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5.7℃
  • 흐림강릉 11.9℃
  • 구름많음서울 7.2℃
  • 맑음대전 5.0℃
  • 맑음대구 4.9℃
  • 구름많음울산 12.3℃
  • 구름많음광주 11.7℃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10.7℃
  • 맑음제주 13.2℃
  • 흐림강화 7.7℃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6.1℃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닭, 오리, 메추리로 환절기 건강 챙기세요”

피로회복엔 닭고기, 면역력 높이는 오리고기, 대사활동 도움주는 메추리고기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환절기 건강관리와 가금육 소비촉진을 위해 닭고기‧오리고기‧메추리 등 각각 육질 특성과 영양성분, 간단한 조리정보를 소개했다.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낮아 건강식을 찾는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소화‧흡수가 잘되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많아 체력을 보충하는 보양식으로도 알맞다.


닭고기에 함유된 메티오닌은 간의 해독작용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며, 가슴살에는 피로회복 물질 이미다졸디펩티드가 많이 함유돼 있다.
삼계탕을 끓일 때 찹쌀 대신 찰밥을 넣거나 누룽지를 함께 넣으면 조리시간을 줄이면서도 구수한 맛을 더할 수 있다.



[누룽지 삼계탕]
<재료(4인분)>
닭 1마리, 쌀누룽지 30g, 소금·후춧가루 적량
(기본속재료) 불린 찹쌀 50g(찰밥 100g), 인삼 1뿌리, 대추 2개, 마늘 2쪽, 은행 2개, 밤 1개


<만들기>
1 손질한 닭 속에 기본속재료를 넣고 재료가 빠져 나오지 않도록 다리를 꼬아 고정시킨다.
2 냄비에 ①의 닭과 누룽지, 기본육수(닭발육수 또는 물)를 넣어 50분간 끓인다.
3 소금·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기호에 따라 다양한 삼계탕용 소스나 소금 등을 곁들인다.


 ▲오리고기는 불포화 지방산이 높아 피부건강, 혈관질환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
필수지방산인 리놀산과 아라키돈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며, 동맥경화‧고혈압‧당뇨병 등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칼륨‧인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해 환절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오리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지방 함량이 높아 상대적으로 고소하고 향미가 강하다. 조리할 때는 기호에 따라 향이 강한 식재료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별한 향신료 없이도 맛을 낼 수 있다.
부추는 피를 깨끗이 해주는 성질이 있으며 오리 특유의 냄새를 잡고 영양을 보강해주는 찰떡궁합 재료다. 간장‧물엿‧식초 등에 버무려 훈제오리에 곁들인다.


[훈제오리 부추무침]
<재료(4인분)>
훈제오리 300g, 영양부추 70g, 양파 ½개, 통깨 약간
(양념) 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물엿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훈제오리는 달구어진 팬에 얹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키친타월에 얹어 기름기를 충분히 뺀다.
2 부추는 다듬은 뒤 씻어 물기를 털고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3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씻은 뒤 얇게 채 썬다.
4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부추와 양파를 넣고 고루 버무려 양념한다.
5 양념한 채소를 접시에 담은 뒤 구운 오리고기를 얹어 낸다.


 ▲메추리고기는 미량 영양소가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 리보플라빈은 세포의 재생 에너지 대사를 돕고, 나이아신은 소화계와 두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메추리는 뼈가 약하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통으로 구워서 뼈까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프랑스에서는 메추리 안에 푸아그라나 닭 간과 베리류 열매를 넣고 오븐에 구워먹는다.
일반 가정에서도 양파와 버터를 곁들어 오븐에서 구우면 프랑스식 메추리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김윤석 농업연구사는 “가금육은 세계적으로 돼지고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먹는 육류로, 저렴하면서도 고품질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이라며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국산 사과, ‘프리미엄·다품종·소용량’으로 돌파구 찾는다
30·40대 단맛·식감, 50·60대 식감·향 중시…연령대별 특화 필요 1·2인 가구 증가따라 1~2kg 소포장·3kg 소용량 제품 선호 산지 공동브랜드와 연계 디지털 마케팅동 강화해야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원장 안재경)은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의 의뢰로 수행한 ‘사과 품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산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프리미엄화, △품종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 △연령대별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사과 산업을 둘러싼 재배·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품종별 생산·출하 실적 분석, 소비자 설문조사와 관능평가, 산지유통센터(APC) 운영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품종별 경쟁력을 진단하고, 정책·사업 추진 방향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사과 재배면적은 약 3만 3천ha, 생산량은 약 46만 톤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후지 중심의 품종 편중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시장 대응력이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부 중·조생종 및 국산 신품종은 당도·산도·경도 등 품질 특성과 관능평가에서 후지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