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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검역소, 해외유입 감염병 선제 대응 강화

뎅기열 이어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 본격 시행

 

국립인천검역소(소장 김주심)가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의 뎅기열 신속진단검사 사업에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호흡기 감염병 무료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하면서 입국단계 감염병 관리 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검역소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비롯한 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 순차적으로 시행되며, 해외여행 중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입국자는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받을 수 있다.


검사 항목은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B로, 결과는 검사일로부터 2~3일 이내 본인의 휴대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통보된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시, 검역소가 발급하는 양성 확인서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AI 인체감염증이 확인될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에 통보돼 별도 관리 절차가 이뤄진다.


이번 조치는 연간 2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자 가운데, 감염 가능성이 있는 증상자를 조기에 선별·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인천검역소는 지난 7월 9일 관련 훈련을 완료하고 사업 시행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국립인천검역소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뎅기열 신속진단검사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해당 검사는 동남아시아 지역 등 뎅기열 발생 국가를 다녀온 입국자 중 유증상자 및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항만 검역소에서 무료로 시행된다.


올해 7월 19일 기준, 국내 뎅기열 환자 발생 건수는 총 48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4.7% 감소했다.


주요 유입 국가는 인도네시아(27건), 베트남(6건), 필리핀(6건), 캄보디아(3건) 등으로 나타났다.


국립인천검역소는 지난 한 해 동안 41건의 뎅기열 검사를 시행했으며, 올해 7월까지는 5건의 검사를 진행했으나 양성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김주심 국립인천검역소장은 “감염병은 국경을 넘는 순간부터 우리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기존 뎅기열 감시에 더해 새롭게 시작된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가 감염병의 조기 탐지와 차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입국 시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검역소의 검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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