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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소식

손정렬 한국낙농육우협회장

농축산업 발전 위해 전문언론의 역할 다해주길

 

정보화시대에 발맞추어 인터넷을 통한 신속한 기사전달로 전국 축산농가의 곁에 있어온 라이브뉴스의 창간 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올 한해는 수급조절로 시작해서 수급조절로 마무리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원유수급 문제로 지독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쿼터삭감, 착유소 도태, 초과원유 가격 인하 등 강도 높은 감산정책에도 국산 분유재고는 증가되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생산자는 추가 쿼터삭감 방지와 농가간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간총량제의 한시적 유보, 정상원유가격 지불정지선 복구를 제시해 결론을 이끌어냄으로써 무분별한 쿼터삭감을 막을 수 있게 됐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국내 원유수급 불균형의 원인은 생산과잉이 아닙니다. 국내 우유소비패턴이 시유중심에서 유제품으로 전환되고 있는 과정에서 FTA가 연이어 체결됐고, 이로 인한 유제품 무관세 쿼터 물량이 국내시장을 교란하면서 벌어진 사태입니다. 문제가 발생했으면 원인을 찾아 하루 빨리 해결하려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지, 일방의 잘못으로 몰아가면서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은 산업 전체를 해칠 수 있는 위험한 발상입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낙농산업 기반유지를 위한 대책으로 전국단위 쿼터제 실시,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책 마련, 무허가축사 근본대책 수립 등을 꾸준하게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낙농산업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라이브뉴스가 빠르고 정확하게 낙농산업의 현주소를 알리고, 독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라이브뉴스의 9번째 생일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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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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