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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 개막, 미래산업 전략 논의

NASA 연구원·국내외 전문가 참여, 글로벌 경쟁도시 인천 비전 제시

 

인천이 글로벌 도시 도약을 향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5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는 항공·우주·AI 산업과 문화콘텐츠,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잇는 삼중 전략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국제회의실과 송도 일대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언론인·재외동포 미디어 관계자, 문화·항공 전문가, 자매·우호 도시 대표단, 국제기구 인사 등 다양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가 집결한다.

 

■ 인천, 세계 도시들과 경쟁 구도 속 전략 모색

 

개막 기조연설은 이종수 연세대 부총장이 맡아 ‘글로벌 인천’을 위한 정책·산업 전략과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짚는다.


이어지는 첫 세션은 세계 780만 재외동포 네트워크와 글로벌 미디어를 활용한 도시 홍보 전략을 다룬다.


단순한 해외 홍보 차원을 넘어 시민 참여형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이 논의의 핵심이다.


두 번째 세션은 인천의 미래 먹거리를 겨냥한다.


AI·우주·항공산업과 인천경제 발전 전략을 주제로, 최상혁 NASA 수석연구원이 '우주기술의 지구 확장: 탐사에서 일상으로, 인류의 다음 도약”을 발표한다.


세계적 수준의 인천공항과 항공·물류 산업을 어떻게 인천경제 성장 축으로 연결할지가 집중 조명된다.


세 번째 세션은 문화와 도시브랜딩 전략이다. 인천의 역사와 문화 자원, 컨벤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국제행사 포트폴리오, 디지털 콘텐츠 전략이 테이블에 오른다. 이는 글로벌 도시 경쟁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 글로벌 네트워크와 미래세대 참여 확대

 

콘퍼런스는 토론에 그치지 않는다.


첫날 저녁에는 전문가·기업·언론인을 연결하는 리셉션이, 이튿날에는 송도·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과 인천국제공항, 제물포 르네상스를 연계한 현장 투어가 진행된다.


인천이 가진 산업·문화 인프라의 실질적 잠재력을 국내외 참가자에게 직접 보여주는 자리다.


또한 부대행사로 열리는 인천국제청소년스피치대회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 발굴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 청소년들이 ‘글로벌 도시 인천에서 만나는 미래-보다 나은 세상’을 주제로 스피치를 준비하며, 이는 인천이 ‘젊은 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도시’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산업·문화·네트워크 연결하는 전략 도시 실험”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산업(항공·우주·AI·물류), 문화(브랜드·콘텐츠), 네트워크(재외동포·국제미디어)를 하나의 전략적 프레임으로 묶었다”며 “세션별 제언이 단순한 담론에 머물지 않고 민·관·학·연 협력체계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인천이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제시할 답은 단순한 국제행사 성공을 넘어, 글로벌 경쟁 도시로서의 미래 전략이다. 산업과 문화, 네트워크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인천이 어떤 새로운 좌표를 그려낼지 주목된다.

 

참가 신청 및 프로그램 확인은 공식 홈페이지(www.inmediacon.org)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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