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9 (월)

  • 맑음동두천 4.3℃
  • 구름조금강릉 8.7℃
  • 박무서울 6.1℃
  • 구름많음대전 5.8℃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9.7℃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9.4℃
  • 구름많음고창 6.5℃
  • 맑음제주 14.8℃
  • 맑음강화 6.3℃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2.5℃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축산

先대책 없는 네덜란드·덴마크 수입위생조건 제정·고시 철회하라!

축산관련단체협 성명, EU 거센 소고기 공세 예상되지만 자국산업 보호대책은 전무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네덜란드·덴마크산 수입위생조건을 5월 3일 제정·고시한다. 이에, 30개월 미만의 소고기 수입이 허용되며 네덜란드·덴마크를 발판으로 향후 EU산 소고기의 거센 공세가 예상되어 현장 축산인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그간 FTA로 인해 국내 소고기 자급률은 2013년 50.2%에서 2018년 36.4%까지 급락했으며, 소고기 수입량은 2000년 23만8천톤에서 2018년 41만5천톤으로 급증하는 추세이다. 또한, EU산 소고기 수입으로 인해 10년간 최소 1조1,900억원에서 최대 2조 300억원의 피해가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 눈덩이같은 피해가 뻔한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자국산업에 대한 보호대책이 전무한 것이 현실이다.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원산지 허위표시 등의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각종 FTA대책으로는 발동될 수도 없는 세이프가드와 허울뿐인 송아지생산안정제만이 만들어졌을 뿐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축산농가가 지금까지 받아왔다.


정부와 국회는 FTA로 인해 기울어진 운동장 속으로 축산농가들의 등을 떠밀 것이 아니라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제도와 정책으로 바로 잡아줘야 함에는 분명하다. 비슷한 일본의 경우는 FTA 체결 전 육용우경영안정체 등 6개 대책이 마련된 바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그간 각종 FTA체결에 따른 정부발표 대책을 이번기회에 재점검하고 이중·삼중의 탄탄한 자국산업 안정장치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길 바란다. 


특히, 국내 한·육우산업의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해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 비육우 가격안정제 도입, 원산지표시 세분화 등 지속가능한 자국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선대책을 정부와 국회에서 철저히 마련하기 전 고시·제정은 철회할 것을 축단협에서는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농정원, ‘그린대로 인증 귀농귀촌마스터’ 34명 선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귀농귀촌 교육 강사의 전문성과 교육 품질 높이기 위해 ‘그린대로 인증 귀농귀촌마스터(우수강사)’ 34명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그린대로에 등록된 1,300여 명의 강사를 대상으로 교육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강사를 체계적으로 발굴·인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앞서 농정원은 우수강사 인증 명칭을 정하기 위해 그린대로 등록 강사가 참여하는 네이밍 공모를 진행했으며 제안 명칭 중 투표를 통해 ‘귀농귀촌 마스터’를 최종 선정했다. 선발은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로 진행했다. 1차 평가는 교육수료자가 평가한 강의 만족도 90점 이상, 5회 이상의 강의실적을 보유한 강사를 대상으로 정량평가를 실시해 102명을 선발했다. 이어 2차 평가에서는 실적기술서를 기반으로 교육운영 성과, 전문성, 현장 협업 및 후속지원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34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귀농귀촌마스터’에게는 농정원장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되며, 그린대로 홈페이지의 ‘우리동네 강사’ 페이지에 우수강사 배지가 부착된다. 이를 통해 교육수요자가 우수강사를 쉽게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강사를 선택할 수 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