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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에 ‘농식품 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 개관

실용화재단,국내 청년 창업지원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본격 가동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8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농식품 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농축산식품 및 ICT융복합 농생명 분야 창업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
10일에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특화센터를 추가로 개관한다.


재단은 2015년부터 전남(여수)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경남(구미), 강원(춘천), 충북(안성)지역에 창업지원 특화센터를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과 세종에 추가로 개관하게 됨으로서 전국단위 권역별 거점 6곳을 마련하게 됐다.


권역별 특화센터는 농식품분야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선도할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설치 운영되는데, 앞으로 농축산식품뿐만 아니라 ICT융복합 농생명기술 분야로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의 창업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자금, 국내외 판로 등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현장에서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서울특화센터는 농업분야 ICT 융복합 기술분야 청년창업에, 세종특화센터는 스마트팜(smart farm) 등 농업분야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창업에 전주기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재단은 밝혔다.


재단은 그동안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시켜 왔는데, 대표적 성공사례로 ‘록야(주)(대표 박영민, 권민수 원주시 소재)’는 대학을 갓 졸업한 2명이 씨감자 생산·가공 아이템으로 창업해 2016년 매출 70억 원을 달성하였다.


또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 하동군 소재)은 유아용 이유식 식품을 개발해 15억 원의 매출을, ㈜프레쉬벨(대표 김근화, 경산시 소재)은 어린이 한방주스를 개발해 2억 원의 신규매출과 국내 대형유통매장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어 올해도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


홍삼커피라는 독특한 아이템을 내세운 ㈜케이씨엔에프(대표 이종민, 홍천군 소재)는 미국 창업보육기관인 네브래스카 이노베이션 캠퍼스(NIC)에 입점을 준비 중이며 현지 소비자 정보 및 제품 컨설팅을 재단으로부터 제공받아 글로벌 시장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일종묘농산, ㈜한국전통의학연구소 등이 올해 새롭게 NIC 입점 추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창업기업을 위해 민간자본 투자유치도 지원하고 있는데, 2016년 ㈜프레쉬벨 등 12개 기업에 186억 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켜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더불어 다양한 제품개발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창업 붐(Boom) 조성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2017 농수산식품 창업콘테스트 ‘나는 농부다 시즌 3’을 3월말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와 재단은 농식품분야 창업정보망을 올해 내에 조기 구축해 웹(Web)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특화센터는 상호 유기적 협업을 통해 창업기업육성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지향해 나갈 것이며, “꼬마감자와 같이 청년들이 창업을 꿈 꿀 수 있는 희망의 내일을 위해 창업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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