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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멧돼지 피해, 포획트랩으로 해결

농진청, 24일 전남 나주에서 멧돼지 포획기술 현장설명회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4일 배연구소(전남 나주)에서 농경지뿐만 아니라 주거공간에도 문제가 되는 멧돼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멧돼지 대량 포획 기술을 소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농가와 지도기관, 행정기관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해 멧돼지에 대한 국내외 밀도조절 방법과 트랩포획 사례를 발표하고 개발한 기술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겨울철이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멧돼지 포획을 위해 수렵단을 조직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주거지 난입사례가 되풀이 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겨울철 집중 관리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국내 멧돼지 서식 밀도가 증가 추세에 있어 농작물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현장설명회에서 소개하는 멧돼지 포획트랩은 외국에서 사용하던 포획트랩을 개선해 만들었다. 유입구가 기존 위‧아래인 여닫이 상자 형태의 트랩을 위‧아래, 왼쪽‧오른쪽 여닫이로 두 군데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왼쪽‧오른쪽 여닫이 유입구는 경계심이 높은 큰 멧돼지에게 효과적이며, 위‧아래 여닫이 유입구는 어린 멧돼지의 유입을 쉽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트랩은 멧돼지 무리를 동시에 포획할 수 있어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는 △배연구소 송장훈 농업연구사의 멧돼지 포획트랩의 이용기술 △전남 담양지역의 수렵인 안순기 씨의 포획트랩 이용사례와  멧돼지 포획트랩 이용현장에서 개발기술에 대한 현장설명과 관련 정보를 참석자들과 나눈다.
  
농촌진흥청 배연구소 송장훈 농업연구사는 “유입구가 개선된 포획트랩을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 활용할 경우 농작물 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를 크게 줄이는데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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