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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잘못된 방송으로 불신 굳어져 한우농가 생존권 위협”

한우협회·한우자조금, 한우 왜곡 보도 jtbc 항의방문… 정정보도 촉구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한우자조금(위원장 이근수)이 15일 jtbc에서 방송된 뉴스룸의 ‘탐사플러스’ 한우 등급제 관련 보도에 대해 17일 jtbc를 항의 방문했다.
한우에 대한 극히 일부만의 부정적 측면만의 보도가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의 한우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강력 항의하고, 이에 대해 정정 요구서를 제출했다.
김홍길 회장은 “신뢰받는 언론이 한우산업을 흔드는 보도를 아무 생각 없이 내보낼 수 있나? 지극히 일부 문제를 대대적으로 보도해 소비자들이 한우산업 전체가 다 이런 줄 알고 있다. 이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가”라면서, “지금 한우농가들이 jtbc가 한우산업을 말살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근수 위원장은 “한우산업은 지난 5년간 농가 50%가 없어졌다. 돈을 못벌어서 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우농가들이 열심히 노력해 홍콩에 1+, 1++ 한우고기를 수출해 화우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미국, 호주는 품종 특성상 만들고 싶어도 못 만든다. 세계에서 인정하는 한우고기를 왜 우리나라만 박대하느냐”고 항의했다.

 


jtbc는 “이번 보도는 쇠고기 등급제의 잘못된 부분을 짧은 시간내에 부각시키기 위해 부작용을 강조하려는 뜻이었으며 결코 한우농가나 협회를 비판하기 위해 만든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협회측은 “이번 보도로 등급제를 비판하려고 했다고 하지만, 사실 인터넷 여론을 보면 한우산업을 흔든 결과가 되었다”며 반발했다. 협회측은 “왜곡된 보도에 대한 사과, 인터뷰에 대한 악의적 편집 등에 대한 책임있는 후속조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극히 일부분을 전체 한우산업이 그런 양 보도한 것에 대해 정정요구서를 제출하고 한우농가의 명예 회복과 소비자의 오해를 불식시킬 것을 요구했다.
jtbc는 “인터뷰 대상자들의 개인적인 피해, 후속조치는 회사 차원에서 검토하고 후속조치나 요구사항이 있으면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홍길 회장은 장시간의 항의 끝에 손석희 사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6월 20일까지 이번 보도에 대한 후속보도 등을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jtbc의 당초 기획의도와 다르다고 할지라도 한우농가 일부의 잘못을 전체인 것처럼 보도되면서 한우에 대한 불신 이미지가 굳어지면 전국의 선량한 한우농가들에게는 생존을 위협받는 문제”라면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전국농가가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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