 김치
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국민의힘·강화군)은 4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인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윤 의원은 먼저 인천경제자유구역 강화남단 지정 문제를 제기하며 “강화군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영종·청라 중심의 경제자유구역을 더 확대해야 한다”며 “강화가 그 적임지인 만큼 관계부처와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윤 의원은 농정·축산·수산업을 체계적으로 총괄하는 농정국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유 시장은 “농업의 가치와 1차 산업의 특수성을 잘 알고 있다”며 “조직과 정원 문제를 고려해 올해 안으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안전 대책도 언급됐다. 윤 의원은 “신호기·횡단보도 등 교통안전 시설물은 심의 가결 즉시 설치돼야 한다”며 “특히 디지털 LED 신호등을 도입해 기상 악화나 건물, 대형차량 등으로 인한 시야 방해 상황에서도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우선 교통량이 많은 지역과 위험 노출 구간부터 시범 설치를 요청했다. 또한 강화군 고산주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4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Best of CHAMP+ 시상식에서 지난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성과평가 우수기관 표창과 올해 Best of CHAMP+ 수료생 분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우수기관 표창은 지난해 성과평가 상위 10% 기관에 수여되는 상으로, 인천캠퍼스가 그 영예를 안았다. 또한 수료생 분야 우수상에는 훈련생 김인규 씨가 선정됐다. 김 씨는 정년을 넘긴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술훈련을 통해 산업 안전 강화와 업무 효율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성곤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성과는 인천캠퍼스가 지역 산업의 거점 훈련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에게 양질의 훈련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캠퍼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재직근로자를 위한 주말 향상훈련 과정(용접, 기계(CAM), 공유압 등)을 운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산학협력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의회 김종배 의원(미추홀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이 오는 6일 오후 3시 인천 숭의감리교회에서 자전적 에세이집 ‘미추홀 연가’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미추홀 연가는 김 의원이 지난 2022년 시의원에 당선된 직후부터 3년간 집필한 기록으로, 성장 과정의 이야기부터 의정 단상, 5분 발언과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질의 등 인천시정 전반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총 316쪽 분량으로 도서출판 길영이 제작했으며, 디자인 봄이 디자인을 맡고 재능인쇄가 인쇄를 담당했다. 책은 학창 시절과 가족의 헌신을 회고한 지리산 백운계곡에서 미추홀까지, 미추홀 발전을 위한 정책 구상과 지역 현안을 다룬 미추홀 언덕에서, 복지 사각지대와 시민 안전 문제를 짚은 인천의 바다에서, 정치와 환경, 안보 철학을 담은 김종배 칼럼, 언론 보도와 감사 메시지를 정리한 언론이 바라본 김종배, 각종 의정활동 수상 이력으로 구성됐다. 윤상현 국회의원은 추천사에서 “이 책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사랑의 실천이자 눈물겨운 사명감이 빚어낸 정치의 연가”라고 평가했으며,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을 위한 치열한 질문과 합리적 대안을 통해 때론 곤혹스러웠지만, 시정 발전에 기여한 의원”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