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공공기관은 지금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다. 민생 회복과 실용적 개혁을 내건 새 정부는 공공부문에도 예외 없는 성과 중심 운영과 전략적 대응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영평가'의 위상은 과거보다 더욱 막중해졌다. 특히 공공기관장의 인사, 기관 예산, 조직 구조 등 전반에 직결되는 경영실적평가는 새 정부 정책 철학을 투영하는 핵심 수단으로, 2025년 이후 더욱 세밀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은 오는 7월 24~25일 이틀간 '공공기관 경영평가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기관의 평가 대응 전략과 정책 연계형 지표 운영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6월 26~27일에도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먼저 운영돼 연속된 개최를 통해 더 많은 기관 실무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세미나는 단순한 제도 설명을 넘어 실무자가 실제 경영평가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통찰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기업, 준정부기관, 지방공기업 등 다양한 기관 유형을 아우르며, 최근 정부 정책 변화가 각 기관의 경영평가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실사례 중심으로 분석한다. '적정성', '연계성', '합리성' 등 편람 상의 주요 개념을 중심으로 정책 연계형 지표의 설계 및 작성 기법, 실적 해석과 보고 논리 구성 전략까지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전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다년간 공공기관 경영평가 실무를 담당해온 간사, 팀장, 평가단장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단순 이론이 아닌 실제 평가 경험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사례와 실전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급변하는 평가 기준과 정부 정책 변화 속에서 기관별 상황에 맞춘 대응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유의미한 학습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은 이처럼 실전 중심 교육과 더불어 공공기관의 직무중심 인사·조직 전략 정착을 위한 연구 및 자문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진단모델 'P-JOBSCAN'은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의 직무중심 인사·조직관리 추진방향'을 현장에 실효성 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무형 도구로, 직무관리, 채용, 평가, 인력배치, 경력개발, 보수, 조직관리 등 7대 영역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기관별 맞춤형 개선안을 도출하는 체계를 제공한다.
6월 26~27일과 7월 24~25일에 진행되는 경영평가 세미나 이외에도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은 공공기관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준비했다. 7월 3~4일 '직무중심 정책 기반 직무관리체계 구축 고도화'를 시작으로 7월 4일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적사항 대응전략과정', '경영평가 창업 및 경제활성화 지표대응', 7월 10~11일 '직무중심 인사조직관리 과제별 정책분석 실무', '강원국·백승권의 글쓰기와 실무기획보고서 작성기법', 7월 11일 '공공기관 총인건비 인상률 산출 및 지표관리 과정'이 운영된다.
7월 17~18일에는 '공공기관 내부성과관리(KPI개발 및 개선) 향상과정', '경영평가 주요사업 마스터 향상과정'이, 7월 24~25일에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특별 세미나'와 함께 '공공기관 감사평가 대응전략'이 진행된다. 이어 7월 31일~8월 1일 '경영 계량지표 관리대응 및 주요사업 계량지표 개발 과정', 8월 7~8일 '공공기관 경영전략체계 수립기법 향상과정', 8월 8일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적사항 대응전략과정' 등이 등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와 조직관리, 실무보고서 작성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정보 및 교육과정 안내는 한국공공기관연구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