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지역본부장 노영호, 이하 중부지역본부)는 올해 설 명절 특별검역 기간에 압수한 불법 수입 농산물 33톤을 퇴비화하여 강화군 지역 농가에 무상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압수한 불법 수입 농산물은 식물검역 결과 병해충이 검출되지 않으면 '식물방역법'상 퇴비화 방식의 폐기 처리가 가능하다. 중부지역본부는 환경보호, 예산 절감, 지역사회 공헌 등 공익적 측면을 고려해 지난 설 명절 특별검역 시 압수한 농산물을 기존처럼 소각 처리하는 대신 퇴비화하여 활용하기로 했다. 중부지역본부는 압수한 농산물을 폐기물 처리업체에 제공했으며, 지난 6개월간(4월~10월) 계분(鷄糞) 등 여러 원료와 혼합 및 발효 과정을 거쳐 약 330톤 규모(시가 약 1억 7천여만 원 상당)의 퇴비를 생산했다. 이는 최소 88,000㎡ 면적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며 순차적으로 강화군 지역 농가에 무상 제공되고 있다. 양질의 유기질 퇴비를 지원받은 한 농업인 대표는 “비료값이 많이 올라 부담이 컸는데, 이번 지원 덕분에 영농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계속되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검역본부 중부지역
겨울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시력교정술 수요가 골고루 높아지는 시기다. 고온 다습한 여름철은 땀이나 세균 감염 등의 우려로 회복에 부담을 느끼는 반면, 겨울철은 상대적으로 기온 등 비교적 부담이 덜한 환경에서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 환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연말 연휴와 겨울방학을 활용해 그동안 미뤄왔던 시력교정술을 받고자 하는 대학생, 직장인들은 물론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도 대거 병원을 찾고자 11월부터 환자들의 검사 문의가 증가하는데, 가장 인기있는 수술은 단언 스마일라식이다. ZEISS 인증 스마일닥터 고병우 안과전문의(압구정안과의원 대표원장)는 “겨울철은 난방기 사용으로 실내외 모두 건조한 환경인 만큼, 안구건조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하고, 가습기 등으로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수술 후 회복에 무척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어 “감기나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 역시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감기 예방에 신경을 쓰고 재채기나 코를 세게 푸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또 수술 후 외출 시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면 눈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스마일라식은 1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AI 활용역량 인증 평가에서 ‘위생방역본부 소속 AI챔피언 1호’를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AI챔피언’은 행정안전부가 2030년까지 공공분야 AI전문가 2만명 양성을 목표로 추진중인 제도로, AI를 활용해 정책 및 행정 서비스를 설계·실행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 인재를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시범운영된 AI챔피언 역량 인증자는 전국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중 단 195명이며, 이중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농어촌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각각 1명씩 인증했다. 위생방역본부는 현재 가축방역, 축산물위생검사, 민원·행정처리 고도화 등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사업 전반에 걸쳐 AI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AI챔피언 1호 배출은 위생방역본부의 AI 전문인력 양성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김태환 본부장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방역·예찰·검역 등 국가 필수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AI 기술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행정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이다.”라면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 데이터 기반, 실
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이 국산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재배용 종자의 유전자변형생물체(이하 LMO)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LMO 검사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국립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에서는 유전자변형 주요작물(벼, 콩, 옥수수, 유채, 면화)을 대상으로 6가지 검출유전자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활용해 왔다. 하지만, 대상작물과 검출유전자가 점차 확대되어, 이외 작물이나 유전자를 검사하려면 개별적으로 검사해야만 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LMO 검사방법은 대상작물을 기존 5개에서 21개로 대폭 확대하였고, 검출유전자도 기존 6개에 NPTⅡ(Neomycin Phospho Transferase II, 유전자변형 선발 마커)를 추가하여 총 7가지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검사할 경우와 비교하면 소요시간과 비용이 1/7수준으로 절감되어, 일만 점 검사에 약 2억 8천만 원이 소요되었다면 이제는 4천만 원이면 된다. 