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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크린, 친환경 자재 도입... 포장이사 혁신 예고

 

생활서비스 플랫폼 영구크린이 박스 테이프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를 이사 현장에 도입한다.

 

영구크린은 올해 3월까지 전국의 모든 지역점을 대상으로 친환경 이사 자재를 배포하고, 포장이사 시 박스 테이프를 일체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장이사 시장 규모에 대한 공식 통계는 없지만 통계청에서 발표한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량을 기반으로 추정되는 연평균 이사 건수는 약 320만 건 수준이다. 이사 1건당 80m 박스 테이프를 평균 약 18개 사용한다면, 국내 이사업체 전체가 연간 사용하는 박스 테이프의 길이는 약 460만 km로, 테이프 길이로만 지구를 114바퀴 이상 도는 거리와 같다.

 

영구크린 역시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박스 테이프를 대체할 친환경 자재 개발에 나섰으며,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친환경 자재 개발에 성공했다.

 

관계자는 “박스 테이프 포장과 달리,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이삿짐 포장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로 이뤄진다. 이삿짐이 끈 형태로 포장되는데, 환경보호 효과와 함께 깔끔한 선물 상자 같은 비주얼을 제공해 기존 투박한 이삿짐 포장보다 세련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박스 테이프 미사용에 따라 이삿날 소음 공해도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주변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테이프를 한 번 뜯을 때 발생하는 소음은 약 80데시벨로, 이는 지하철에서 경험하는 소음과 비슷한 수준으로 크다.

 

친환경 자재 개발 완료에 따라 영구크린은 전국 지역점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도 대상에서 ‘이사 현장 3 ZERO’를 선언했다. 친환경 자재로 박스 테이프 사용량 제로, 폐기물 배출 제로, 소음 공해 제로를 달성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서비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영구크린 임한명 대표이사는 “이사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테이프의 퇴출은 환경을 보호하고 이사 서비스 방식을 혁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사람과 환경, 나아가 다음 세대까지 고려한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며 생활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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