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맑음동두천 -3.3℃
  • 흐림강릉 2.4℃
  • 맑음서울 0.6℃
  • 맑음대전 -1.6℃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3.8℃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5.2℃
  • 구름조금제주 8.1℃
  • 구름조금강화 -2.5℃
  • 맑음보은 -3.8℃
  • 흐림금산 -3.9℃
  • 흐림강진군 -0.7℃
  • 구름조금경주시 -2.8℃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식품/금융

추석대비 원산지 위반 집중단속 512개소 적발

농관원, 거짓표시 365개소 형사 입건, 미표시 147개소 과태료 부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임재암)은 추석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제수·선물용 등 농식품에 대해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7일까지 원산지표시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512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512개소 중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365개소는 형사입건하여 수사 중이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47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집중단속은 제수·선물용 농식품을 대량으로 유통하고 소비자가 많이 찾는 전국의 주요 백화점, 마트, 전통시장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하였다.

특히, 국내산과 수입산 간 가격차이가 커 원산지표시 위반이 빈번한 가공식품과 축산물 등 제수용 농식품에 대해 중점 단속을 실시했다.

이들 위반업소는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구별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값싼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국내산과 수입산을 몰래 혼합하여 판매하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적발내역은 배추김치가 142개소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 134개소, 쇠고기 85개소, 쌀 45개소, 닭고기 30개소, 떡류 22개소, 한약재류 등 17개소, 식육가공품 등 37개소 순으로 나타났다.
원산지 거짓표시 주요 유형을 보면 국내산에 수입산을 혼합하거나 수입산끼리 혼합한 뒤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경우가 2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과?배 등 일부 과일류는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지역 특산품으로 표시하다 적발된 경우도 12건이 있다. 

 특히, 전남 소재 OO농산 외 1개소에서는 영암, 고창 등지에서 생산된 배 8.1톤을 옮겨와 나주배 상자에 담아 포장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수사 중에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하여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국산 사과, ‘프리미엄·다품종·소용량’으로 돌파구 찾는다
30·40대 단맛·식감, 50·60대 식감·향 중시…연령대별 특화 필요 1·2인 가구 증가따라 1~2kg 소포장·3kg 소용량 제품 선호 산지 공동브랜드와 연계 디지털 마케팅동 강화해야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원장 안재경)은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의 의뢰로 수행한 ‘사과 품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산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프리미엄화, △품종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 △연령대별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사과 산업을 둘러싼 재배·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품종별 생산·출하 실적 분석, 소비자 설문조사와 관능평가, 산지유통센터(APC) 운영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품종별 경쟁력을 진단하고, 정책·사업 추진 방향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사과 재배면적은 약 3만 3천ha, 생산량은 약 46만 톤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후지 중심의 품종 편중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시장 대응력이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부 중·조생종 및 국산 신품종은 당도·산도·경도 등 품질 특성과 관능평가에서 후지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