양주필 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작물의 LMO 검사를 보다 신속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17일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파리에 소재한 우수 한식당 7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제는 한식의 품질 및 서비스, 위생관리, 한국산 식재료 사용 등 한식문화 확산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총 27개 항목을 중점 평가하여 총 7곳이 최종 선정됐다. ① 내음(NAE:UM) : 식재료와 조리법 등 한식을 모티브로 하여 토마토 동치미, 메밀면, 초계, 소갈비, 주악 등 창의적인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22~’25년 미쉐린 1스타, ‘24년 Asia’s 50 Best Restaurants 73위 등 글로벌 미식기관의 연이은 호평을 받은 식당이다. ②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 깔끔하고 정갈한 한국식 구이 전문점으로 소고기와 찌개, 전, 잡채 등 다양한 한식 메뉴가 제공되며, 고가구 등 한국적 소품을 활용하여 전통적 분위기를 구현하였다. ③ 엄용백(Um Yong Baek) : 부산의 ‘엄용백 돼지국밥’의 싱가포르 분점으로 돼지국밥 및 돼지구이, 간장 국수, 들기름 막국수 등을 제공하며, 평상좌석, 처마 등 한국적 느낌을 인테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김기범)은 지난 18일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 자원봉사센터 및 읍·면·동 자원봉사지원단 등 100여 명과 함께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등급판정 받은 계란 및 돼지고기를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 700여 가구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김기범 경기지원장은 “정성을 담은 김장김치가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활동 및 취약계층 지원을 계속 이어나가 공공기관으로서 ESG가치실현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1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와 공동 주관하는 대구·경상 권역 ‘양돈질병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경북 경산시 인근 야생멧돼지 포획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일 발표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돼지열병 신형 마커백신 전면 도입, 돼지 소모성질병 진단·검사 정보체계 마련 등 주요 정책 내용을 현장에 신속히 공유하고 지방정부 및 양돈농가의 이해도를 높여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현장설명회 자리에서 “돼지열병 청정화 기반구축의 시작은 ‘26년 신형 마커백신의 전면 도입과 농가 단위의 자율 차단방역 실천이 핵심”임을 강조하며, “3색 방역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한한돈협회장, 야생생물관리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야생멧돼지 서진·남하 차단방어선인 경북 경산시 인근 포획 현장을 방문하여 포획트랩 운영 실태와 포획 개체의 시료 채취, 폐기·소독 등 사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야생멧돼지 포획·수색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원장 홍은희, 이하 ‘건협 인천’)는 18일 지역 내 취약계층 7가구를 대상으로 반찬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지원하고, 건강 상태와 안부를 세심하게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협 인천 직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전달하고, 생활 속 어려움과 필요 사항을 귀 기울여 듣는 시간을 가졌다. 홍은희 원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소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건강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협 인천은 이번 반찬배달 봉사를 포함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과 생활 안정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앞두고 가장 큰 현안으로 꼽혀온 ‘재정 부담 완화’에 물꼬가 트이고 있다. 최영일 군수가 국회와 전북도를 직접 뛰며 국·도비 예산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결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관련 예산을 100% 증액하는 성과가 나온 것이다. 지역사회에서는 기본소득 정책이 초기부터 안정적인 실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 군수는 지난 7일 국회를 시작으로 15일 김관영 전북도지사, 1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수현 수석대변인,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을 잇달아 만나 농어촌 기본소득 재정 구조의 문제점과 국·도비 확대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이 아니라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순환을 만들어내는 구조적 정책”임을 강조하며 정부와 전북도의 적극적 참여를 재차 요구했다. 이러한 설득은 실질적인 예산 반영으로 이어졌다. 국회 농해수위는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을 기존 1703억원에서 3410억원으로 두 배 증액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수정안에서는 국비가 40%에서 50%로, 전북도비는 18%에서 30%로 상향됐다. 반면 군비 부담률은 기존 42%에서 20%로 크게 낮아져 지역 재정 부담이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운동 후 팔꿈치 통증이 계속된다면 ‘테니스엘보’ 혹은 ‘골프엘보’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두 질환은 모두 팔꿈치 주변의 힘줄이 손상되어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지만,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와 사용되는 근육의 차이로 구분된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의 바깥쪽(외측 상과)에, 골프엘보는 팔꿈치의 안쪽(내측 상과)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테니스엘보는 손목을 반복적으로 펴거나 비트는 동작에서 주로 발생한다. 테니스를 치지 않아도, 컴퓨터 마우스를 오래 사용하거나 손목을 자주 비트는 직장인, 요리사, 목수 등 손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반복된 동작으로 팔꿈치 바깥쪽 힘줄이 미세하게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 반면 골프엘보는 손목을 자주 굽히거나 안쪽으로 회전시키는 동작에서 발생하며, 팔꿈치 안쪽 힘줄이 손상되어 통증을 유발한다. 골프뿐 아니라 주부, 미용사, 헬스 트레이너처럼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결국 두 질환 모두 ‘팔과 손의 과사용’이 핵심 원인이다. 평택센텀정형외과 여도현 원장은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통증 부위와 사용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