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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잦은 목·어깨 통증, 근막통증증후군일 가능성 높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에는 유난히 목과 어깨가 뻐근하거나 쑤신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대부분 ‘잠잘 때 담이 들었다’거나 ‘일시적인 근육통이겠지’ 하고 넘기지만, 이러한 통증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단순한 근육 뭉침이 아닌 근막통증증후군일 수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 속 특정 부위가 지속적으로 긴장하거나 손상되면서 생기는 만성 근육통이다. 근육 내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노폐물이 쌓이고, 이로 인해 통증 유발점이 만들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근육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떨어지기 때문에 증상이 쉽게 발생한다. 또 컴퓨터 앞에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습관도 근막의 긴장을 높여 통증을 유발한다.

 

이 질환은 근육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목과 어깨, 등 부위에서 많이 나타난다. 40대 이후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으며, 한 자세로 장시간 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군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무겁거나, 특정 부위를 누를 때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근막통증증후군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초기에는 단순한 피로감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통증이 온몸으로 번지거나 만성화될 수 있다. 통증이 지속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피로감•무기력감•우울감 등 심리적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부천메트로신경외과 이근 원장은 “근막통증증후군의 치료는 대체로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이뤄진다. 온찜질이나 마사지,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중에서도 체외충격파 치료는 고강도의 충격파를 통증 부위에 가해 근육 내 혈류를 개선하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술 시간은 짧고,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어 부담이 적으며, 통증 완화와 근육 이완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치료법으로는 도수치료가 있다. 전문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근육과 관절을 직접 자극함으로써 긴장된 부위를 이완시키고,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방식이다. 근육의 유연성을 회복시키고 통증의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주사치료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 속 꾸준한 스트레칭이 필수적이다. 특히 책상 앞에서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사람은 1~2시간마다 일어나 목과 어깨를 가볍게 돌려주는 것이 좋다. 추운 날씨에는 목과 어깨가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옷차림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은 방치할수록 치료가 길어지는 만큼, 통증이 반복된다면 조기에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부천메트로신경외과 이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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