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영유아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천사지원금’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신청 기한을 확대하고, 한 번 신청하면 별도 절차 없이 매년 자동 지급되는 방식으로 전환해 시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천사지원금’ 사업의 신청 기준을 완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플러스(i+) 1억드림’의 일환으로, 1세부터 7세까지 아동에게 연 120만 원씩 총 84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아동의 생일 기준 부모 중 한 명과 주민등록을 함께 두고 인천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아동이며,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개선은 신청 기한을 놓쳐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고, 매년 반복되는 신청 절차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신청 가능 기간이 기존 ‘생일 기준 60일 이내’에서 ‘120일 이내’로 확대된다.
또한 기존에는 매년 신청해야 했던 절차가 폐지되고, 최초 1회 신청 및 지급이 완료되면 이후 별도 신청 없이 매년 자동 지급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다만 신청 기한을 넘길 경우 해당 연도 지원금은 지급되지 않으며 소급 적용도 불가능하다.
인천으로 전입한 경우에는 아동 생일 도래 전까지 1년 이상 거주 요건을 충족하면 다음 연도부터 신청할 수 있고, 지원금은 해당 기간에 따라 월 단위로 산정된다.
신청은 원칙적으로 부모가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되며, 신청 다음 달 말까지 지급된다.
사용을 위해서는 사전에 인천e음 앱 가입과 카드 발급이 필요하다.
지급된 포인트는 인천e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12개월이다.
인천시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양육 지원 효과를 높이고 저출생 대응 정책의 체감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수혜 대상자가 지원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