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가 독일 최고 권위의 소비자 감시 기관인 ‘슈티프통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로부터 데이터 처리 및 쇼핑 경험 부문에서 '좋음(Good)' 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1964년 독일 연방의회에 의해 설립된 슈티프통 바렌테스트는 독일에서 가장 신뢰받는 소비자 감시 기관이다. 슈티프통 바렌테스트의 평가는 엄격한 과학적 절차를 따르며, 실험실에서 진행한 테스트와 실제 이용 사례를 합쳐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 평가를 제공한다.

슈티프통 바렌테스트는 아마존, 이베이, 프루고(Fruugo), 위시(Wish), 방굿(Banggood) 등 7개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대상으로 ‘제품 안전성’, ‘데이터 처리’, ‘전반적인 쇼핑 경험’ 등을 평가한 결과, 테무를 최고 평가를 받은 플랫폼 중 하나로 선정했다. 테무는 쇼핑 과정 전반에 대해 ‘좋음(Good)’ 등급을 받았고, 반품 경험은 ‘매우 좋음(Very Good)’으로 평가돼 조사 대상 플랫폼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슈티프통 바렌테스트의 보고서에는 테무에서 구매한 제품이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으며 제품 설명과도 일치한다고 명시됐다. 또한 테무에서의 구매는 원활하게 진행됐고 반품 절차 역시 무료로 손쉽게 이루어졌으며, 구매 금액 전액이 문제없이 환불되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평가는 테무의 품질 보증 노력의 성과를 반영한 것이다. 테무는 엄격한 판매자 및 제품 심사 절차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시정 조치를 통해 품질 관리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이 외에도 테무는 ‘티유브이 슈드(TÜV SÜD)’,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 ‘SGS’,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 등의 글로벌 인증 기관과 협력하여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의 제품이 필수 기준을 충족하도록 보장하고 있다. 또한 테무는 권위 있는 시험•인증 기관인 ‘데크라(Dekra)’로부터 ‘모바일 앱 보안 평가' 인증을 획득하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도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테무는 2022년 미국 시장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2023년 7월 한국에 진출, 현재 90여 개의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특히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 판매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한국에서도 국내 판매자를 유치하는 ‘로컬 투 로컬' 서비스를 시작했다.

테무는 ‘로컬 투 로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지역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 판매자들에게 수백만 명의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