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이하 농협)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28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농식품부장관, 농협중앙회장, 6차산업지원센터협의회장, 6차산업인증사업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6차산업 인증제품관』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6차산업 인증제품관(이하 전용판매관)”은 농협과 농식품부가 6차산업 인증제품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협업하여 공동으로 설치한 것으로  “농부의 정성을 고객의 손으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출발하는 전용판매관은 지역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농부의 정성과 그 가치가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길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에 개장한 전용판매관은 엄선된 전국 6차산업 인증제품을 입점시키고, 계절별·테마별로 제품 기획전 등을 추진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여개 기업의 100여개 제품 입점으로 시작한 전용판매관은 소비자 반응 등을 수시로 살펴 제품을 교체하거나 다양한 제품군을 입점시키기 위한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내실화할 계획이다.

오늘 개장식을 계기로 농협과 농식품부는 수도권 농협 매장에 6차산업 인증제품관 개설 확대, 농협 온라인몰인 a마켓에 「6차산업 우수제품관」신설하여 소비자들의 접점을 확대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의 전용 유통채널 역할을 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75개소에서 2016년 100개로 확대하는 등 6차산업 제품의 판매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오늘 개장식 현장에서는 이원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공영홈쇼핑에 농식품부 장관이 출연하여 6차산업 우수 인증제품인 연잎밥(함양상림 연 영농조합법인)을 소개·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본 행사에서 소개되는 연잎밥은 함양지역 24개 농가와 연 및 곡물 계약재배를 통해 조달되는 원료를 활용하여 HACCP 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간편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 연잎밥과 같이 소비자들의 생활에 건강과 가치를 줄 수 있는 지역의 우수 6차산업 인증제품을 발굴하고, 시장에서 유통되어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전용판매관이 6차산업 경영체에게는 정성을 다해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반가운 장터가 되어주고, 소비자에게는 농촌에서 만든 맛있고 믿을 수 있는 농식품을 만나는 도농교류의 장터가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공영홈쇼핑을 통해서도 6차산업 제품, 지리적표시제품, 쌀과 쌀 가공식품 등의 안정적 판로를 위해 고정 판매시간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우리 땅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과 6차산업 제품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농협중앙회 김 회장은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정부의 농정핵심과제인「농업의 6차산업화」추진에 적극 공감하며, 이를 위해 유통·판로 부문 이외에도 6차산업 원료농산물 공급체계 구축, 지역농협의 6차산업 사업자 인증 참여,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에 있어 핵심주체 기능 수행 등 농협이 보유한 모든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