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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빈번한 화상사고, 알고 대처하면 후유증 줄일 수 있어

 

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다. 전기난로, 온열매트, 핫팩, 뜨거운 물주머니 등 난방용품은 겨울철 필수품이지만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화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가정 내에서는 뜨거운 물이나 기름으로 인한 화상 사고가 흔하며, 캠핑 등 야외활동 중에는 화롯불, 석유난로 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피부가 민감하고 반사 신경이 약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화상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먼저, 화상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제거하고, 화상 부위를 흐르는 찬물로 15~20분간 식혀야 한다. 이는 화상의 진행을 막고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화상 부위에 붙은 옷은 억지로 떼어내지 말고, 상처가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가볍게 덮는다. 기름, 알코올 등 민간요법은 감염 위험을 높이고 화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응급처치 이후에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의정부 서울화외과 강정봉 원장은 “화상의 초기 치료는 이후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적절한 초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감염이 발생하거나 흉터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2도 이상의 화상은 피부 손상이 깊어 전문적인 의료 관리가 필수적이다. 얼굴, 손, 관절 부위에 발생한 화상은 기능 회복과 흉터 예방을 위해 반드시 화상외과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 치료를 통해 화상의 진행을 억제하고 장기적인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상 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다. 안전 가이드를 준수하고,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가 사용하는 경우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상은 발생 즉시 적절히 대처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응급처치를 시행한 후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상태를 점검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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