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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운영사 롯데GRS 직원 사망…유족 측 "직장 내 괴롭힘 있었다" 주장

연구 결과, 직장 내 괴롭힘 경험 시 자살 시도 위험 최대 4.43배 증가…우울증 여부와 무관한 독립적 위험요인
직장인 3명 중 1명꼴로 괴롭힘 경험, 절반 이상 참고 넘기거나 퇴사…자해·죽음 고민 응답도 22.8%에 달해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소속 직원이 최근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유족 측은 사망원인을 두고  “직장 내 괴롭힘이 원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회사 측은 “정확한 사유를 파악하기 위해 유족과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에서 20여 년간 근무해 온 A씨가 최근 스스로 사망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인은 오랜 기간 회사에 재직하며 주요 부서를 거친 베테랑 직원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유족은 이번 사건이 직장 내 괴롭힘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 측 관계자는 “고인이 지속적인 업무 스트레스와 상급자의 부당한 대우에 시달려왔다”며,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회사 내 구조적 문제와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GRS 측은 “고인의 삼우제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유족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지 못한 상황”이라며,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유족과의 대화를 조율 중이며, 정확한 사유를 확인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유족과 회사 측은 공식적인 대화를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있으며, 기업 차원의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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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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