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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인기 특별전 VR 전시로 새롭게 선보여

고래 진화·생태·문화 담은 5개 섹션 구성, 디지털 콘텐츠 강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바다의 날’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했던 특별전 '고래와 인간'을 온라인에서 관람할 수 있는 VR 전시로 공개했다.


지난달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전시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구성되면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감상할 수 있게 됐다.


VR 전시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반구천 암각화 탁본, 신생대 고래 화석, 고래수염, 용연향, 19세기 고래수염 코르셋, 조선 시대의 자산어보 등을 포함해 약 143여 점의 전시품을 원형 그대로 담아냈다.


고래가 죽은 뒤 심해 생태계를 이루는 고래낙하(whale fall) 등 인기 콘텐츠도 그대로 조명됐다.


전시는 ▲프롤로그 ‘바다의 거인을 만나다’ ▲1부 ‘바다의 주인, 고래’ ▲2부 ‘고래와 인간의 만남’ ▲3부 ‘바다의 수호자, 고래’ ▲에필로그 ‘나는 언제나 너와 함께’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고래의 진화와 생태, 인간과의 문화적 관계, 해양환경 문제까지 폭넓게 다루며 깊이 있는 해양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심해 생태계를 디지털로 구현한 어비스리움(Abyssrium), 관람객이 그린 고래가 화면 속에서 움직이는 ‘라이브 스케치 고래 전시회’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VR 버전으로 구현돼 현장 관람의 몰입도를 온라인에서도 이어가도록 했다.


우동식 관장은 “특별전뿐 아니라 상설전시까지 VR로 확대해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며 “외국어·수어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늘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인천의 해양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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