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8.3℃
  • 구름많음강릉 12.0℃
  • 서울 8.8℃
  • 흐림대전 8.3℃
  • 박무대구 4.1℃
  • 구름많음울산 11.7℃
  • 흐림광주 10.1℃
  • 흐림부산 15.5℃
  • 흐림고창 13.5℃
  • 제주 18.5℃
  • 흐림강화 9.8℃
  • 흐림보은 3.8℃
  • 흐림금산 5.2℃
  • 흐림강진군 8.7℃
  • 구름많음경주시 6.5℃
  • 흐림거제 10.7℃
기상청 제공

축산

[성명]사료업계의 상생 약속 불이행으로 축산회관 이전 중단

2015년 사료협회 회원사 매년 25억원씩 4년간 100억원 기부 약속 불이행

“축산회관 이전 MOU를 불이행한 사료업체는 상생관계의 틀을 깨버린 것을 규탄하고 좌시하지 않겠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는 31일 성명을 통해 축산 농가들의 염원이었던 축산회관 세종시 이전이 결국 중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축산회관 이전은 축산인들의 소통과 정책, 후계축산인 교육을 위해 추진되었지만, 당초 사료업체에서 기부키로 했던 약속을 불이행하면서 좌초되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사료업체와 축산농가 간의 상생의 틀을 깬 것을 규탄하면서 축산단체는 받은 기부금을 반환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되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축산회관 이전은 2012년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2015년 11월 한국사료협회 회원사들이 축산업상생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하면서 추진되었다. 당시, 사료협회는 2016년부터 매년 25억원씩 4년에 걸쳐 100억원을 기부하기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MOU를 체결하였다. MOU체결 배경에는 사료산업이 축산의 한 축으로써, 축산농가를 발판으로 사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생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사료업체의 MOU 불이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면에서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축단협은 눈 앞의 작은 실익을 위해 축산업의 성장발전을 도외시하고 신뢰를 저버린 사료업체에 다시 한 번 강한 유감을 표하며, 향후 축산단체와 축산농가는 불가항력적으로 포기하게 된 축산회관 이전의 꿈과 희망을 앗아간 약속 불이행 사료업체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 모든 것에 대한 응징과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임을 천명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국산 사과, ‘프리미엄·다품종·소용량’으로 돌파구 찾는다
30·40대 단맛·식감, 50·60대 식감·향 중시…연령대별 특화 필요 1·2인 가구 증가따라 1~2kg 소포장·3kg 소용량 제품 선호 산지 공동브랜드와 연계 디지털 마케팅동 강화해야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원장 안재경)은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의 의뢰로 수행한 ‘사과 품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산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프리미엄화, △품종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 △연령대별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사과 산업을 둘러싼 재배·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품종별 생산·출하 실적 분석, 소비자 설문조사와 관능평가, 산지유통센터(APC) 운영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품종별 경쟁력을 진단하고, 정책·사업 추진 방향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사과 재배면적은 약 3만 3천ha, 생산량은 약 46만 톤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후지 중심의 품종 편중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시장 대응력이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부 중·조생종 및 국산 신품종은 당도·산도·경도 등 품질 특성과 관능평가에서 후지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