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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물든 인천 원도심, 책·영화·미식·미술로 다시 태어난다

2025 인천 원도심 관광 콘텐츠 공모 최종 4개 사업 선정, 11월까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천의 원도심이 이야기와 감성으로 다시 살아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2025 인천 원도심 관광 콘텐츠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 등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신규 관광 콘텐츠 4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선정된 콘텐츠는 언노운 북 페스티벌, 어게인 동방극장 & 개항무비나잇, 숨;결 투어, 인천그림여행 붓길투어 등 4개다.


이들 행사는 지난 25일부터 11월 말까지 원도심 일대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 헌책방 골목에서 펼쳐지는 기발한 북 페스티벌


‘언노운 북 페스티벌(부제: 이상하고 엉뚱한 책의 경험)’은 동인천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서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다.

 

상설 전시와 책방 탐방, 북마켓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헌책방 거리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지역 서점 주인과 상인, 주민이 함께 기획에 참여해 마을 단위 문화 축제로도 기대를 모은다.

 

■ 영화로 되살리는 동방극장의 추억


개항누리길 광장에서 열리는 ‘어게인 동방극장 & 개항무비나잇’은 인천의 대표 영화관이었던 ‘동방극장’의 기억을 되살리는 야외 상영 행사다.

 

다음달 15일부터 9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무료 영화 상영과 포토부스, 현장 이벤트가 함께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주말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 예술과 미식이 공존하는 원도심 탐방 ‘숨;결 투어’


‘숨;결 투어’는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 전시관’과 인천아트플랫폼의 도슨트 투어, 개항장 일대의 로컬 맛집 탐방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제물포 미식패스(2만원 상당)가 제공돼 원도심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보장한다.

 

■ 도시 풍경을 그림으로 담는 ‘붓길투어’


‘인천그림여행 붓길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개항장 일대와 답동성당 등 문화유산을 둘러본 뒤, 어반스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되며, 전문 작가가 현장에서 지도해 참가자가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 가져갈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도서, 영화, 미식, 미술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콘텐츠는 인천 원도심만의 색다른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창의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관광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콘텐츠별 일정 및 예약은 각 주관 업체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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