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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5월 수출 0.6% 감소…무역수지 1억 2000만달러 적자 전환

중고차 수출 '66.5% 급증'…반도체·중국 수출은 부진

 

올해 5월 인천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한 50억 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0.7% 증가한 51억 4000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1억 2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4월 6.6% 증가에서 1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월 대비로도 3.5% 줄었다.


수출 중량 역시 0.9% 감소한 102만 1000톤에 그쳤다.


5월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차가 전년 대비 16.4%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특히 중고차는 66.5% 급증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신차는 5.2% 줄어들며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인천의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해 4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철강제품(△3.2%), 석유제품(△26.5%), 무선통신기기(△44.0%) 등의 품목도 하락했다.


주요 수출국 중 중국(△29.8%)은 3개월 연속, 미국(△9.0%)은 무려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베트남(69.6%), 대만(4.8%), 독립국가연합(42.5%) 등에는 수출이 증가해 시장 다변화가 일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0.7% 늘었다.


가스 수입이 무려 267.4% 증가했고, 정보통신기기(81.7%), 비철금속(9.2%)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반도체(△6.5%), 원유(△44.5%) 등의 수입은 크게 줄었다.


소비재 수입은 곡물(△40.5%), 가전제품(△3.8%) 등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9.1% 줄었다.


자본재는 3.2% 감소했고, 원자재는 가스와 비철금속 등의 영향으로 8.2% 증가했다.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30만 4000TEU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전국 물동량 대비 인천의 비중은 10.7% 수준이었다.


한편 인천의 물동량은 지난 2월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물류 경기 회복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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