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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세계 관광의 중심에 서다”…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성료

10개국 관광전문가 한자리에… 전북형 지속가능 관광모델에 세계 이목 집중

 

전북이 세계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6일 전주 왕의지밀 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WTIC)’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에서 처음 열린 국제 관광 컨퍼런스로,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온 관광 고위 관계자들과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사)국제관광인포럼과 ㈜코트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기존에는 서울에서 열리던 컨퍼런스를 전북이 처음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주제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도약과 변환’. 개회식에서는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과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각각 개회사와 환영사를 전하며 문을 열었다.


기조연설에서는 누르 아마드 하미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사무총장이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글로벌 전략’을 제시했고 다톡 서베스천 팅 추 이우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관광부 차관은 ‘사라왁 관광의 변화와 미래’를 발표했다. 이어 서병로 건국대 교수는 ‘전북 미식관광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주제로 지역 기반 식도락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안했다.


이날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관광 관계자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북형 지속가능 관광정책과 지역 관광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전북 14개 시군의 향토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전북 미식체험 행사’였다.


비빔밥, 박대찜, 흑돼지 수육 등 전통 음식이 한상차림으로 제공돼 전북 미식관광의 경쟁력을 각인시켰다.


이날 저녁에는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주의 야경과 문화를 생생히 전달했다.


둘째 날에는 군산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군도, 부안 변산반도 일대를 둘러보는 생태관광 팸투어가 예정돼 있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생형 관광’의 실현 가능성도 현장에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노홍석 전북 행정부지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전북은 국제행사 개최지를 넘어, 지속가능 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전략 거점으로 도약했다”며 “전북의 미식·생태·문화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세계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컨퍼런스를 발판 삼아 국제 관광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전북형 관광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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