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1.2℃
  • 박무대전 -0.2℃
  • 박무대구 1.0℃
  • 맑음울산 4.4℃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0.6℃
  • 맑음제주 7.4℃
  • 구름조금강화 -0.4℃
  • 맑음보은 -3.7℃
  • 흐림금산 -2.5℃
  • 맑음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미국, 유제품산업 장려위해 ‘우유’ 정의 제한법안 발의

포유류 가축서 유래한 ‘젖 분비물’로 정의

켄터키 주 국회의원들은 우유의 정의를 제한하는 법안이 켄터키 주의 유제품 산업을 장려할 것이라 말했다.


공화당 의원 맷 캐슬렌이 후원한 이 법안은 우유를 소, 말, 염소, 순록 등의 포유류 가축에서 유래한 ‘젖 분비물’로 정의했다. 이 법안은 이 같은 새 정의를 충족하지 않는 제품을 우유로 라벨 표기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이 법안은 두유를 소이 밀크라고 마케팅하는 행위를 금지할 것이다.


켄터키 대두협회 대변인 래이 와고너는 “유제품이 아닌 대체재(대두 제품)를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 등 우유를 못 먹는 사람들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우유 값 폭락과 생산비용 증가로 인해 미국 전역의 낙농 농가들은 수 년간 고생해왔다. 미국 최대 낙농 생산업체가 지난해 파산신청을 하는 등 상황이 심각했다.


켄터키 주 볼링 그린에서 체이니 유제품 농장을 운영하는 낙농 생산자 칼 체이니는 자신의 가족이 16년 전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고 유료 농장 투어를 실시 등을 통해 재정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체이니는 낙농산업의 조치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우유 값이 다시 반등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외의 대부분 낙농가들은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는 30년 전의 우유 값과 같은 값으로 지금 우유를 팔고 있다“고 체이니가 말했다.


한편, 캐슬렌 의원의 유제품 법안은 켄터키 주 입법 심의회가 시작한 이후 며칠 지나서 발의됐으며, 1월 13일 상원 농업위원회에 할당된 이후 진전된 바 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국산 사과, ‘프리미엄·다품종·소용량’으로 돌파구 찾는다
30·40대 단맛·식감, 50·60대 식감·향 중시…연령대별 특화 필요 1·2인 가구 증가따라 1~2kg 소포장·3kg 소용량 제품 선호 산지 공동브랜드와 연계 디지털 마케팅동 강화해야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원장 안재경)은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의 의뢰로 수행한 ‘사과 품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산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프리미엄화, △품종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 △연령대별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사과 산업을 둘러싼 재배·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품종별 생산·출하 실적 분석, 소비자 설문조사와 관능평가, 산지유통센터(APC) 운영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품종별 경쟁력을 진단하고, 정책·사업 추진 방향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사과 재배면적은 약 3만 3천ha, 생산량은 약 46만 톤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후지 중심의 품종 편중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시장 대응력이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부 중·조생종 및 국산 신품종은 당도·산도·경도 등 품질 특성과 관능평가에서 후지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