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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결석에 흰 우유가 도움”

우유자조금, 우유의 칼슘이 수산염 배출 도와 결석 예방

가천의대길병원 건강칼럼에 의하면 신장결석이란 신장에서 형성된 작은 입자가 신장 내부나 요도에 존재하는 질환이며 결석의 크기나 개수는 매우 다양하다고 전했다. 이어 신장결석은 비교적 흔한 신 질환 중의 하나이며 매년 약간씩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그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남녀 모두에게 걸릴 수 있으나 남성에게 더 많고 대개 30세 이후에 발병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쉽게 말하면, 2003년 캐나다의 신장재단에서 발표한 내용에 신장결석은 신장 내부에 형성되는 작고 단단한 돌이라고 표현했다.

신장결석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기는데 수분이 부족하거나 소변이 지나치게 알칼리성이나 산성을 띄는 경우에도 발생 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신장결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칼슘을 많이 섭취해야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인 메디컬센터 신장전문의 에릭 테일러 박사는 약100만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실시된 3건의 대형 연구 보고서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음식을 통한 칼슘 섭취량 상위 그룹이 하위 그룹에 비해 신장결석 발생률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신장결석을 막기 위해서는 칼슘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없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이다. 신장결석은 옥살산 칼슘(calcium oxalate)에 의해 형성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식품에 들어있는 칼슘 섭취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테일러 박사는 강조했다.

종합분석 결과 유제품을 통한 칼슘 섭취는 하루 섭취량이 150mg(우유 반잔)인 사람이 800-900mg(우유 3잔)인 사람에 비해 신장결석 발생률이 30% 높았다. 유제품이외의 식품을 통한 칼슘 섭취는 하루 섭취량이 250mg인 그룹이 450mg인 그룹에 비해 신장결석이 나타날 위험이 2배 높았다.

이는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신장결석 위험이 12%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미국인의 일반적인 신장결석 발생률 6%의 두 배에 해당한다고 테일러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의과대학 신장전문의 린다 프라세토 박사는 신장결석이 옥살산 칼슘으로 만들어지는데 칼슘을 많이 섭취하라는 것은 이해가 안 될지 모르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논평했다.

신장결석을 만드는 주범은 옥살산이지 칼슘이 아니라는 것이다. 옥살산은 과일, 채소, 견과류, 초콜릿 등 많은 식품에 들어있지만 소화과정에서칼슘이 옥살산과 결합해 옥살산이 혈관에 흡수되기 전에 이를 체외로 배설시킨다고 그는 설명했다.

따라서 칼슘이 많으면 옥살산이 신장과 담낭으로 들어갈 새가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비뇨기과학 저널’(Journal of Urology) 에 발표됐다.

칼슘보충제를 통해 섭취하였을 경우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는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결석위험이 증가되었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 되고 있다.

신장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2리터 정도의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우유 칼슘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칼로리 음식이나 짠 음식을 제한하는 것도 좋다.

매일 하루 2잔의 우유를 마시는 습관으로 뼈 건강과 신장결석 예방,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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