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석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민속문화 축제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9일 인천도호부관아에서 2025 추석맞이 민속문화 체험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기념해 시민들이 직접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엿장수 공연으로 문을 열고, 활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7종의 전통놀이와 청사초롱 만들기, 미니 갓 만들기 등 12종의 전통공예 체험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추석음식 맛보기, 전통 의복 체험 등 9종의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전통차 체험, 화각장, 단소장 등 8종의 무형유산 체험도 마련돼, 시민들이 풍요와 감사의 의미를 담은 한가위 정취를 전통문화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체험은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매개로 화합과 친목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가 보유한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인천도호부관아 누리집에
인천의 찬란한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11일 인천 대표 관광지 월미도 갈매기홀에서 2025 인천무형유산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인천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전승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형유산 공연과 장인의 전시·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전통문화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축제는 강화외포리곶창굿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주대소리 ▲삼현육각 ▲인천근해도서지방상여소리 ▲범패와 작법무(바라춤) 등 총 9개 예능종목 무형유산이 무대에 오른다. 상여, 어선, 주대틀 등 공연 속 전통 물품과 화려한 바라춤 의상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단소장 ▲대금장 ▲궁시장 등 전통 장인들이 참여하는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시민들은 직접 대금을 불어보고, 단소·소금을 제작하거나 전통 화살깃을 만드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대축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열려, 월미도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축제를
인천시가 오는 11일 시청 인천애(愛)뜰에서 2025 한복사랑 인천시민 놀이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민의 날(10월 15일)과 한복의 날(10월 21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삶을 잇는 한복의 순간들’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공연, 체험, 전시가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로, 전통 한복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현대 생활 속에 녹아든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행사 무대에서는 생활문화 예술인들의 공연이 식전 분위기를 돋우며, 이어 반려동물 한복 패션쇼와 어린이 한복 패션쇼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본행사에서는 전문 모델들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한복 패션을 선보이며, 오색빛깔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무대 위에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사물놀이와 국악 밴드 공연이 이어지고, ‘우리 가족 한복 이야기’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된다. 현장에는 한복 입기와 전통 놀이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축제가 한복을 단순한 전통 의상을 넘어 세대를 잇는 문화예술의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게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가 한복의 대중화와 세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경마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 가을 야간경마 마지막 주, 10월 2일(목)~4일(토) 시행 다가오는 10월 첫째 주에는 올해 가을 야간경마의 대미가 펼쳐진다. 이 주는 금·토·일 일정 대신 하루씩 앞당겨 10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경마가 시행된다. 특히 2일(목)과 3일(금)은 올가을 마지막 야간경마로, 늦가을의 특별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고객 입장 시간도 조정된다. 10월 2일(목)은 오후 12시 30분, 3일(금)은 오전 11시 30분, 4일(토)은 오전 9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야간경마 종료 이후에는 10월 17일(금)부터 종전과 같이 정상 입장이 재개된다. ■ 민족 대명절 추석 맞아 10월 10일(금) ~ 12일(일), 모든 경마공원 휴장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0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3일간 서울·부경·제주 모든 경마공원이 휴장한다. 이 기간 동안 경마와 관련된 모든 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휴장 기간이 끝난 뒤, 17일부터 가을레이스가 다시 본격화된다. 특히 10월 19일(일)에는 한국 경마 최고의 권위를 자랑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ARKO))는 청소년 대상 예술진로 체험 프로그램인 <빛가람 꿈잼학교> “나도 무용가”의 성과발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빛가람 꿈잼학교> 프로그램은 아르코가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이전 지역인 전남 나주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나도 무용가” 프로그램은 기존 연극 중심의 활동에서 주제를 확장해, 나주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현대무용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의 밝넝쿨 대표가 이끈 수업은 ‘손’에서 ‘몸’, 그리고 ‘공간’으로 움직임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자신만의 움직임을 탐색하고 하나의 퍼포먼스를 완성해가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지난 9월 27일 진행된 성과발표회는 전력거래소 대강당에서 개최되었으며, 참여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완성한 퍼포먼스를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성과발표회에는 박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신수정, 이하 예술원)은 10월 4일(토) 15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生연극-이것은 살아있는 연극이다’를 개최한다. 