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역 간 복지 격차 해소와 균형 있는 복지 발전을 목표로 ‘제6기(2027~2030)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4년마다 수립되는 법정 종합계획으로, 주민 복지 증진과 사회보장 체계 구축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인천시는 제1기(2007~2010)부터 제5기(2023~2026)까지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며, 사회환경 변화와 복지 수요를 반영한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제6기 계획은 저출산·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새로운 유형 취약계층 등장 등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별 특성과 불균형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 정책 마련에 중점을 둔다.
인천시와 군·구는 약 6000명 시민을 대상으로 가구 현황, 사회보장 욕구, 정책 시급성, 체감도, 생활 여건 등을 묻는 실태조사를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중장기 계획 수립 시 기본 방향 설정, 여건 진단, 중점 추진 과제와 세부 추진 방안 마련에 활용되며, 지역사회보장 문제 해결 우선순위와 복지서비스 수요 예측 자료로도 활용된다.
아울러 각 군·구는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계획을 별도로 수립, 시민 밀착형 복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제6기 계획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 변화에 능동 대응 가능한 지속가능한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시민 참여와 현장 중심 접근으로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복지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