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3.0℃
  • 구름많음강릉 10.0℃
  • 구름많음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8.7℃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6.4℃
  • 맑음광주 7.5℃
  • 구름조금부산 8.0℃
  • 맑음고창 9.0℃
  • 맑음제주 12.8℃
  • 맑음강화 5.7℃
  • 흐림보은 3.8℃
  • 흐림금산 7.8℃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1.0℃
  • 맑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농업 / 산림

엄태영 의원, “농어업인 생계 지킨다”… 농어업재해보험 확대 법안 발의

기상이변 피해 품목도 신속 보상… 매년 보험 대상 재검토·고시 의무화 추진

자연재해로 인한 농어업인의 피해를 신속히 보상하고, 재해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은 10일, 산불·태풍·우박 등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 품목을 신속하게 보험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보험 대상 품목의 지정 범위를 매년 재검토해 고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농어업재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엄 의원이 제22대 총선에서 공약한 농작물·임산물 보험 품목 확대를 이행하는 입법 조치로, 농어업 경영 안전망을 강화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생계 위협에 보다 실효성 있게 대응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농어업재해보험은 대통령령으로 정한 일부 품목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재배·양식되고 있는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지정 외 품목은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가 지연되고 농어가의 생계 기반이 위협받는 사례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급증하면서 피해 품목도 다양화되고 있으나, 보험 적용 범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긴급 재난 발생 시, 농업재해보험심의회 등의 심의 없이도 신속하게 피해 품목에 대해 보험을 일시 적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정부가 매년 보험 적용 품목의 확대 여부를 재검토하고 그 결과를 고시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도 함께 담았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소규모 영세 농어가뿐 아니라 신소득 작물, 지역 특산물 등 기존 보험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다양한 품목들이 실질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엄 의원은 “국가기간산업인 농어업은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보험 대상 품목만으로는 농어민의 생계 보호에 한계가 명확하다”며 “이번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반복되는 재해로부터 농어업인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경영을 유지하는 든든한 제도적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농어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과 더불어 촘촘한 안전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업인 여러분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와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렛츠런파크 서울, 2040 겨냥 ‘과천맛집 팝업 스토어’ 개장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6일부터 양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에서 ‘과천 맛집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렛츠런파크 서울 방문고객의 소비를 과천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처음 시도되는 지역상권 연계형 맛집 홍보 행사이다. ‘과천 여행의 완성은 빵집 순례!’를 행사 테마로 정하고 과천을 ‘맛있는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장은 과천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맛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스토리와 상권 정보를 정리한 맛집 지도 등을 비치할 예정이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작가가 그리는 말(馬)테마 캐리커처 이벤트와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아름다운 손글씨로 담아주는 캘리그래피 체험 등 특별한 이벤트도 선사한다. 마사회는 지난 9월 과천시와 체결한 ‘민생경제 회복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이번 행사를 렛츠런파크 벚꽃축제, 과천공연예술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상생 협력 모델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렛츠런파크가 단순히 경마만 즐기는 공간이 아닌, 2040세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즐거움을 선사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