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3 (금)

  • 흐림동두천 1.5℃
  • 구름많음강릉 6.3℃
  • 박무서울 3.7℃
  • 박무대전 -2.4℃
  • 맑음대구 -2.0℃
  • 연무울산 3.1℃
  • 박무광주 -1.7℃
  • 맑음부산 5.5℃
  • 맑음고창 -3.9℃
  • 맑음제주 5.7℃
  • 흐림강화 1.2℃
  • 흐림보은 -3.5℃
  • 맑음금산 -6.1℃
  • 맑음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낙농

월드컵 축구선수들이 우유를 마시는 이유

평소 체력관리·운동효과 끌어올리기위해 우유 섭취
박항서 감독 “축구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식품” 우유 권장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4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한 경기당 90분 넘게 뛰어야 하는 축구를 흔히들 체력 싸움이라고 말한다. 근육을 많이 쓰고 체력소모가 심한 축구선수들은 평소 체력관리와 운동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는 고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편이다. 월드컵 개막과 함께 우유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초, 우유가 고단백질 식품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단백질 식단에 우유 한 잔을 꼭 마시게 했다. 박 감독은 “우유는 단백질을 먹는 가장 쉬운 방법”이고, “축구선수에게 정말 필요한 영양소가 있는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우유는 꾸준히 섭취하면 운동 효과에 도움을 주는 건강 음료이다. 미국 낙농협회에 따르면 우유 한 잔(200㎖)으로 3대 영양소는 물론 칼슘과 비타민 D, 단백질, 비타민 B군, 나트륨을 섭취하고 수분까지 충전할 수 있다.

■ 튼튼한 뼈와 에너지 연료
축구선수의 기동력을 책임지는 튼튼한 뼈는 칼슘과 비타민 D에서 만들어진다. 우유 한 잔에는 192.9밀리그램의 칼슘이 들어있으며, 이는 시금치 10단에 달하는 양이다. 체내 흡수율은 40%로, 생선, 야채 등 다른 식품들과 비교했을 때 높은 편이다. 이에 대해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우유의 칼슘 흡수율이 약 40%로 다른 식품에 비해 월등히 높아 키 성장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비타민 D 또한 칼슘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며, 하루 우유 세 잔을 마시면 일일 섭취 권장량 600 IU(15㎍)의 반 이상을 충족시킬 수 있다.

에너지를 만드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또한 우유에 들어있는 대표 영양소이며, 리보플라빈(B2), 나이아신(B3), 판토텐산(B5) 등의 비타민 B군은 위 3대 영양소를 몸에 필요한 연료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운동 후 근육 회복에 탁월
과도한 운동 후에는 몸을 회복시키는 과정이 중요한데, 이때도 우유의 영양소가 도움을 준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우유 속 나트륨과 칼륨이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준다. 유청 단백질과 카제인 단백질은 근육 세포를 형성할 뿐 아니라 무리한 운동으로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킨다.

실제로 2007년 미국 임상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서 우유가 근육 생성에 높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젊은 남성 56명에게 우유와 스포츠 음료를 12주 동안 섭취하게 했을 때, 우유를 섭취한 그룹이 스포츠 음료를 섭취한 그룹에 비해 0.6배 많은 3.9kg의 근육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지방량은 우유를 섭취한 그룹이 0.8kg이 더 감소하였다.

축구선수들 또한 우유의 영양학적 효능을 칭찬했다. 전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이자 두 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오른 린제이 타플레이(Lindsay Tarpley)는 우유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는 최근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미국의 한 방송에 출연했는데, 우유 섭취가 본인의 성장과 선수 생활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린제이는 “우유 먹는 가정에서 자라 식사 때마다 우유를 챙겨 마셨다. 성장기와 축구선수 시절,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될 때 영양학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하며, “엄마가 되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지금까지 우유를 꾸준히 마시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영양 상 올바른 것을 먹이기 위해 우유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한우 부위별 특성 고려해 실속있는 설 상차림 준비하세요”
농진청, 명절 음식에 맞는 한우 부위와 가정 보관법 제시 명절 음식에는 사태·앞다리·우둔·설도 계열 부위가 적합 사태는 떡국, 우둔과 설도는 산적·장조림에 좋아 설 명절 상차림에 빠지지 않고 올려지는 단골 식재료 한우.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음식에 활용하면 좋은 한우 부위와 특성, 조리 방법, 올바른 보관 방법을 제시했다. 한우는 구이용 외에도 국, 전, 찜 등 조리법에 따라 부위 선택의 폭이 넓다. 가격이나 입맛에 치중해 특정 부위를 선호하기보다 음식에 맞는 부위를 잘 고르면, 실속 있는 가격에 만족스러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 우선 한우 부위는 대분할 10개와 이를 세분화한 39개의 소분할로 나뉘고, 조리 방식에 따라 최적의 맛을 내는 부위가 각기 다르다. 명절 음식에 활용하면 좋은 부위는 사태, 앞다리, 우둔, 설도 계열이다. 사태는 근막이 적당히 분포돼 있어 장시간 끓이는 떡국이나 탕국에 넣으면 국물 맛이 깊어지고 식감이 쫄깃하다. 육향이 짙은 앞다리는 곱게 다져 전으로 부쳐 먹으면 풍미가 살아난다. 우둔과 설도는 살코기가 많아 담백한 산적이나 장조림용으로 알맞다. 이 부위들은 영양적 가치도 높아 100g당 단백질 함량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