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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좀’ 일찍 발생 가능성 매우 높아

오후 2시~3시께·기온 20℃ 이상일 때 집중 예찰해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올해 봄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나무좀 발생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예찰에 주의를 기울여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 

 

  지난 10년간 봄철 기온과 나무좀 최초 발생 시기를 조사한 결과, 2월∼3월 월평균기온이 높은 해에 나무좀의 최초 발생시기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2월∼3월은 월평균기온이 높아 최초 발생일이 3월 17일로 2013년에 비해 15일 빨랐다. 

 

  나무좀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어른벌레가 날아와 사과나무 줄기로 들어가기 전인 3월 중?하순부터 정확히 예찰해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찰 유인트랩을 이용할 경우, 트랩에 20마리~30마리가 유인되면 얼거나 마르는 피해 등을 입어 세력이 약해진 나무를 중점 관찰한 뒤 침입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나무좀은 오후 2시~3시께 기온이 20℃ 이상으로 오르면 사과원으로 날아들어 피해를 입힌다. 

  기상 정보를 확인해 사과나무 원줄기(주간부)를 눈으로 확인하면 효과적이다. 원줄기에 나무좀이 보이거나 피해 구멍이 확인되면 나무 줄기에 적용 약제를 충분히 뿌려야 한다. 

 

  나무좀 어른벌레의 크기는 2mm∼4mm로 매우 작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돋보기나 확대경(루페)으로 기어 다니는 나무좀이나 나무줄기 침입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좋다.

  나무좀은 2차 가해성 해충으로 나무 세력이 약하고 얼거나 마른 피해를 입은 나무에서 특히 피해가 심하다. 따라서, 약제 방제에 앞서 물, 비료주기와 토양 관리 등 철저한 재배관리로 나무 세력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이선영 연구사는 “사과나무의 발아기 전후(3월 중순·하순)에 오후 2시~3시께 주기적으로 사과원을 관찰해야 한다.” 라며, “기온이 20℃ 이상으로 오르고 전년도 나무좀 피해가 컸거나 어는 피해를 입은 경우는 나무 세력이 약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용 약제를 줄기에 충분히 뿌려야 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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