예술원에서는 연극·영화·무용분과 회원의 예술창작 활동을 진흥하고, 국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분과별 회원들의 연극공연, 무용공연, 영화 회고전 등을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박정자, 손숙, 이호재, 신구 등 4명이 평생을 무대에서 살아오며 느낀 소회를 담담하면서도 생생하게 풀어내며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네 명의 배우들이 연극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인 배우, 관객, 무대를 각각 1, 2, 3부로 나누어 각자가 오랜 세월 동안 경험하고 느낀 것을 털어놓는다. 1부에서는 연극을 처음 하게 된 계기와 각자가 가장 인상 깊게 연기하거나 스스로 대표작이라고 일컬을 만한 작품의 한 대목을 선보이며 무대 위의 피아노 라이브 연주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기도 하고, 격렬하게 재연하기도 하며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인 희로애락을 펼쳐 보인다. 관객에 대해 이야기하는 2부에서는 탄탄한 내공을 자랑하는 관록의 배우들이지만 유일하게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인천시 대표로 참가한 두 단체가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5도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참가했으며, 일반부 21팀, 청소년부 11팀이 수준 높은 민속 경연을 펼쳤다. 인천 대표로 참가한 부평두레놀이보존회(일반부)와 은율탈춤보존회(청소년부)는 각각 전승상과 우수상(4등)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평두레놀이는 지난 2015년 인천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전통문화로, 이번 예술제에는 78명의 보존회원이 참여해 농경마을 공동체의 삶과 협동 정신을 담은 두레문화를 재현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청소년부에 참가한 은율탈춤보존회는 1978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은율탈춤을 계승·보급하기 위해 활동 중이며, 이번 경연에서는 30명의 청소년이 사자춤, 8목중춤, 미얄할미영감춤 등 다양한 가면극을 선보이며 민속예술의 생명력을 이어갔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지켜온 노력의 결실이며, 전통문화가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인천 전통예술의 보존과 활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백현순)이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기념하는 초청공연을 지난 20일 크라이스트처치와 23일 오클랜드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외교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주뉴질랜드 대한민국대사관 및 주오클랜드분관, 인천시립무용단이 주관했다. 공연에는 총 7개의 레퍼토리로 구성된 해외용 브랜드 작품 춤, 풍경이 선보였다. 1부는 전통무용의 고유한 멋을, 2부는 대표 창작 레퍼토리 '만찬-진, 오귀' 중 무무 부분을 중심으로 한국의 자연과 삶의 풍경을 무대에 담았다. 특히 강렬한 창작 작품들은 신과 인간, 삶을 주제로 뉴질랜드 마오리 전통예술과 맞닿아 관객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뉴질랜드 남섬 최대 한인 거주지인 크라이스트처치 공연은 약 1000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교민 사회와 현지 시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공연장 로비에서는 ‘한국의 날’ 사전 행사로 리셉션, 전통놀이 체험, 전시가 진행됐으며, 마오리 전통 하카 공연도 무대에 올라 양국 문화 교류의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김창식 주뉴질랜드대사는 기념 축사에서 “FTA 발효 이후 지난 10년간 양국 교역이 두 배 이상 확대됐으며, 전쟁 참전으로 맺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5시 인천 중구 개항누리길 야외무대에서 제3회 씬나사운드 뮤직 페스티벌 본선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은 페스티벌은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과 신인 뮤지션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 8월 모집 결과 137팀이 지원했으며,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현장 예선을 거쳐 최종 12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실력을 겨루며, 총 6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두고 열띤 경연을 펼친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 우승자 래퍼 행주가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본선 진출 12팀 전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며, 대상 200만원을 포함한 총 6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6개 부문에 걸쳐 수여된다. 심사위원단은 “참가자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씬나사운드가 지역에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음악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개항누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29일, 올해 공연장육성지원사업 선정단체인 인천콘서트챔버와 함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인천근대음악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883년 인천 제물포 개항을 기점으로 한국에 들어온 서양 음악이 한국인의 정서와 만난 역사적 과정을 조명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 청일조계지경계계단, 조미수호통상조약체결지, 대불호텔 등 개항장 주요 지점을 탐방하며, 역사 해설과 함께 현장 음악 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음악 공연은 인천콘서트챔버가 맡는다. 투어는 오는 10월 11일, 10월 25일, 11월 8일 총 3회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이다.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회차별 25명 내외로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의 구글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인천근대음악투어는 문화유산과 공연예술을 결합해 시민들이 근대 역사를 더욱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 걸으며 음악과 역사를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