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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젖소 분뇨 고액분리기 개발

톱밥 등 수분조절제 없이 퇴비화 해 경영비 절감 효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스크레이퍼로 수거된 젖소 분뇨를 고형분과 액체로 분리해 고형분은 수분조절제 없이 퇴비화하고, 액체는 액비화 할 수 있는 ‘젖소분뇨 고액분리기’를 개발했다.

 

프리스톨 우사에서 스크레이퍼로 수거한 젖소 분뇨는 수분 함유율이 높고, 퇴비화 할 경우 톱밥 같은 수분조절제가 많이 필요하다. 수분조절제를 적게 쓰면 발효가 되지 않아 악취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기존의 국산 스크루 압착식 고액분리기는 양돈용으로 개발돼 젖소 분뇨에 적용하기 어려우며, 수입 고액분리기는 고가인데다 부품 교체나 관리가 힘들어 농가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젖소 분뇨 고액분리기는 스크린 내부의 스크루가 돌아가며 분뇨를 압착해 탈수하는 구조다. 스크루를 이중으로 설계하고 타공망 스크린 대신 정밀하게 짜인 웻지와이어스크린을 사용해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고액분리기를 이용하면 수분 함유율 85%의 젖소분뇨 2.5톤을 1시간 만에 수분 함유율 77%의 고형분과 91%의 액체로 분리할 수 있다. 

또한, 착유우 50마리 기준의 농가에서 톱밥 대신 고액분리기를 사용하면 수분조절제용 톱밥 비용을 연간 2,400만 원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젖소분뇨 고액분리기에 대한 특허(10-2014-0147901)를 출원했으며, 지난 11월 관련 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기계과 유병기 연구사는 “이번 고액분리기 개발로 그동안 처리가 힘들었던 스크레이퍼 설치 프리스톨 우사의 젖소 분뇨를 시간과 비용을 덜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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