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네제스트(Nexest)가 개발한 숙취해소제 '아사이치케아'가 국내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숙취 해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네제스트는 만 19세 이상 40세 이하의 성인 남녀로, 최근 1개월 이내 음주 후 숙취를 경험한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무작위배정, 교차시험 방식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시험군과 대조군은 각각 18명씩 배정되어 두 차례의 시험이 진행됐다. 제1기에는 시험군이 '아사이치케아'를, 대조군이 위약을 섭취했으며, 7일간의 휴지기 후 두 그룹을 교차해 동일한 방식으로 제2기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에서는 알코올 섭취 전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를 측정해 제품의 효능을 평가했다. 측정은 섭취 전과 섭취 후 30분, 45분, 1시간, 2시간, 4시간, 6시간, 15시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AUC(곡선하 면적), Cmax(최고 농도), Tmax(최고 농도 도달 시간)도 분석됐다.

그 결과, 아사이치케아를 섭취한 시험군은 혈중 알코올 농도와 아세트알데히드 농도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 특히 알코올 섭취 후 2시간, 4시간, 6시간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와 평균 AUC에서,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는 섭취 후 0.5시간부터 4시간까지 측정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숙취 자각 증상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알코올 섭취 6시간 후 AHSS(Alcohol Hangover Severity Scale) 총점과 피로, 집중력 저하, 위장장애 등 6개 항목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15시간 후에는 AHS(Acute Hangover Scale) 평가에서도 갈증, 피로, 두통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네제스트 관계자는 "이번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아사이치케아의 숙취 해소 효과와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많은 수요가 있었던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